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18일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농업인대학 수료식’ 현장에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0명의 수료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농지 양도 및 경작 여부에 따른 세금 신고 관련 상담에 집중됐다. 실제 상담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20여 명으로, 복잡한 세금 제도 속에서 실질적인 해법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을세무사 상담의 날’은 2016년부터 시작된 재능 나눔 서비스로, 관내 세무사 사무소 2곳과 협력해 군민들에게 무료 세무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상담은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부안군이 위촉한 마을 세무사들이 참여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농업을 지속하는 데 있어 세금 문제는 큰 고민 중 하나”라며, “이번 상담이 수료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추가 상담이 필요한 군민은 마을 세무사 사무소로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언제든 문의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안군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밀착 행정과 실효성 있는 농정 지원을 확대해
군산시 나운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임진희·김종쇠 위원이 초복을 맞아 관내 경로당 30개소에 시원한 수박(80만 원 상당)을 직접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21일 나운3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두 위원은 각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한편, 관계자들과 함께 경로당 시설 점검과 무더위 안전 수칙 교육도 실시했다. 임진희 위원은 “무더위와 장마로 지친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는 협의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어르신들은 “직접 찾아와 안부를 챙기고 시원한 수박까지 나눠줘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소영 나운3동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무사히 보내실 수 있도록 소통과 교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나눔을 실천해 준 협의체 위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나운3동 지사협의체의 수박 나눔 행사는 무더위 속 취약계층 돌봄과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감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 삼학동이 초복을 맞아 지역 내 8개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과 직접 만나 폭염 대비 건강관리와 경로당 운영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 18일 삼학동 직원들은 무더위가 본격화하는 시점에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고, 경로당이 무더위 쉼터로서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냉방기기 점검 등 환경 점검을 병행했다. 또한,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관련한 안내도 함께 이루어져, 어르신들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홍보에 힘썼다. 삼오경로당 전흥열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직접 경로당을 찾아와 수박을 나누며 우리 의견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홍종철 삼학동장은 “어르신들의 소중한 말씀을 들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삼학동의 이번 간담회는 무더위 속에서도 어르신 복지와 지역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실질적 소통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9월 18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64회 정기연주회 ‘Made in Gunsan’을 연다. 이번 무대에는 군산 출신의 세계적인 객원지휘자 송안훈과 바리톤 문정현이 함께해 고향에서 특별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송안훈 객원지휘자는 군산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악대학에서 디플롬을, 라이프치히 국립음악대학교 지휘과를 수석 졸업했다. ‘미래의 거장’으로 주목받으며 독일 오페레타 지휘 콩쿠르 관객상 수상, 게오르그 솔티 지휘 콩쿠르 결선 진출 등 유럽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 강사로도 재직 중이다. 바리톤 문정현 교수는 군산 제일고 졸업 후 서울대 성악과와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 석사과정을 수석 졸업했다. 마리아 칼라스 국제콩쿠르에서 2위에 오르는 등 다수 국제 콩쿠르 입상 경력을 갖췄다. 독일 오스나브뤼크 시립극장과 올덴부르크 국립극장 주역 가수로 활동하며, 동아대 음악학과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두 음악가는 “고향 군산에서 연주하는 것은 큰 영광이며 시민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연주회는 베버 ‘마탄의 사수’ 서곡과 비
“몸에 묻자! 웃자!! 읏자!!!” 군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가 21일 군산순복음어린이집에서 유아들을 대상으로 특별 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기의 올바른 성 인식 형성을 위해 마련된 ‘찾아가는 성교육’의 일환으로, 놀이와 신체활동을 결합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센터 자원활동가들이 참여해 동화구연극 ‘입이 똥꼬에게’ 공연과 몸 체조 및 요가 동작을 활용한 신체 인식 활동이 펼쳐졌다. 아이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몸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각 신체 부위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재미있게 배워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성교육이라는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주제를 동화·놀이·신체 활동과 접목시켜 유아 눈높이에 맞춘 접근이 눈길을 끌었다. 센터는 프로그램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신체에 대한 긍정적 인식 ▲타인과의 건강한 의사소통 ▲협동심 및 연대감 형성 등 전인적 성장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정아 군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아이들이 몸을 통해 스스로를 인식하고, 타인과의 건강한 관계 맺기를 배워가는 것이 성교육의 핵심”이라며 “이런 활동이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의 초석이 되길
군산시가 7월 21일부터 11월 26일까지 약 4개월간 전 시민을 대상으로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 여부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시는 이를 통해 행정 자료의 신뢰도를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사 방식은 크게 비대면-디지털 조사와 방문 조사로 나뉜다. 먼저 비대면 조사는 오는 8월 31일까지 ‘정부24’ 앱을 통해 진행되며, 시민이 직접 본인 인증 후 거주지와 세대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이다. 해당 방식은 2022년부터 도입됐으며, 1인 가구나 맞벌이 가구 등 방문 응답이 어려운 가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비대면 조사를 완료한 세대는 방문 조사를 생략할 수 있지만, ‘중점조사 대상 세대’에 포함될 경우 예외 없이 방문 조사를 받아야 한다. 방문 조사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23일까지 이·통장 및 읍면동 공무원이 직접 세대를 찾아가 실시한다. 중점조사 대상은 △100세 이상 고령자 포함 세대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사망의심자 △복지 위기가구 등 주민등록과 실거주 간 불일치 가능성이 높은 세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복지부와 군산시가 자체적으로 파악한 위기
군산시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5년 등대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116년 역사의 말도 등대가 서해 대표 해양문화 명소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이번 사업은 경관이 뛰어난 지역의 유휴 등대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해양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등대를 통한 해양문화 저변을 넓히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첫 시행임에도 전국 지자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고, 군산시는 K-관광섬 육성사업과의 연계를 앞세워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사업비 40억원(국비 12억, 지방비 28억)을 확보했으며, 오는 2025년부터 2년간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1909년 최초 점등된 말도 등대는 전북 최초의 근대식 등대로, 고군산군도의 빼어난 해양경관과 역사적 가치가 어우러진 장소다. 특히 CNN이 선정한 ‘한국의 숨겨진 절경’ 중 하나로 꼽히는 고군산군도와 어우러져 관광 자원으로서의 잠재력도 주목받고 있다. 군산시는 ‘모험과 이야기가 있는 보물섬 말도’라는 주제로, 말도 등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조성, 등대 내부 유휴공간을 활용한 전시체험관 조성, 야외 치유 공간 설치, 선착장에서 등대까지 이어지는 ‘등대모험길’
김제시가 시민 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이색 퀴즈대회를 열고,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제시는 지난 18일 김제시자원봉사센터에서 ‘건강도시, 건강벨을 울려라’라는 제목으로 퀴즈대회를 열고, 고혈압·당뇨 등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건강 상식을 시민들과 함께 나눴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제시 보건소가 상반기 동안 보건지소 및 진료소 사업 담당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건강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특히 고혈압·당뇨 건강교실에서 다룬 핵심 내용들을 문제로 출제해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레크리에이션 강사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5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했으며, 주입식 교육을 벗어난 주민 참여형 퀴즈 형식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문제를 맞히며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심뇌혈관질환 관리와 합병증 예방에 필요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은 통계청 기준 사망원인 2위와 4위에 해당할 정도로 심각한 질환이지만, 조기 사망의 80%는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 가능하다”며 “건강한 일상 실천을 위해 올바른 지식 제공이 무엇보다 중
김제시 황산면 남양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전통과 뿌리를 후손들에게 전하기 위한 뜻깊은 기념비를 세웠다. 황산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일, 남양마을에서 ‘남양마을 유래비 제막식’이 열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황산면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해 마을 주민과 출향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마을의 역사와 전통을 함께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남양마을은 예로부터 ‘봉황의 지세 속 만인이 살 터’ 라는 전설이 전해지는 유서 깊은 마을로, 선조들의 개척정신과 끈끈한 공동체 문화가 이어져 온 지역이다. 특히 매년 정월 대보름마다 달집태우기 행사를 열어 주민 간 화합을 다지고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을 간직하고 있다. 이번 유래비는 주민들이 직접 뜻을 모아 건립한 것으로, 마을의 역사적 배경과 전통문화의 의미를 후손들에게 전하고자 마련됐다. 제막식은 유래비 공개와 함께 축하 인사, 기념촬영 등으로 훈훈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신수미 황산면장은 “유래비는 단순한 조형물이 아닌, 마을의 정체성과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남양마을이 전통을 계승하고 화합하는 마을로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김제시가 생명 나눔 실천과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헌혈 행사를 열고 시민 참여를 유도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김제시는 지난 18일 시청 종합민원실 앞 주차장에서 ‘생명 나누기 헌혈 행사’를 열고,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함께 혈액 수급 안정과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혈액 부족 사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헌혈자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며 참여를 독려했고, 헌혈의 의미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안내도 함께 이뤄졌다. 헌혈에 참여한 한 시민은 “작은 정성이지만 생명을 살리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시민은 “헌혈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직접 체험하면서, 더 많은 이들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헌혈 행사는 시민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이뤄진 소중한 나눔의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내 혈액 수급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보건소는 향후에도 정기적인 헌혈 행사와 캠페인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