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C형간염 조기 발견과 치료 연계를 위해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 항체 검사를 실시한다.
진안군은 오는 3월 16일부터 9월까지 진안군보건소에서 C형간염 무료 항체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C형간염 감염 여부를 조기에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로 연계해 군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사는 진안군민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C형간염 확진자 가족과 과거 혈액제제 수혈 경험자, 문신·피어싱 등 침습적 시술 경험자, 만성 간질환자와 면역저하자 등 위험 요인이 있는 주민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50대 이상 검사 희망자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간 질환으로 감염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파된다. 성 접촉이나 수혈, 오염된 주사기 공동 사용, 소독되지 않은 침 사용 등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증, 간부전, 간암 등 중증 간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국내 간암 발생의 10~15%가 C형간염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C형간염 환자의 약 70%는 증상이 없어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질환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을 위한 선별검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 항체 검사는 신속진단키트를 활용한 선별검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더라도 반드시 감염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정확한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에서 확진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항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 확진 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에서 추가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검사 비용은 선납 후 진안군보건소에 신청하면 본인부담금 전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진안군 보건소장은 “무료 항체 검사를 통해 C형간염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로 연계해 군민 건강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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