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인공태양 연구시설(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 내 혁신기관과 교육기관, 주민자치단체 등이 참여한 플로깅 행사와 간담회가 29일 새만금국가산업단지와 소룡동 일원에서 성황리에 진행되며 유치 염원을 이어갔다. 이번 행사에는 국립군산대학교, 호원대학교, 군장대학교, 전북산학융합원, 자동차융합기술원, 한국건설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 전북군산강소특구,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원,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 군산국가산단경영자협의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13개 혁신기관 2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단지 일대를 청소하며 지역경제와 연구 경쟁력 강화를 염원하는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플로깅을 진행했다. 같은 날 소룡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간담회에서도 유치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펼쳤다. 임길훈 소룡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군산 새만금국가산업단지에 인공태양 연구시설이 들어서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구 기반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군산시는 새만금국가산업단지의 대규모 단일부지, 대용량 전력공급, 재생에너지 인프라, 항만·철도 접근성
군산시가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타운홀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시는 지난 29일 오후 5시, 나운상가 골목형상점가에서 상인들과의 쌍방향 소통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상권 회복과 상생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 기획됐으며, 상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직접 반영하기 위한 시도의 일환이다. 이날 타운홀미팅은 이삼석 나운상가 상인회장이 사회를 맡아 ▲현장 질의 ▲온라인 질문 ▲즉석 토크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시 정책과 현장의 어려움을 놓고 허심탄회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특히 상인들이 골목형상점가 육성과 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운영 등에 대해 구체적인 질문을 쏟아내자, 강임준 군산시장이 직접 답변에 나서며 정책 방향과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상인들은 “그동안 궁금했던 정책 사항을 시장에게 직접 묻고, 현실적인 대안을 함께 고민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골목상권의 활력 회복을 위해 시가 현장의 의견을 꾸준히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진정한 시민 중심 행정”이라며 “소상공인
군산시가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지속가능한 시민 중심 도시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산시는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스군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군산형 스마트도시의 비전과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앞두고 스마트도시계획의 방향성과 완성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사람과 공간, 시간이 조화되는 스마트 군산!’을 비전으로 ▲시민이 주도하는 스마트 혁신과 포용적 도시 조성 ▲첨단 기술과 녹색 환경이 어우러진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기반 구축 ▲근대문화와 미래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 ▲데이터와 스토리를 연결하는 스마트 생태계 조성 등 4대 목표가 제시됐다. 보고회에는 스마트도시 관련 전문가와 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기술 도입뿐 아니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시민 참여형 운영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추진 전략 마련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군산시는 이날 제시된 전문가 및 부서 의견을 토대로 스마트도시계획의 세부 전략을 보완한 뒤, 비전·목표·서비스 방향성을 반영해 계획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김영
김제시가 전북농업기술원과 손잡고 파프리카 국산 품종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제시는 30일 관내 참샘영농조합법인에서 ‘전북육성 파프리카 기술보급 현장평가회’를 전북농업기술원 과채류연구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육성 신품종의 성과를 공유하고, 국산 품종 보급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평가회에는 전북파프리카연구회 회원농가, 종자회사, 코파(KOPA), 파프리카자조회, 관련 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북육성 신품종 ‘루나 레드(Luna Red)’의 재배 특성과 연구 성과, 종자 생산 계획, 마케팅 전략 등을 공유하고,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루나 레드’는 세력이 강하고 착과성이 우수한 품종으로, 외국 품종보다 착과수가 약 28.3% 많고, 과실의 경도와 중량은 동등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겨울재배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생육과 품질을 보이며, 김제 지역에 적합한 국산 대체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장에 참여한 시범 농가는 “겨울철에도 국산 품종이 안정적으로 생육하며 품질이 우수하다는 점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국산 파프리카 품종이 농가
김제 스마트농업의 중심지인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가을걷이 행사가 열렸다. 김제시는 30일 백구면 월봉리 일원에서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가을걷이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공동체와의 화합과 지속 가능한 농업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옥 김제시 부시장을 비롯해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 김유현 농협김제시지부장, 김종래 백구면 주민자치위원장, 송석봉 백구면 이장협의회장, 임대형 스마트팜 청년농업인, 부용·난산초등학교 학생,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물고사리 서식지를 원형 보전하며, 청년농업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원형보전지를 활용해 벼 수확과 홀태질(탈곡), 인절미 만들기, 스마트팜 온실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세대 간 교류와 농업의 가치를 공유하는 장이 됐다. 특히 청년농업인과 초등학생들이 함께 전통농경문화를 체험하며, 스마트농업 기술과 자연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 김희옥 부시장은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농업인들이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농업의 미래를 여는
김제시 발달장애인들이 색과 형태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전하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김제시는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주간이용센터(센터장 박승택)가 ‘색으로 말하다, 마음으로 잇다’ 전시회를 30일부터 7일간 카페 ‘뜰 안에서’(김제시 서암동)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한 『2025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예술누림(운영시설형)』 ‘미술’ 부문 공모에 선정돼 총 1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마련됐다. 주간이용센터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간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창의적 예술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작품을 완성했다. 참여자들은 언어 대신 색과 형태를 통해 감정과 이야기를 표현하며, 말로는 드러내기 어려운 내면의 세계를 작품 속에 담아냈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인 ‘한지로 만든 빅플라워 포토존’은 여러 명의 참여자가 함께 만든 공동 작품으로, 관람객이 직접 사진을 찍으며 장애 예술가들의 감정과 노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박승택 주간이용센터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창작활동을 넘어, 발달장애인들이 예술을 통해 세상과 연결되고 자신을 표현한 소중한 결과물”이라며 “장애인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하며 존중받
익산시가 양파 수급 안정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핵심 기반 시설 구축에 나선다. 익산시는 30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파, 마늘, 배추 등 생산량과 가격 변동이 큰 노지채소의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산지 중심의 출하조절시설을 구축해 공급 과잉 시 가격 급락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익산시는 익산원예농협과 함께 용동면 용성리 일원 1만5,791㎡ 부지에 총면적 4,602㎡ 규모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는 저온저장고(3,360㎡), 예냉시설(242㎡), 전처리시설(175㎡) 등이 들어선다. 시설이 오는 2027년 완공·가동되면 연간 약 5,000톤의 양파를 저장하고 출하 시기를 조절할 수 있어, 생산자 중심의 안정적 유통 구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은 약 200㏊ 면적에서 연간 1만4,700톤 이상의 양파를 생산하는 전북 대표 양파 주산지다. 하지만 저장시설이 부족해 매년 과잉 생산 시 가격 폭락과 산지 폐기 등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 정부
익산시가 시민과 함께 안전한 귀가 환경 조성에 나선다. 익산시는 30일 ‘익산안심이앱 리빙랩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열고, 시민이 주도하는 스마트 안전 서비스 구축을 본격화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시민참여단 25명이 참석해 발대식을 가진 뒤, 안심이앱 기능과 리빙랩 운영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리빙랩(Living Lab)’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기존 정책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일상 속 문제를 직접 발견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참여형 정책 모델이다. 참여단은 전문 퍼실리테이터와 함께하는 2·3차 회의를 통해 안심이앱의 기능을 사전 검증하고, 실사용자 관점에서 개선점을 제안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익산안심이앱’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시민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서비스로, 익산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다이로움 스마트 안전빌리지 조성사업’의 핵심 과제다. 앱에서 귀갓길 경로를 미리 설정해 두면 경로 이탈, 도착예정 시간 초과, SOS 요청 등이 발생할 때 자동으로 현재 위치가 CCTV 통합관제센터와 보호자에게 전송된다. 필요 시 경찰과 소방 등 관계 기관과도 연계되는 방식이다. 시는 내년 상반
세계 정상급 배드민턴 선수들이 익산에 모여 기량을 겨룬다. 익산시는 오는 11월 4일부터 9일까지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2025 익산 빅터 코리아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승인하고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 전북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24만 달러(약 3억4천만 원) 규모로 치러진다. 전 세계 27개국에서 약 320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수준 높은 경기와 함께 팬과의 소통 행사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11월 8일 오후 2시에는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 선수와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 선수가 팬 사인회에 나선다. 이어 9일 오후 1시에는 여자복식 세계랭킹 3위 공희용 선수, 오후 2시에는 남자복식 세계랭킹 23위 강민혁·기동주 선수, 여자복식 세계랭킹 22위 정나은·이연우 선수가 팬들을 만난다. 안세영, 서승재, 김원호, 공희용 선수는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지만,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사인회에 참석한다. 경기 관람은 놀(NOL)티켓(옛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좌석별 관람료는 2만 원에서 5
익산 중앙시장 청년몰이 익산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이제는 자립 운영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익산시는 30일 “익산 중앙시장 청년몰이 올해 1~8월 기준 월평균 922만 원의 매출을 기록, 전북도 내 청년몰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582만 원)보다 58.4% 증가한 수치다. 전국적으로 청년몰 운영이 침체된 상황에서도 익산 청년몰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시는 청년몰 활성화사업, 슬기로운 동네생활사업, ‘다이로움’ 정책지원금 추가 10% 지급, 다이로움·뉴딜 일자리 연계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시는 야시장 등 방문객 유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메뉴 개선·점포별 맞춤 컨설팅·청소·방역·화재점검 등 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았다. 또 시 공식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홍보를 강화하고, 뉴딜 일자리 인력을 투입해 콘텐츠 제작과 홍보 관리 등 실질적인 매출 회복에 기여했다. 이 같은 지원을 바탕으로 청년 상인들은 이달 3일부터 ‘상상포차’ 운영을 시작하며 자립형 청년몰 전환을 본격화했다. 상상포차는 상인들이 직접 기획·운영·홍보를 맡고, 판매까지 책임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