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고선옥)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며, 지역 내 가족 중심 문화 확산과 긍정적 양육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제시는 별도의 문화센터가 부재한 상황에서, 센터가 다양한 ‘부모-자녀관계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영유아기 자녀(0~2세)를 둔 가정의 문화체험 중심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10월 30일에는 ‘사과가 쿵!’이라는 주제로 부모와 영유아가 함께 참여하는 오감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과’를 소재로 한 감각활동을 통해 영유아의 창의력과 탐색능력을 키우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웃고 교감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부모는 “아이와 함께 몸으로 느끼며 놀이하니 평소보다 더 깊이 교감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센터는 오감놀이 외에도 ▲뮤직점프 ▲퍼포먼스예술놀이 ▲목공놀이 ▲요리체험 등 영유아 발달특성에 맞춘 다채로운 주제의 체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각 프로그램은 월 2회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아이의 전인적 발달 촉진과 가족 간 유대감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고선옥 센터장은 “김제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단순한 보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무주메디오폰도대회가 지난 1일 무주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한자전거연맹 주최, 전북특별자치도자전거연맹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이 후원했으며, 전국에서 약 1천여 명의 참가자가 모였다. 대회 코스는 예체문화관을 출발해 당산삼거리, 설천면 소천교, 무풍 원평삼거리, 무주리조트삼거리, 라제통문, 무주교차로를 거쳐 국민체육센터까지 총 95.6km로 구성됐다. 참가 선수들은 자연경관과 코스 설계, 대회 준비 수준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선수들은 “전국 각지를 다녀봤지만 자연 환경과 코스 여건, 준비 상황 면에서 무주만큼 완벽한 곳은 없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스포츠와 관광이 어우러진 무주의 진가를 다시 확인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대회는 비경쟁 코스 완주 방식으로 진행돼 자전거를 즐기는 모든 참가자가 안전하게 완주를 목표로 참여할 수 있었으며, 자전거 타기 좋은 지역으로서 무주를 홍보하고 자전거 붐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주군은 2012년 무주그란폰드대회를 시작으로 마스터즈 사이클 투어 챔피언십,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북특별자치도지사배 대회 등 다양한
깊어가는 가을밤, 전주시립교향악단이 시민들에게 예술의 감동을 선사할 무대를 마련했다. 전주시는 오는 11월 7일 오후 7시 30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전주시립교향악단 제275회 정기연주회 ‘가을, 거장이 그리는 선율의 초상’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고전과 낭만, 두 음악 거장이 남긴 걸작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로, 계절의 깊이를 음악으로 표현하는 특별한 시간이다. 무대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을 역임한 국내 음악계의 거장 김대진 피아니스트가 객원지휘와 협연을 동시에 맡아 전주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예술적 완성도를 높인다. 김대진은 섬세한 감성과 풍부한 해석으로 모차르트의 서정미와 차이콥스키의 낭만을 관객에게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은 모차르트의 경쾌한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피아노 협주곡 제23번 가장조에서는 김대진의 섬세한 터치가 돋보이는 연주가 펼쳐진다. 후반부에는 차이콥스키의 대표작인 교향곡 제5번 마단조가 연주되며, 풍성한 관현악의 울림으로 공연의 절정을 장식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정기연주회는 거장의 해석으로 빚어진 명곡들이 전하는 예술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무대가
전주의 가을밤이 막걸리 향과 흥으로 가득 물들었다. 전주시는 지난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주비전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2025 전주막걸리축제’가 시민과 관광객 2만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주페스타 2025’의 대미를 장식하며 전통주 산업의 잠재력과 지역경제 활성화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막걸리축제에는 완주·전주 지역 대표 막걸리 업소 8곳과 소상공인 음식점 21곳이 참여해 지역 맛과 멋을 선보였으며, 특히 삼천동 막걸리골목 등 전주 대표 브랜드가 참여해 전통주의 매력을 전국에 알렸다. 축제 현장에서는 전주전통술박물관과 연계한 △술지게미·누룩 전시 △모주 거르기 체험 등 전통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이 막걸리의 역사와 제조 과정을 쉽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가수 김현정, 퓨전국악밴드 차오름, DJ 페기굿 등이 무대를 꾸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으며, ‘막걸리헌터스 게임’, ‘막걸림픽(막걸리병 볼링·병뚜껑 컬링)’, ‘과일막걸리 칵테일쇼’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관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전주페스타 2025’와 연계한 스탬프투어, 즉석사진관 등 부대행사도 운영돼
전라북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10월 31일 익산어양중학교에서 열린 「함 꽃 체」 예술공연을 끝으로, 올해 추진한 교육활동보호 캠페인 및 예술공연 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교원이 존중받고 학생이 안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익산시립예술단과 협약을 맺고, ‘교육활동보호–함께 꽃피우는 교육공동체’라는 이름 아래 「함 꽃 체」 캠페인과 예술공연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4월부터 10월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순회하며 총 14회에 걸쳐 운영되었으며, 교사·학생·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공동체 문화 확산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함 꽃 체」 캠페인은 4월 25일 이리영등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전북기계공고, 익산어양중, 원광고, 남성중학교 등 총 5회에 걸쳐 진행됐다. 캠페인에서는 교문 앞 포토존 운영, 교육활동보호 홍보물 배부, 커피차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존중하는 학교, 함께 행복한 교실’의 메시지를 전하며 공감대를 확산했다. 또한 「함 꽃 체」 예술공연은 4월 29일 남성중학교를 시작으로 10월 31일 익산어양중학교까지 총 9개교에서 열렸다. 풍물, 무용, 합창 등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공연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 13일 도내 6개 시험지구 66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는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안정적인 시험 시행을 위해 담당자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11월 4일부터 12일까지를 ‘수능 담당자 집중 연수 기간’으로 정하고, 담당자별 연수를 통해 수능 시행 전반의 주요 내용을 안내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4일에는 도교육청 파견감독관 연수가 진행된다. 총 66명의 파견감독관을 대상으로 △시험장 점검 △감독관 예비소집 관리 △수능 당일 시험 운영 등 핵심 역할과 임무 수행 지침을 전달한다. 6일 오전에는 시험장학교 교감과 방송담당자, 시험지구교육지원청 담당자 등 210명이 참석하는 방송담당자 전문 연수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방송시설 준비 및 점검 방법 △타종 및 듣기평가 시행 지침 △돌발 상황 대처 요령 등 방송 운영 매뉴얼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같은 날 오후에는 업무처리지침 전달 회의가 이어진다. 회의에서는 △시험장 설치 및 운영 준수사항 △감독관 유의사항 △부정행위 방지 대책 △상황별 시나리오 등 ‘2026학년도 수능 업무처리지침’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시험장학교 교감 및 교무부
전북 군산시가 미래 첨단소재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31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군산공장에서 ‘PPS-2호기’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신영대 국회의원,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그룹 회장, 큐노 모토히사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김영섭 사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준공 기념 세리머니(터치버튼 및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완공된 PPS(폴리페닐렌설파이드) 2호기는 2022년 투자협약 체결과 2023년 기공식을 거쳐 건립된 신규 생산시설로, 연간 5,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군산공장은 기존 생산량을 포함해 연 1만3,600톤 규모의 PPS 생산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PPS는 전기차·반도체·전자부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고강도·내열성·경량화 소재로, 탄소중립 시대를 대표하는 첨단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신규 공장은 최신 자동화 설비와 친환경 공정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를 기반으로 글
전라북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10월 30일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돕기 위해 ‘다문화가정 학부모 교육정보서비스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익산 관내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참석했으며,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교육 참여를 지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1부에서는 김제검산초등학교 김주루 수석교사가 ‘다문화가정 학부모 교육정보 서비스 운영 안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사는 학교생활 전반에 필요한 구체적인 교육정보와 학부모가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서비스를 소개하며,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교생활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2부에서는 익산시가족센터 심승혜 상담팀장이 ‘집단상담 사례 나눔을 통한 마음 만지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심 팀장은 실제 상담 사례를 공유하며 자녀와의 소통 방법, 학교 적응을 돕는 실질적인 조언을 전달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여한 필리핀 출신 다문화가정 학부모는 “한국 학교의 교육과정이나 생활지도를 잘 몰라 막막했는데, 오늘 설명을 들으니 학교를 이해하고 아이를 도
교사가 기획하고 주도하며 성장과 혁신을 만들어가는 현장 중심 수업나눔의 장이 펼쳐진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도교육청 창조나래 시청각실과 전주우림중학교에서 ‘2025 전북 수업나눔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함께, 수업愛 빠지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교사들이 주도적으로 수업혁신 문화를 만들어가며, 깊이 있는 학습 사례 나눔을 통해 미래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박람회는 전북교육청 10대 핵심과제를 반영해 △개념기반 탐구수업 △AI·디지털 활용 △생태·지역 연계 △학력 신장 △교사 성장 등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11월 1일 전주우림중에서 열리는 ‘수업나눔의 날’에는 도내 유·초·중·고 교원 154팀이 참여해 학교 현장에서 실천한 다양한 혁신 수업사례를 직접 시연한다. 또한 수석교사 컨설팅, 사제동행 공개수업, 교사 연구회 및 학생 동아리 부스 운영 등을 통해 교사와 학생, 지역이 함께 배우는 교육공동체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개막식은 31일 오후 3시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열리며, 교사 선언과 축하공연, 교사 성장 이야기, 교사정책 대담 등이 진행될
김제시가 시민의 손으로 기록한 ‘그 시절의 김제’를 통해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특별한 전시를 마련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31일 벽골제 신정문 지평선장터에서 시민기록물 전시회 「그 시절, 김제」 개막식을 열고, 시 승격과 시·군 통합 30주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서백현 시의회 의장, 시의원, 시민기록물 공모전 수상자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시민기록물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공모전에서는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5명, 장려상 8명 등 총 16명의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이번 전시는 시민이 직접 제공한 기록물과 시 행정기록을 함께 엮어 김제의 30년 변화상을 되짚는 것이 핵심이다.전시에는 김제시 승격 및 시·군 통합 당시의 주요 행정자료를 비롯해, 시민기록물 공모전 응모작 중 선정된 사진·문서·유물 등 다채로운 기록물이 전시됐다. 주요 전시물로는 1989년 김제시청 개관식 사진, 시·군 통합 홍보물, 1995년 제1호 김제시보 등이 포함돼 있으며, 도농 통합 이후 변화된 김제의 행정과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시민기록물 부문에서는 총 32명과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