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김장철을 맞아 배추 절임과 세척 과정에서 수돗물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7일 밝혔다. 특히 고무호스를 연결해 수돗물을 사용하는 경우, 화학반응으로 인해 악취가 발생하거나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 생성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이기섭)에 따르면, 고무호스 제조 과정에 첨가되는 가소제가 수돗물과 접촉할 경우 페놀 성분이 발생할 수 있으며, 수돗물 속 염소와 반응해 클로로페놀이 생성되면 불쾌한 냄새와 맛을 유발한다. 이러한 성분들은 피부 자극, 복통, 구토뿐만 아니라 발암 위험과 신장 장애를 초래할 수 있어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상하수도본부가 수돗물 악취 민원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원인이 고무호스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시민들에게 음용이나 조리용 수도에는 고무호스를 연결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부득이 사용할 경우에는 무취·무독성의 수도용 식수전용 고무호스나 실리콘 호스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는 시민들이 수돗물을 보다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안내했다. 수돗물을 도자기나 유리 용기에 받아 20~30분간 두면 염소 냄새가 사라지고, 냉장고에서 2~3시간 이상 보관하면 잔
전주시가 일과 가정, 그리고 삶이 공존하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주 4.5일 근무제’를 시범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은 일부 부서를 대상으로 금요일 오후 2시 조기 퇴근제를 시행하는 방식으로, 직원들의 재충전과 자기계발 기회를 보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 4.5일 근무제는 직원들이 주 40시간 근무를 유지하면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1시간씩 추가 근무하고, 금요일에는 오전 4시간만 근무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단, 업무 공백 방지와 안정적인 행정서비스 유지를 위해 운영 인원은 부서별 정원의 25% 이내로 제한된다. 시는 이번 제도 시행을 통해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주 4.5일 근무제 추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최근의 유연근무 혁신 흐름을 반영해 직원들의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근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에는 직원 만족도 조사와 업무 효율성 분석을 병행해 제도의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필요 시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현 정부의 ‘주 4.5일제 도입’ 국정과제 방향에 맞춰 직원 재충전과 자기 계발 기회를 제공하는 것
고창군 드림스타트가 아동의 올바른 성인식 형성과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토닥토닥 소중한 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4학년 아동 4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개인별 성장 단계에 맞춘 성교육과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맞춤형 속옷 및 개인위생물품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아동들이 사춘기를 앞두고 신체적·정서적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스스로 건강한 자기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유정현 고창군 인재양성과장은 “‘토닥토닥 소중한 나’라는 프로그램명처럼 아동들이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올바른 습관을 형성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마음과 몸을 함께 돌보는 따뜻한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통합사례관리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는 등 아동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협력해 관내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유아 흡연위해예방 이동체험관’을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전 신청을 통해 어린이집 11개 기관, 250여 명의 유아가 참여했으며, 호기심이 많고 모방 행동이 활발한 유아기의 발달 특성을 고려해 흡연의 유해성을 쉽게 이해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은 동화구연 ‘노담밴드, 노스모킹별을 지켜줘’ ,‘노담 OX퀴즈’ ,파라슈트와 금연 공을 활용한 신체활동 ‘담배몬스터를 잡아라’ ,흡연예방 동요 및 율동 등으로 구성돼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학습이 진행됐다. 또한 가정에서도 부모와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노담밴드’ 동화 가정학습 교재를 배포해 흡연의 위험성과 금연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했다. 고창군보건소 관계자는 “아이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담배의 해로움과 건강의 소중함을 스스로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아기부터 건강한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예방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명희)는 지난 6일 고창군 여성회관에서 ‘사랑나눔 밑반찬 지원 행사’를 열고 지역 내 취약계층 1인 가구에 따뜻한 정성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 1인 가구 및 독거노인에게 영양식 반찬을 전달하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고창읍 40가구를 비롯해 대산, 심원, 흥덕, 성내, 신림, 부안면 등 6개 면의 각 20가구씩 총 160가구가 지원 대상이 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창군여성단체협의회 소속 12개 단체 회원 50여 명이 참여해 직접 장을 보고 반찬을 손수 조리했다. 회원들은 제육볶음, 꽈리고추볶음, 김치겉절이 등 3종의 반찬을 정성껏 만들어 각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며, 따뜻한 말 한마디로 안부를 확인했다. 유정현 고창군 인재양성과장은 “여성단체협의회의 꾸준한 봉사와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군에서도 이런 따뜻한 나눔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사랑나눔 김장김치 지원사업, 농촌일손돕기,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오며 지역의 상생과 돌봄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와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찾아가는 이륜자동차 출장검사’를 운영한다. 이번 검사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진행되며, 교통안전공단 남원검사소 방문이 어려운 읍·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이륜자동차 정기검사는 2025년 4월 28일 시행되는 법령 개정에 따라 기존 5개 항목에서 제동장치·주행장치 등 19개 항목으로 확대된다. 검사 주기는 2년이며, 지정 정비업체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남원시는 검사소가 1곳뿐이라 교통 여건상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에 남원시는 18일 아영·산내, 19일 운봉·인월, 20일 이백·송동, 21일 대산·금지 등 8개 읍·면을 순회하며 출장검사를 진행한다. 검사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뤄지며, 아영면은 구(舊) 아영면 행정복지센터, 이백면은 치안센터 인근 공터에서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검사 대상은 2018년 1월 1일 이후 제작된 중·소형(50~260cc) 및 대형 이륜자동차, 전기이륜차를 포함하며, 하반기 검사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135대가 해당된다. 검사 시에는 이륜
남원시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강성철)는 오는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남원 사랑의 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남원농업인 대잔치’를 개최한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남원시 농업인의 날은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과 함께 지역 농업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남원 각지의 최고 품질 농산물 판매장터, 시민 체험마당,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장터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남원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로 구성되며, 구매금액의 약 30%를 남원사랑상품권으로 환급 할인해 지역경제와 지역화폐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행사 기간 중 ‘1,000인의 밥상’ 비빔밥 나눔 행사가 열려 시민과 관광객에게 남원농산물의 맛과 품질을 직접 체험할 기회가 주어진다.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30주년 기념 떡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하며, 농업 발전과 상생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인의 헌신과 공로를 기리기 위한 ‘농업인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사과품평회 우수작 전시, 쌀 품종별 식미평가 등 지역 농산물 경쟁력을 높이는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토지 경계를 바로잡고 시민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지적재조사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2026년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9억4,800만 원을 확보하고, 오는 11월 10일부터 17일까지 17개 지구 주민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제강점기 작성된 ‘종이지적’의 한계를 극복하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국가사업으로, 측량 오차와 도면 왜곡으로 인한 경계 불일치 문제를 바로잡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전국 약 3,700만 필지 중 14.8%가 지적도와 실제 경계가 불일치하며, 남원시 역시 전체 32만 필지 중 18%인 5만7천여 필지가 지적불부합지로 확인됐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 소유자의 2/3 이상 동의를 거쳐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는 절차로 진행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새로운 지적도와 토지대장이 작성되고, 측량비·등기비용 등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남원시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39개 지구, 3만4,493필지의 지적정비를 완료해 전북 1위, 전국 2위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경계분쟁 해소와 생활 인프라 확충, 행정 신뢰도 제고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산내면 입석리 신흥마을의 ‘집단민원
무주군이 지난 6일 무주군종합복지관에서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 부설 제23기 노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이번 졸업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전북특별자치도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졸업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노인강령 낭독과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송택연 총학생회장(80·무주읍)이 대표로 졸업장을 수여받고, 성실한 학업 이수와 노인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받았다.이와 함께 최창호(73·무주읍), 구정숙(86·무풍면), 박래명(86·설천면), 김금례(74·안성면) 학생도 모범적인 학업 참여로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광부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장은 “노인대학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이 지역 발전과 세대 간 화합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는 후배 세대에 지혜를 전하는 멘토로서 활약해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군 노인대학이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어르신들의 평생학습과 건강한 여가의 든든한 터전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운영 지원을 통해 배움과 나눔의 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주군 노인대학은 지난 1981년 ‘노인학교
무주군이 지난 6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생활개선무주군연합회(회장 윤정순)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농업인들의 땀과 헌신을 기리고 지속 가능한 무주 농업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전북특별자치도의원, 각 기관·사회단체장, 그리고 농업 관련 단체 회원 등 6개 읍면 700여 명의 농업인이 참석해 화합과 축하의 분위기를 더했다. 본 행사는 적상면 생활개선회 ‘단풍 난타팀’의 공연과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이덕희 작가·박지현 배우)로 화려하게 문을 열었으며, ‘농촌이 살아야 무주가 산다’는 문구가 새겨진 대형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시상식에서는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과 단체에 대한 다양한 표창이 수여됐다. 군수 표창은 ▲윤종덕(한국농촌지도자무주군연합회) ▲김정경(한국생활개선무주군연합회) ▲전현석(한국후계농업경영인무주군연합회) ▲장민정(한국4-H무주군본부) ▲신홍자(한국여성농업경영인무주군연합회) ▲이정구(무주군농민회) ▲윤종오(무주군4-H연합회) 회원과 ▲우수농업인 박삼용(설천면) ▲강정기(안성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