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문제와 정신건강이 서로 맞물린 복합적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개별 서비스가 아닌 통합 지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위기가정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지역 기반 협력이 중요한 과제로 지목된다. 전북 부안군에서 가족 지원과 정신건강 서비스를 연계한 협력 체계가 마련됐다.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부안군가족센터는 지난 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취약·위기 가정에 대한 정신건강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내 통합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대상자 발굴부터 서비스 제공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위기가정의 정신건강 지원, 지역사회 네트워크 강화, 통합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등이다. 이를 통해 가족지원과 정신건강 서비스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가족 문제와 정신건강 서비스는 각각 별도로 운영되며 연계 부족이 지적돼 왔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고, 보다 포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양 기관은 협력을 통해 주민들이 심리적 어려움을 겪을 때 가족과 함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취업 실패와 장기 미취업이 이어지며 구직 의욕을 잃은 청년층이 늘고 있다. 고용지표가 일부 개선되고 있음에도 노동시장에 진입하지 못하는 ‘구직단념 청년’ 문제는 여전히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전북 군산시가 이러한 청년층을 대상으로 재도전 기회를 제공하는 지원사업에 나섰다. 시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업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구직활동을 중단한 청년들이 다시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운영은 휴먼제이앤씨가 맡아 맞춤형 취업 지원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군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부터 39세 이하 청년으로, 최근 6개월 이상 취업·창업·교육·직업훈련에 참여한 이력이 없는 경우다. 이와 함께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청년 등 취약계층도 포함된다. 프로그램은 개인 맞춤형 1대1 상담을 시작으로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교육, 취업 연계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된다. 참여 기간에 따라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 과정으로 나뉘며 총 78명을 선발한다. 참여자에게는 과정에 따라 최대 350만 원의 참여수당과 인센티브가 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돌봄의 방식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병원과 시설 중심의 분절된 서비스에서 벗어나, 개인의 삶을 중심으로 통합된 지원 체계를 구축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되는 흐름이다. 전북 김제시가 ‘살던 곳에서 평온하게 영위하는 삶’을 핵심 비전으로 내세우고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월 27일 시행된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발맞춰 기존 복지 전달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의료·요양·돌봄을 하나로 연결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돌봄 서비스는 영역별로 나뉘어 운영되면서 이용자가 여러 기관을 직접 찾아야 하는 불편이 반복돼 왔다. 이 과정에서 중복 지원이나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구조적 한계도 지적돼 왔다. 김제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의 중심을 ‘공급자’에서 ‘시민’으로 전환했다. 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 돌봄 필요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맞춤형 서비스를 설계하고, 이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핵심은 ‘시설이 아닌 일상에서의 돌봄’이다. 돌봄이 필요할 때 병원이나 시설로 이동하는 대신, 지역 내 자원을 연계해 익숙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저출생 대응의 해법을 ‘지역 연대’에서 찾으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김제가 기업과 가정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다자녀 양육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제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다자녀가정-기업·단체 행복드림 매칭사업’에 참여한 후원업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감사증서를 전달했다. 지역 기업이 양육 부담 완화에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제도화한 사례다. 이 사업은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 모델로, 지역사회 공동육아 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28개 기업과 다자녀 34가구가 1대1로 매칭됐다. 참여 기업들은 향후 1년간 매월 10만 원씩, 연간 120만 원을 해당 가정에 지원한다. 단순 일회성 후원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 구조를 통해 양육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장기 참여 기업의 존재다. 2021년부터 후원을 이어온 업체를 비롯해 다수 기업이 수년째 참여를 이어오며 지역 내 나눔 문화의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 기업 7곳이 추가로 참여해 지원 범위가 확대됐다. 이 같은 방식은 재정 중심 정책의 한계를 보완하는 대안으로 평가된다. 행정이 모든 부담을 떠안기보다 지역
전북특별자치도남원교육지원청은 지역 산림 보호와 건전한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지난 6일 남원 교룡산성 산림 및 광한루 일대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직장동호회와 연계하여 산불 예방과 ESG 실천을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소속 직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지역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발화 물질 수거와 낙엽 치우기 등 산불 방지를 위한 캠페인과 더불어 하천 및 산책로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산림 정화 활동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공동 활동은 업무 현장을 벗어나 직원들이 자연 속에서 서로 소통하며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되었으며,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장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생동감 있는 소통은 조직 내 유연한 공감 문화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환경을 지키는 봉사 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지역 환경 의식을 한층 고취시키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강양원 교육장은 이번 환경 보호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 사이에 따뜻한 공감 문화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직원 모두가 즐겁게 일하며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남원교육을 위해 조직문화 개선 과제
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은 지난 3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관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뜻깊은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행복드림복지회가 지역 내 교육 소외 계층을 돕기 위해 2,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함에 따라 마련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지원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기탁된 장학금은 익산 지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72명에게 골고루 전달될 예정입니다. 지원청은 이번 장학금이 단순한 금전적 보조를 넘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사회적 자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 현장에서도 대상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고취하고 진로 설계를 돕는 소중한 자산으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정성환 익산교육장은 매년 잊지 않고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 주는 행복드림복지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아울러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발견해 주체적인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모든
도서관이 단순 독서 공간을 넘어 체험형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 완주가 도서관 주간을 맞아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완주군은 도서관 주간과 도서관의 날을 기념해 군립 도서관 5개관에서 다양한 독서 문화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앙·둔산영어·고산·콩쥐팥쥐·삼례도서관이 참여해 강연과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한다. 중앙도서관은 작가 초청 강연과 함께 수상작 전시, 야외 협동 예술 활동을 운영하며 독서와 예술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둔산영어도서관은 AI 시대 영어 학습법 특강과 재외동포 이야기를 주제로 한 작가와의 만남을 마련해 글로벌·디지털 교육을 접목했다. 고산도서관은 작가 강연과 함께 가정에서 채소를 키우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생활 밀착형 교육을 강화했다. 콩쥐팥쥐도서관은 생성형 AI 활용 교육과 스토리텔링 마술 공연, 목공예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했다. 삼례도서관 역시 AI 활용 교육과 함께 인형 만들기, 그림책 낭독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했다. 이와 함께 북큐레이션 전시와 도서 대출 확대 등 독서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지방재정의 근간인 납세에 대한 사회적 예우가 강화되고 있다. 완주가 성실 납세자를 공식적으로 격려하며 건전한 납세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나섰다. 완주군은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해 지역 재정 확충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납세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납세 의무를 이행한 점을 인정한 조치다. 이번 감사패 수여 대상은 일정 규모 이상의 지방세를 납부하고 체납이 없는 납세자 가운데 선정됐다. 법인은 2000만 원, 개인은 500만 원 이상 납부자를 기준으로 납세 규모와 성실도를 종합 평가해 결정됐다. 수상자는 오디텍과 아이씨엠씨, 한국차체, 동해금속, 우경에너텍 등 5개 기업과 개인 납세자 강옥희씨다. 이들은 지역 재정에 기여한 대표적인 성실 납세자로 평가됐다. 완주군은 이와 별도로 성실납세자 20명도 선정했다. 최근 1년간 지방세를 기한 내 성실히 납부한 납세자를 대상으로 전산 추첨을 통해 선발했으며, 이들에게는 감사 서한과 함께 완주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이번 조치는 납세를 단순 의무가 아닌 ‘사회적 기여’로 인식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정책으로 해석된다. 성실 납세자에 대한 예우를 통해 자발적인 납세 참여를 확산시키겠다
국제 포럼에서 맺은 인연이 청년 교류로 이어지고 있다. 전주가 해외 대학생을 초청해 지역 산업과 문화를 동시에 소개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전주시는 싱가포르 공립전문대학 테마섹 폴리테크닉 학생 20여 명이 지난 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전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전주미래도시포럼을 계기로 형성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학생단은 전주의 전통과 첨단 산업을 함께 체험하는 일정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첫날에는 전주한옥마을과 남부시장 일대를 둘러보며 지역 문화와 먹거리를 경험했다. 이어 ICT 산업 현장 견학도 진행됐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방문해 콘텐츠 산업과 정보통신기술 관련 시설을 살펴보고, 입주 기업을 통해 지역 기반 스타트업 사례를 접했다. 전북대학교 방문을 통한 대학 간 교류도 일정에 포함됐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전주첨단벤처단지를 찾아 첨단 산업 인프라를 확인하며 전주의 미래 산업 기반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단순 견학을 넘어 지역 산업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실질적인 교류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전주시는 이를 계기로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청년 교류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수미 국제
벚꽃 명소의 ‘혼잡’을 피해 시간차를 즐기는 관광이 떠오르고 있다. 진안이 늦은 개화 시기를 강점으로 내세워 봄철 체류형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진안군은 ‘2026-2027 진안 방문의 해’를 맞아 진안고원의 벚꽃 여행 코스를 봄철 대표 관광 콘텐츠로 제시했다. 평균 해발 350m 고지대 특성상 타 지역보다 벚꽃 개화 시기가 늦어, 다른 지역의 꽃이 진 이후에도 만개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다. 관광 동선은 드라이브와 도보 코스를 모두 아우른다. 용담호 일대 벚꽃길은 호수와 어우러진 경관으로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꼽힌다. 데미샘 방향 코스는 굽이진 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벚꽃길이 특징으로, 한적한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 도보 관광지로는 마이산 벚꽃길이 중심이다. 수령이 오래된 벚나무들이 만든 터널형 산책로는 완만하게 조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과 고령층, 교통약자도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 코스로 운영된다. 마이산 특유의 지형과 어우러진 풍경은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진안군은 단순 방문을 넘어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여행 경비 일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숙박 지원 정책을 통해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