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행안면 체육회가 주관한 ‘제16회 행안면민의 날 화합한마당 축제’가 지난 26일 부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돼 1,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행안면민 간 소통과 화합을 목적으로 마련돼, 풍물·라인댄스·난타·노래교실 등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을 시작으로 감사패 전달, 근농인재육성재단 및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 면민 노래자랑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장 곳곳에서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웃음이 이어졌다. 행안면 체육회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사회 결속을 강화하고 주민 간 유대감을 높이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이번 16회 행사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면민 화합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은진 행안면장은 “면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기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주민 만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주 행안면 체육회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행안면 발전과 단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부안군 새만금지원협의회(회장 김종대)가 새만금 농생명용지 7공구의 산업용지 전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거리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29일 오전 8시 30분부터 부안터미널 앞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협의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현수막과 어깨띠를 착용한 채 직접 지역민들에게 관련 정책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활동을 펼쳤다. 협의회는 이날 “새만금의 미래는 산업용지 확보에 달려 있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7공구 산업용지 전환을 통해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지며, 이는 곧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논리를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김종대 회장은 “농생명 용지로 계획된 7공구를 산업용지로 전환해야 기업 유치와 인프라 확충이 가능해지고, 부안군도 동부권의 성장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협의회는 “지역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새만금 내 산업용지 확보와 관할권 확장을 위한 여론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 농생명용지 7공구는 당초 농업 기반 조성 용지로 개발이 계획되었으나, 최근 산업 중심의 새만금 개발 방향에 맞춰 산업용지 전환 필요성이 지역 내에서 꾸준히 제기
전북 부안군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참여한다. 부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해당 시범사업을 이달 말 신청할 예정이며, 사업계획서 작성을 포함한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 사업은 전국 인구감소 지역 중 6개 군 내외를 선정, 오는 2026년까지 2년간 주민 1인당 월 15만 원(연 180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부안군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 내 소비 촉진은 물론 청년 인구 유출과 고령화 해소, 농어촌 경제 회복 등의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고 있다.특히 지급되는 기본소득이 관내 상권과 농어업 유통망을 통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제도 설계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단순한 복지 정책이 아니라, 인구 소멸과 경제 침체라는 이중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혁신적 접근”이라며,“이번 공모에서 반드시 선정돼 부안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모델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향후 기본소득 지급 대상과 범위, 예산 분담 방안, 지역 유통 순환 구조에 대한 세부 계획을 보완해 체
부안군이 환경부가 주관한 ‘2026년도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 468억 원의 국비·지방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선정은 전국 19개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도 단위사업지구 중 최대 사업비를 기록했다. 사업 대상지는 부안읍 시가지를 포함해 행안면, 계화면, 하서면 일원으로, 수돗물 사용량이 많은 다량 급수지역이다. 군은 오는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총 88.2km 구간의 노후 상수관망을 정비할 계획이다. 주요 정비 내용은 노후 상수관 교체, 누수 탐사 및 복구, GIS(지리정보시스템) 구축, 상수도 유지관리시스템 개량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정비 완료 지역의 유수율을 현재보다 대폭 향상된 85% 수준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를 통해 매년 약 69만 톤의 수돗물 누수를 줄이고, 연간 13억 원 상당의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김경태 부안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군민의 물복지 향상과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삶의 필수조건인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
부안군이 지난 24일부터 제3회 곰소만 왕새우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지역 특산물인 곰소만 왕새우와 부안뽕주를 결합한 로컬 브랜드 축제로 도약하고 있다. 축제 개막식에는 300여 명의 내빈과 관광객이 참여해 왕새우 뽕소금구이 시식과 부안뽕주 시음 행사가 진행됐다. 곰소만 왕새우는 청정 갯벌인 줄포만 람사르습지보호지역에서 자라 쫄깃하고 담백한 맛으로 미식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부드러운 단맛과 은은한 향이 어우러진 부안 뽕주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호평을 받았다. 오는 10월 4일까지 이어지는 축제는 활왕새우 판매, 왕새우 맨손잡기 체험, 도전 골든벨, 왕새우 까기 체험, 깜짝 경매, 농수특산품 경품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곰소만 왕새우 양식어가들은 이번 축제가 지역의 가을철 별미인 왕새우의 맛을 전국에 알리고, 곰소 젓갈시장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하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전국의 왕새우 미식가들과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방문해 곰소만 왕새우의 진가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종석)는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26일 부안 온가족센터에서 ‘찾아가는 마음안심카페’를 운영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군민들의 정신건강 인식 개선과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무인 정신건강 검진기와 태블릿PC를 활용한 정신건강 자가검진, 마음안심버스 내 스트레스 측정,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풍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최근 부안읍행정복지센터에서 온가족센터로 이전 설치된 무인정신건강검진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일상 속에서 정신건강 서비스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종석 센터장은 “군민들이 정신건강 서비스를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하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오는 10월 6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온라인 이벤트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bmhc.or.kr)를 통한 온라인 이벤트는 정신건강의 날 기념 다양한 정보와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가을철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의 아름다움을 국민과 함께 나누고자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 가을사진 공모전’을 9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내가 담은 부안 줄포만 노을빛 가을정원의 가을빛과 추억’을 주제로 진행되며, 참가 자격에 제한이 없고 1인당 최대 3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특히 2025년 가을철 줄포만 노을빛 정원을 배경으로 촬영된 사진이라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도 응모가 가능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전북특별자치도 제2호 지방정원인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의 다채로운 매력을 많은 국민과 공유할 뜻깊은 행사”라며 “많은 분이 참여해 가을 정원의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서 선발된 작품은 부안군 공식 SNS 및 홍보자료에 활용될 예정이며,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시상과 부상이 제공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향교(전교 최관열)는 9월 25일 오전 10시 30분 대성전에서 기관 단체장과 지역 유림,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문묘 석전대제 추계 향사를 엄숙히 봉행했다. 이번 석전대제에서는 정화영 부안군 부군수가 초헌관을 맡아 제례를 주관했으며, 향교 유림이 아헌관과 종헌관으로 함께 참여해 전폐례를 시작으로 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례 등 전통 절차에 따라 공자와 선성·선현에게 차례로 예를 올렸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모신 문묘에서 선현과 선사에게 예를 올리는 유교의 제례 의식으로, 1986년 국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부안향교에서는 매년 봄과 가을 공자의 기신일과 탄강일에 맞춰 이 전통 제례를 봉행해 오고 있다. 특히 부안향교 대성전은 1984년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유산 자료로 지정되었으며, 지역 유교문화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안향교는 ‘기로연’과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 유교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힘쓰고 있다. 정화영 부군수는 “국가 무형문화재인 석전대제를 성심껏 봉행해 선현들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전통 의식 계승과 함께 지역 충·효·예절 및 윤리 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부안군이 주최하고 부안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양순)가 주관한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및 한마음대회’가 24일 부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관내 15개 읍면 여성단체 회원과 군민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평등의 의미를 나누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양성평등 유공자 17명에 대한 표창 수여, 슬로건 퍼포먼스, 축하공연, 단체 교류의 장인 화합한마당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단체별 응원전과 퍼포먼스는 현장을 찾은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장철 교수가 ‘서로를 존중하는 힘!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강연은 양성평등이 단순한 제도적 권리를 넘어 일상 속 존중과 배려의 문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 박양순 부안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양성평등은 특정 성별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공동의 가치”라며, “앞으로도 여성단체가 중심이 되어 평등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권익현 부
부안군이 주최한 ‘2025 부안 국가유산 야행’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부안읍 일원에서 열리며 군민과 방문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4회를 맞은 부안 야행은 ‘너도나도 부안의 밤, 빛 따라 이야기 따라 국가유산 나들이’라는 슬로건 아래, 부안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8야(夜) 테마와 2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개막 행사에서는 권익현 부안군수가 직접 국가사적 ‘제5로 직봉-부안 점방산 봉수’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 중요성을 설명하는 국가유산 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부안초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의 축하 공연이 어우러져 야행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야행의 핵심은 부안 고유의 ‘당산문화’를 중심에 둔 구성이다. ‘안녕, 부안의 밤 그리고 바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에서는 ▲부안 당산제 재현 ▲부안농악 ▲국가무형유산 봉산탈춤 및 줄타기 공연 등 다양한 전통예술 공연이 펼쳐졌다. 이 외에도 부안이 낳은 역사·문학 인물을 조명한 ‘이야기꾼 프로그램’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반계 유형원, 여류 시인 이매창, 허균의 「홍길동전」, 박지원의 「허생전」, 신석정 시인의 삶과 문학을 스토리텔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