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에서 제2의 삶을 꿈꾸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새 출발에 나섰다. 정읍시는 지난 29일 황토현권역어울림센터에서 ‘2025년 상반기 귀농귀촌학교’ 수료식을 열고, 총 30명의 교육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번 교육은 (사)정읍시귀농귀촌지원센터가 주관해 9일간의 평일 합숙형 일정으로 진행됐다. 지난 20일 개강한 제21기 귀농귀촌학교는 농업 입문자들이 꼭 알아야 할 기본 이론부터 실제 영농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현장 실습까지 두루 갖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귀농 정책 안내 ▲작목별 재배 기초 ▲농기계 실습 ▲선도 농가 사례 발표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 실질적인 정보와 경험을 제공하며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교육생들은 정읍시가 마련한 농업기술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의 기초부터 배우는 한편, 선배 귀농인들의 살아있는 경험담을 직접 듣고, 실제 농기계를 다뤄보며 막연했던 귀농 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정읍시 귀농귀촌학교는 2015년 문을 연 이후 해마다 상·하반기 2회씩 운영되며, 지금까지 6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왔다. 특히,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수료생 211명 중 70%에 달하는 14
정읍시가 다가오는 윤달(7월 25일~8월 22일)을 앞두고 화장 수요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남권 추모공원의 개장유골 화장 시설을 확대 운영한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장례문화 변화에 따른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장묘 문화는 전통적인 매장에서 화장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특히 윤달은 예로부터 조상의 묘를 옮기거나 개장하는 데 길한 시기로 여겨져 개장유골 화장이 집중되는 시기다. 이에 따라 정읍시는 하루 처리 능력을 기존 8기에서 15기로 늘리고, 이용 수요에 따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일반 시신 화장은 기존처럼 하루 9기로 유지되며, 개장유골 수요가 집중되는 날에는 예비 화로를 열어 대기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또 유족 편의를 고려해 화로 상태와 예약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점검해 원활한 운영이 이뤄지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개장유골 화장을 희망하는 시민은 먼저 해당 묘지 소재지의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서 ‘개장 신고증명서’를 교부받은 뒤, 보건복지부의 ‘e-하늘 장사종합정보시스템’(htt
장수군 풀뿌리 교육지원센터(센터장 이정영)가 ‘2025년 개인별 맞춤형 특화사업 꿈 더하기’ 지원증서 수여식 및 사업설명회를 30일 개최하고, 지역 청소년들의 재능과 꿈을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로 2년 차를 맞은 ‘꿈 더하기’ 사업은 최훈식 장수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예체능 및 미디어 등 특기 분야에서 가능성을 가진 청소년을 선발해 전문 강사와의 1:1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장수군 대표 청소년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2025년 사업에는 총 12명의 청소년이 신청했으며, 심사를 통해 6명이 신규 선발됐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활동을 이어온 연속 지원 대상자 4명을 포함해 총 10명이 올해 지원 대상자로 확정됐다. 참여 학생들은 △음악(작곡·보컬)△미술△무용(방송댄스·코레오그래피)△체육△영상미디어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약 6개월간 개별 맞춤 강습을 통해 실력을 다지고 진로를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정영 센터장은 “올해는 영상, 작곡 등 새로운 분야로의 지원이 확대되면서 참여의 폭이 넓어졌다”며 “연속 지원 학생들의 꾸준한 성장 사례를 통해 이 사업의 지속성과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꿈 더
정읍시가 아기의 첫 생일과 백일을 보다 특별하게 기념하고자 하는 출산 가정을 위해 ‘돌·백일상 대여 서비스’를 한층 더 풍성하게 확충했다. 기존 상차림 대여에 이용자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정읍시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신규 장난감까지 더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여 가능한 돌·백일상은 전통 상차림과 화사한 꽃장식 상차림, 두 가지로 구성된다. 아기의 개성과 가족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수요를 충족한다. 서비스는 정읍시장난감대여점(문학길 12)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가입을 위해서는 1개월 이내 발급된 주민등록등본과 신분증을 지참해 직접 방문해야 한다. 대여 신청은 매달 1일, 정읍시청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월별 잔여분이 있을 경우에는 전화나 방문으로도 예약이 가능하다. 대여 물품은 매주 목요일에 수령해 다음 주 화요일까지 반납하면 된다. 정읍시장난감대여점의 회원이 되면 돌·백일상 대여 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재 보유 중인 385종 938점의 미취학 영유아용 장난감은 9박 10일간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연간 회원가입비는 2만원(시설은
익산시가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학습동아리’가 신규 직원들의 현장 적응과 기술 습득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30일, 급변하는 농업 환경과 다양해지는 농가의 기술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작목별 학습동아리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 동아리는 선배 직원과 신규 직원이 한 팀을 이뤄 실무 중심의 현장 교육을 진행하는 형태로, 지난 202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 학습동아리는 벼, 고추, 박과채소 등 총 3개 작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작목별로 시기와 생육 단계에 맞는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벼 작목 동아리는 종자 소독, 육묘, 병해충 방제 등을 주제로, 고추는 다분지 정식, 지주 설치, 병해충 예찰 등에 대해 학습하고 있다. 박과채소 동아리는 수박과 멜론을 대상으로 접목과 곁순 제거, 유인 작업 등의 기술을 현장에서 전수하고 있다. 현재 20여 명의 신규 직원들이 동아리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분기별로 활동 내용을 발표하고, 작목별로 현장에서 익힌 기술과 사례를 공유하며 상호 학습의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선배 직원들의 노하우가 신규
무주군이 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관광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은 ‘농촌 치유관광 콘텐츠 개발 사업’을 추진하며, 치유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갖춘 농업인 및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참여 농가를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업과 관광을 접목한 새로운 농촌 수익모델 창출을 목표로 하며, 도시민에게는 자연 속에서의 심리적 회복과 치유 경험을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6월 30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 양식은 무주군청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농업기술 분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농장에는 △사업장 전용 홍보영상 제작△치유 프로그램 콘텐츠 개발△온·오프라인 플랫폼 연계 판로 개척등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농장의 특성을 반영한 개별 콘텐츠 개발을 통해, 참여 농가는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농촌관광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된다. 하현진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생활자원팀장은 “이번 사업은 농촌 일상 속 치유 요소를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켜 도시민에게는 쉼과 회복을, 농촌에는 소득과 활력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농촌관광 모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익산시가 재가 의료급여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보건복지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익산시는 30일, 보건복지부 배경택 복지정책관을 비롯한 기초의료보장과 관계자들이 익산을 방문해 재가 의료급여 사업의 추진 현황과 성과를 살피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은 이날 실제 수혜 대상자의 가정을 찾아 퇴원 후 지역사회 정착 과정에서 재가 의료급여가 미친 영향을 직접 확인하며, 사업의 실효성을 점검했다. 재가 의료급여는 병원에서 퇴원한 의료급여 수급자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돌봄, 식사, 이동 지원 등 통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익산시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보건복지부의 제4차 시범사업에 참여해 지금까지 52명의 수급자를 발굴하고 지원해왔다. 시는 △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한 가사·간병 서비스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밑반찬 제공 △전통시장과 사회적기업을 통한 물품 지원 등 지역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며 성과를 높였다. 그 결과, 의료비 절감률 72%, 재가 생활 유지율 87%, 대상자 만족도 95% 등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며 우수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무주군이 오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는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전방위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며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영화제를 찾는 수많은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시설·전기·가스·소방·교통 등 전 분야에 걸친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안전관리 조치 △응급 지원 △인명피해 대응 △교통안전 등 상황별 매뉴얼을 준비해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갖췄다. 안전관리는 무주산골영화제 집행위원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전담 안전관리 요원 112명이 총괄하며, 주요 행사장과 셔틀버스 정류장 등 15개 주요 지점에 배치돼 현장 대응에 나선다. 응급 상황을 대비해 무주소방서, 무주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 체계도 공고히 구축됐다. 특히, 화재·환자 발생·관객 밀집·거동 수상자등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른 대응 계획을 마련했으며, 예체문화관 광장 안내데스크와 무주산골영화제 사무국 내 합동상황실을 통해 실시간 상황 관리가 이루어진다. 주요 시설 설치가 마무리되는 6월 5일에는 집중 안전점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점검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무주소방서, 무주경찰서, 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 총 17명이 참여해
익산시가 지역 중심 통합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30일 ‘익산형 통합 돌봄 민·관 추진단’의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시범사업 추진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는 추진단의 공식 출범을 선언하는 자리로, 시범사업의 방향 설정과 부서별 역할 분담, 실행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실무 중심의 민관 공조 체계를 강화하며 통합 돌봄 기반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렸다. 추진단은 익산시 부시장이 단장을, 복지교육국장이 부단장을 맡고 △경로장애인과 △복지정책과 △보건지원과 △보건사업과 △주택과 등 시 소관 부서와 함께 △국민건강보험공단 익산지사 △익산 RISE사업 추진단 등 7개 부서·기관이 참여한다. 익산시는 앞서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 통합 돌봄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올해 5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고령자와 돌봄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가족의 돌봄 부담 완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내년 3월 시행을 앞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 돌봄통합지원법은 의료·요양·복지 등 단절된 서비스를 지역 단위에서 통합 제공하기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는 우수 인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원광 아너스클럽(WK Honors Club) 기념식 및 특강’을 28일 교내 프라임관 컨퍼런스홀에서 진행했다. 교육혁신원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2024학년도 2학기 및 2025학년도 1학기 원광 아너스클럽 선정자 15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2020년 시작한 ‘원광 아너스클럽(WK Honors Club)’은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망과 삶, 세계에 대한 호기심, 탐색과 도전을 위한 열정에 불씨를 키우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우수 인재 발굴 프로그램으로, 전공 및 학과별 우수자로 학장 추천을 받거나, 활발한 대외 활동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거둬 대학의 명예를 높인 학생들을 추천받아 심사 과정을 거쳐 선발하고 있다. 선발된 원광 아너스클럽 학생들은 총장 표창장과 기념품을 전달받고, 학부모에게 축하 서신이 발송되며, 명사특강 초청을 비롯해 성적표에 아너스클럽 선발 내용이 표기된다. 또한,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 선발 시 가산점을 받는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박성태 총장은 “원광 아너스클럽이라는 자격이 소중한 이정표이자 새로운 미래의 시작점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여러분의 잠재력을 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