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토지 경계 분쟁을 사전에 차단하고 지적 행정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기준점 전수조사에 나섰다. 공간정보의 기초가 되는 측량 기준을 정비해 행정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군은 한국국토정보공사 전북본부 동부지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적기준점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로 공사와 지하 매설 공사 등으로 훼손된 기준점을 정비해 측량 정확도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적기준점은 토지 분할과 경계 복원 등 모든 지적측량의 기준이 되는 시설물로, 위치 정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각종 개발사업 과정에서 기준점이 훼손되거나 사라지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정밀한 관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조사에서는 관내 지적삼각보조점과 지적도근점 등 총 7,584점을 대상으로 전수 점검이 이뤄진다. 조사반은 현장에서 기준점의 유무와 상태를 확인하고, 위성 기반 측량 장비를 활용해 위치 정확성을 정밀하게 검증할 계획이다. 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훼손되거나 망실된 기준점 약 380점을 폐기하고 대체 기준점을 재설치하는 등 10월까지 정비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향후 지적측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진안
진안군이 자연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며 웰니스 관광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단순 관람을 넘어 체험과 치유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관광의 질적 전환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군은 ‘2026-2027 진안 방문의 해’를 맞아 러닝 여행 플랫폼 클투와 협업해 ‘벚꽃&웰니스 힐링 런트립’을 오는 4월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균 해발 350m 고원 지형의 청정 자연을 배경으로 달리기와 휴식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 상품이다. 참가자들은 벚꽃길과 계곡, 산림 치유 공간을 오가며 신체 활동과 심리 회복을 동시에 경험하게 된다. 1일 차에는 운일암반일암 계곡 일대 약 8km 코스를 달리며 자연 경관을 체감하고, 이후 산림치유원에서 명상과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피로 회복 시간을 갖는다. 2일 차에는 마이산을 배경으로 벚꽃길 러닝과 명상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행사에는 러닝 인플루언서 박지혜가 참여하고 전문 코치와 페이서가 동행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전문 포토그래퍼가 동행해 체험 기록까지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 혜택도 강화됐다. 숙박과 식사, 교통, 프로그램 체험이 포함된
완주군 삼례읍이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을 이어가며 인재 육성 기반을 다지고 있다. 단발성 지원을 넘어 졸업까지 이어지는 지속형 장학 모델이 특징이다. 삼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5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중·고등학생 7명에게 총 3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냇물 장학금 지원사업’은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는 삼례읍의 대표적인 청소년 지원사업이다. 지역 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장학생은 관내 학교장의 추천을 통해 선발되며, 선정된 학생에게는 졸업 시까지 매년 장학금이 지원된다. 장기적 지원을 통해 학업 지속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올해는 기존 대상자의 졸업으로 발생한 결원을 채우기 위해 2명이 새롭게 선발됐다. 기존 대상자와 함께 총 7명이 지원을 받게 됐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교육 지원 모델로, 청소년의 성장 기반을 지역이 함께 책임지는 구조를 보여준다.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지역 인재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례읍은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비롯해 청소년 대상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인재 육성 정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상영 공동위원장은 “장
완주군 구이면에서 주민 주도의 나눔 활동이 이어지며 지역 공동체 돌봄 기능이 강화되고 있다. 생활 밀착형 봉사를 통해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이 주목된다. 구이면 새마을부녀회는 최근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 내 취약계층과 홀몸 어르신 가정을 대상으로 밑반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부녀회원들은 직접 반찬을 준비해 각 가정을 방문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등 정서적 돌봄도 함께 진행했다. 단순 물품 전달을 넘어 이웃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역할까지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활동은 고령화로 인해 돌봄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농촌 지역에서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복지 모델로 평가된다. 정기적인 방문과 소통이 고립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구이면 새마을부녀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 중심의 자발적 참여가 지역 복지 안전망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강은주 회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은아 구이면장은 “부녀회원들의 헌신적인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전주 어진박물관이 왕실 문화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풀어내며 전통문화의 생활화를 시도한다.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직접 만들고 경험하는 방식으로 문화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전주시는 어진박물관에서 4월부터 ‘왕실문화클래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왕실 문화유산에 활용된 공예 기법과 생활 문화를 체험 형태로 재구성한 일일 강좌다. 올해 프로그램은 왕실 의물과 인장, 화장, 장식화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나전 장식품 만들기와 전각 체험, 전통 화장품 제작, 모란도 그리기 등 실생활과 연결된 콘텐츠가 포함됐다. 강좌는 4월과 5월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목요일 오후에 진행되며, 지역 공예 작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전문성을 더한다. 참여자는 왕실 문화의 의미를 이해하는 동시에 직접 제작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유산을 단순히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체험을 통해 이해하도록 설계됐다. 전통문화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일상 속에서 활용 가능한 형태로 재해석한 점이 특징이다. 전주시는 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왕실문화를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지역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체험형 프로그램이 전통
KBS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에 출연 중인 배우 최대철이 전북 무주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지역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무주군은 최대철 배우가 지난 25일 군에 1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최대철은 드라마에서 ‘공대한’ 역할로 출연 중이며, 지역과의 인연을 계기로 2년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그는 무주군 안성면에 위치한 건강식품 업체인 농업회사법인 포렘의 광고모델로 활동하면서 지역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고향 사랑, 무주 사랑’이라는 취지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최대철은 “무주에 대한 애정이 크다”며 “이번 기부가 지역 발전과 군민들의 삶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금 전달 이후에는 무주군 SNS 홍보 영상 촬영에도 참여해 산불 예방 메시지를 전하며 공익 활동에도 힘을 보탰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일정 범위 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 플랫폼 ‘고향사랑 e음’과 전국 농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전북 무주군 최북미술관이 청년 작가들의 시선을 담은 기획전을 열고 관람객들과 만난다. 무주군은 최북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기획전 ‘우리는 같은 것을 보았다’를 오는 4월 3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3월 19일 개막해 지역성과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회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에는 김상덕, 최은우, 하태훈, 미노리, 김시오 등 5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전북을 떠났다가 돌아오거나, 외지에서 이주해 지역에 정착한 작가들로 구성된 그룹 ‘뉴 중앙’ 소속 신예·청년 작가들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새시대 환상 신화’, ‘이미 일어난 일 III’, ‘경계에 선 사람들’ 등 총 26점의 작품이 공개된다. 작가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세계와 개인의 경험, 감정의 층위를 풀어내며 관람객에게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제시한다. 김상덕 작가는 무너진 세계의 흔적을 재구성한 작품을 통해 새로운 서사를 만들어내고, 최은우 작가는 불안과 두려움 같은 내면의 감정을 형상화해 인간의 불완전성을 드러낸다. 하태훈 작가는 미시적 관찰과 거시적 시선을 결합해 존재 간 연결성을 표현했으며, 미노리는 반복되지 않는 순간의 흐름을 주제로 일상의 의미를 풀
전북 무주군이 여성 일자리 창출과 고용 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무주군은 26일 지역 내 기업과 기관 15곳과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을 체결하고 여성 고용 확대와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지원을 위한 공동 노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는 주식회사 떡갈나무 등 지역 기업들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여성 인력 채용 확대를 비롯해 경력단절 여성의 노동시장 복귀 지원, 일과 가정의 균형을 고려한 근로환경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무주군이 2021년부터 추진해온 ‘여성친화 일촌기업’ 사업은 올해 신규 참여 기업을 포함해 총 15개 기업으로 확대됐다. 이들 기업은 전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여성 인턴십과 결혼이민여성 취업 지원, 기업 맞춤형 컨설팅, 재직자 교육, 근무환경 개선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협약식 이후 진행된 일자리 협력 회의에서는 관계 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장 중심의 정책 정보를 공유했다. 고용노동부 지원 정책과 기업 활용 제도,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방안,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 제도 등이 주요 논의 내용으로 다뤄졌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 여성가족재단은 지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정책
전북 고창군이 농촌 지역 보육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찾아가는 돌봄교실’ 사업을 본격 운영하며 현장 중심 돌봄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고창군은 2026년 돌봄교실 사업을 통해 보육시설 접근이 어려운 읍·면 지역 영유아와 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은 고창군육아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며, 상하·성내·성송·신림·심원·아산 등 6개 면을 포함한 지역 내 영유아 80명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보육시설 이용을 위해 장거리 이동이 불가피했던 가정과 가정보육 중인 영유아에게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추진된다. 일부 가정의 경우 편도 30분 이상 이동해야 했던 불편을 덜고, 보다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장난감과 도서를 대여해주는 방문 서비스가 있다. 전담 교사들이 2인 1조로 격주 방문해 다양한 놀이 교구를 제공하고 활용 방법을 안내한다. 여기에 더해 전문 상담 인력이 참여하는 양육 코칭도 병행된다. 영유아 발달 상태를 점검하고 기질에 맞는 양육 방법을 제시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자신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고창군은 단순 돌봄을 넘어 놀이 지원과
전북 고창군청 소속 유도선수 이정윤이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며 2026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정윤은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여자 78㎏ 이하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국가대표 선발 기준을 충족하며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대회 과정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16강에서는 한국체육대학교 선수를 상대로 업어치기 절반승을 거뒀고, 8강에서는 포항시청 선수를 상대로 허벅다리걸기 절반승을 기록했다. 이어 준결승에서는 동해시청 선수를 상대로 유효승을 따내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경남도청 선수의 반칙패로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이정윤은 지난해 초 고창군청 여자유도부에 합류한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왔다. 앞서 진행된 1차 선발전에 이어 이번 2차 선발전에서도 메달을 획득하며 국가대표 선발을 확정짓는 성과를 냈다. 고창군은 이번 선발로 2024년과 2025년에 국가대표로 활약한 박은이(현 박서윤)에 이어 3년 연속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게 됐다. 고창군청 여자유도부를 지도하는 이지연 감독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향후 전국대회와 각종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