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문화도시 전주에서 천년 한지의 가치와 미래를 조명하는 세계적인 축제가 막을 올렸다. 전주시와 (재)전주문화재단은 2일 오후 6시 한국전통문화전당 특설무대에서 ‘2025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 개막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전국의 한지 장인과 관계자, 시민과 관광객이 대거 참석해 한지의 세계화를 기원했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은 이번 산업대전은 ‘이것이 한지다’를 슬로건으로, 한지의 예술성과 산업적 확장 가능성을 함께 보여주는 자리다. 개막식에서는 전국한지공예대전 수상작 시상식과 함께 한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와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특별 퍼포먼스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한지를 소재로 한 의상들을 선보이는 국제한지패션쇼가 열려 전통 종이가 현대적 디자인으로 확장되는 가능성을 드러냈다. 이번 축제는 오는 4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일대에서 이어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주한지 운동회 △한지 문화존 △한지 비즈니스 모델 △한지로운 밤 △한지 전시 및 체험·판매 등이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보고 즐기며 한지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 관계자는 “한지는 그 자체로 예술이자 산업이 될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김종성)가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덕진구는 2일, 나들이객이 집중되는 가을철을 맞아 △테마파크 안전 점검 △불법 주정차 및 노점 단속 △공원·하천 환경 정비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전주드림랜드, 어린이창의체험관, 한옥레일바이크 등 일반 테마파크와 키즈카페 등 기타 테마파크 15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이 실시된다. 점검에서는 시설 기준 적합 여부, 안전성 검사 수검 여부, 비상 대응 매뉴얼 구비 여부 등이 확인되며,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위반은 법령에 따라 행정조치가 이뤄진다.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단속도 강화된다. 덕진구는 단속반을 투입해 불법 노점상 유입을 차단하고 도로변 적치물을 제거하며, 불법주정차를 집중 단속한다. 특히 교차로·횡단보도·어린이보호구역 등 6대 금지구역을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해 보행 안전과 교통 질서를 확립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화산공원과 건지산 등 주요 등산로와 공원, 하천을 대상으로 노면 정비, 가지치기, 노후 보행 매트·데크 난간 보수, 화장실·벤치·운동기구 점검 등이 추진된다. 전주천 백제교 진입
무주군이 전국의 중·고등학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7회 김환태 청소년문학상 작품 공모를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2007년 1월 1일부터 2012년 12월 31일 출생자에 한한다. ‘김환태 청소년문학상’은 무주 출신 문학비평가 김환태(1909~1944)의 순수 문학 비평 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청소년들의 문예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열리고 있다. 공모 분야는 ‘김환태’ 또는 ‘무주’를 주제로 한 문학 작품으로, 형식과 분량은 자유다. 김환태문학관 누리집의 연구 자료를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접수는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방문, 우편, 전자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결과는 10월 30일 개별 통보되며, 김환태문학관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11월 8일 김환태 문학제에서 열린다. 시상 내역은 대상 1명(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상금 100만 원), 금상 1명(전북도지사상, 70만 원), 은상 1명(전북도교육감상, 50만 원), 동상 1명(무주군수상, 30만 원), 가작 5명(무주군수상, 각각 10만 원)이다. 무주군청 태권문화과 박금규 과장은 “무주 출신 문학비평가 김환태의 고장으로서 청소년들에게 문학과 지역에 대한 관
무주군이 지역 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주거·안전 방문 지킴이’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주거와 안전 문제에 취약한 1인 가구의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10월 기준으로 총 22가구가 지원을 받았다. 지원 대상은 전월세보증금(전세환산가액) 2억 원 이하 주택 거주자 또는 건축물 시가 표준액 2억 원 이하 주택 1인 거주자다. 신청자는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주택 관련 서류(주택임대차계약서, 건축물등기부등본 등)를 갖춰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선정된 가구는 필요에 따라 실외용 CCTV 또는 주거 안심 장비 3종을 선택할 수 있다. 지원 품목에는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창문 잠금장치, 휴대용 비상벨, 스마트 문 열림 센서, 송장지우개 등 총 5종 중 3종이 포함된다. 김미경 인구활력과 여성청소년팀장은 “1인 가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체감할 수 있는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대상자 수요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 품목과 사업량 조정 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장수군은 지난달 17일부터 25일까지 각 사업지구 마을회관에서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실제 토지 현황과 불일치하는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지적을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해 국토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국가 정책사업이다. 이를 통해 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토지 활용 가치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장수군과 책임수행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사전 측량 결과를 바탕으로 경계 결정 사항과 절차를 안내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업 대상은 장수읍 두산지구(두산마을), 장계면 장계2지구(신동마을), 금덕지구(호덕·위동·침동마을)로 총 1,509필지, 면적 약 53만9천704㎡에 이른다. 장수군은 오는 30일까지 접수된 경계결정 이의신청을 검토한 뒤, 장수군 경계결정위원회를 통해 수용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해 사업을 최종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적 불부합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 간 갈등을 줄여 재산권 행사에 편리함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장수군은 제6회 그림책 전시회 박정섭 작가의 그림책 극장이 지난달 27일 개막해 오는 18일까지 한누리전당 가람관 전시실과 소공연장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추석 당일인 6일을 제외하고 명절 연휴를 포함해 22일간 이어진다. 박정섭 작가 특유의 해학과 유쾌한 상상력이 담긴 작품들을 통해 그림책 속 세계를 재조명하고, 일상의 질문을 즐겁게 풀어내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시작품으로는 소문과 따돌림 문제를 다룬 ‘감기 걸린 물고기’, 아이와 어른의 대화를 풍자적으로 담은 ‘싫어요 싫어요’,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재해석한 ‘삘릴리 범범’ 등이 선보인다. 특히 지난달 27일 열린 오프닝 북콘서트에서는 그림책 낭독, 밴드 공연, 퀴즈, 디제잉, 드로잉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작가와 지역 활동가, 청년 예술가가 함께 참여해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전시회는 장수군 풀뿌리교육지원센터와 장수교육네트워크, 청소년문화의집, 지역아동센터가 주관·주최하고, 마을만들기지원센터와 군립도서관, 작은도서관 등이 협력해 준비했다. 전시 기간에는 물고기 보드게임 ,야광 밤하늘 놀이 ,타투 체험 ,소문
장수군은 지난 1일 장수사과원예협동조합 광장에서 김상두 전 장수군수의 공적비 제막식을 거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제막식은 김 전 군수가 재임 기간(1995~2022년) 동안 보여준 헌신과 업적을 기리고, 지역 발전에 기여한 발자취를 군민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지역 주요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김상두 전 군수는 장수군 발전을 위해 사과산업 육성과 다양한 농업·경제 정책을 추진하며 지역 전반에 큰 변화를 이끌어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주민 중심의 행정과 현장 소통을 바탕으로 군민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어왔다. 제막식에서는 기념사와 축사가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김 전 군수의 공적을 되새기며 박수로 화답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제막식을 넘어,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한 지도자의 업적을 후대에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최훈식 군수는 “김상두 전 군수님은 누구보다 군민과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오신 분”이라며 “오늘 제막식은 그 뜻을 기리고 후세에 이어가기 위한 자리로,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성원고등학교(교장 김진곤)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1일 교내 체육관에서 기념식을 열고, 지난 반세기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미래 100년의 도약을 선포했다. 1975년 개교한 성원고는 그동안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며 지역사회의 교육 중심지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김진곤 교장을 비롯해 양창석 성원학원 이사장, 최경식 남원시장, 김영태 남원시의장, 박영수 남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장형년 성원고 총동창회장 등 내외빈과 역대 교직원, 졸업생, 학부모, 재학생이 참석해 성원고의 빛나는 역사를 함께 기렸다. 기념식은 1부 공식행사와 2부 만찬 및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기념비 제막식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회고사, 축사, 장학금 및 발전기금 전달식, 특별 영상 상영, 교가 제창 등이 이어졌다. 이어 인조 잔디 운동장의 커팅식과 기념 촬영을 통해 성원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2부 만찬 자리에서는 교직원과 내외빈, 동문, 학부모, 학생이 함께 어우러져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진곤 교장은 “50년의 전통을 발판 삼아 성원고가 미래 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어갈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학생들의 꿈을 키워가는 학교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죽항동행정복지센터(동장 임점숙)는 9월 한 달간 한부모 및 다문화 5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소통행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1일 1가구를 직접 찾아가 복지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 안내와 시정 홍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자녀 교육비 부담을 겪는 가정에는 ‘위드인 드림장학금’ 신청을 연계해 매월 20만 원을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는 등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졌다. 한부모 가정의 한 주민은 “직접 찾아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알려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장학금 덕분에 자녀가 학원에 다닐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임점숙 죽항동장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매면 행정복지센터(면장 김식록)는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져 모두가 함께 웃는 명절을 보낼 수 있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추석에는 사매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해 (유)금강건설 이우상 대표, 인화마을 문종표 이장, 관촌마을 오정섭 이장이 정성 어린 마음을 보탰다. 또 (주)춘향폐차장 권영달 대표는 직접 준비한 도토리묵 86팩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렇게 모인 온정은 홀로 명절을 보내거나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돼, 한가위 밥상에 든든한 힘이 됐다. 김식록 사매면장은 “주민들의 온정이 모여 이웃들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명절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서로를 살피는 사매면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