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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교통약자 투표 지원 강화…특별교통수단 무료 운행

사전투표·본투표 기간 이동지원 확대…왕복 서비스 제공
행복콜버스 11대 정상 운행…읍·면 주민 접근성 높여

 

군산시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교통약자와 농촌 지역 주민의 투표 참여를 돕기 위한 이동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이동 불편으로 투표 참여가 제한되는 상황을 줄이고, 선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군산시는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무료 운행과 읍·면 지역 행복콜버스 운행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거동이 불편한 유권자를 위해 사전투표일인 5월 29일부터 30일, 선거일인 6월 3일에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특별교통수단 2대를 무료로 운영한다. 대상은 중증장애인과 65세 이상 고령자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시민으로, 거주지에서 투표소까지 왕복 이동을 지원한다.

 

또한 읍·면 지역 주민들의 투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행복콜버스도 정상 운행된다. 임피·서수면, 회현면, 대야면, 옥구·옥서면, 성산면, 가력항 등 6개 권역에 총 11대가 투입되며, 사전투표일과 선거일 모두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평일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행된다.

 

이번 조치는 교통 여건에 따른 투표 참여 격차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특히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농촌 지역과 이동 취약계층의 참여 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선거의 공정성과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물리적 접근성 보장이 필수적인 만큼,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군산시는 이번 이동 지원을 통해 교통약자와 읍·면 주민들이 별도의 부담 없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이동 수단 부족은 농촌 지역과 고령층에서 투표율 저하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특별교통수단은 전북특별자치도 광역이동지원센터 또는 군산시 이동지원센터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행복콜버스는 권역별 콜센터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군산시 관계자는 “교통약자와 읍·면 거주 주민들이 제약 없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했다”며 “시민 모두가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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