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2025년 제1회 품목별연구회 성과보고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센터는 지난 7일 제2청사에서 관내 34개 품목별 연구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과 운영회의를 열고, 내실 있는 성과보고회를 위한 방향을 공유했다. 성과보고회는 정읍시연구회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34개 품목별연구회의 연간 활동을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경진대회 형식으로 마련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회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연구회 간 유대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역량강화 교육은 충남 품목별연구회연합회 전 회장이자 농촌진흥청 채소 명인으로 활동한 김영환 강사가 맡았다. 김 강사는 충남 지역의 우수 사례와 연구회 활동 경험을 소개하며, 특히 쌈채소 재배 확대 사례를 통해 품목연구회의 역할과 가능성을 강조했다. 김 강사는 “성과보고회를 통해 축적된 정보가 공유되고 선의의 경쟁이 촉진되면, 정읍시 품목연구회는 더욱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운영회의에서는 성과보고회 추진 일정, 우수 연구회 선발 절차, 자료 제출 일정 등을 안내하고, 각 연구회의 의견을 수렴해 행사 준비의 완성
전북 정읍시 소성면 금동마을 산불 이재민들이 전북도민의 정성과 성금으로 마련된 새 보금자리에 입주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정읍시는 7일 금동마을에서 산불 피해로 경로당에서 생활하던 이재민들의 입주를 축하하는 ‘집들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정읍시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도·시의원, 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관계자와 마을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번에 완공된 주택 3채는 지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전북도와 정읍시가 주도한 재해구호 특별모금으로 지어졌다. 모금에는 정읍시를 비롯해 고창군, 군산시, 익산시, 완주군 등 전북 각지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공간 재난 이후 공동체의 연대와 나눔이 만들어낸 회복의 상징”이라며 “의미 있는 재건 사례”라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덕담 릴레이를 이어가며 이재민 가족을 축하했다. “다시 웃을 수 있어 다행이다”, “우리 마을이 함께 있어 외롭지 않다”는 등 따뜻한 인사말이 이어졌다. 부대행사로는 전북특별자치도 자원봉사센터(이사장 고영호)가 주관한 ‘착한나눔 한끼’도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와 소성면 새마을부녀회 회원
정읍 지역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연구기관을 찾아 과학자와 함께 실험에 참여하며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읍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5일, 과학에 관심 있는 초·중학생 21명과 함께 신정동 정읍첨단과학산업단지에 위치한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와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를 방문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첨단방사선연구소에서 물의 오염도를 측정하는 실험과 약용작물을 활용한 한방 방향제 만들기를 체험하며 방사선 기술이 일상에 적용되는 사례를 직접 배웠다. 이어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에서는 장현준 박사의 안내로 미생물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미생물 접종 및 배양, 현미경 관찰 등을 통해 유용 미생물이 생활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대해 생생하게 체험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정읍에 이렇게 큰 과학단지가 있는 줄 몰랐다”며 “물 정화 실험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느꼈고, 미생물 실험이 정말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읍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과학, 농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
정읍시 청년지원센터가 청년의 자립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 중기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마지막 기수로 운영되는 만큼 청년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구직 과정에서 자신감을 잃은 청년들이 자기 탐색과 진로 설계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최근 6개월 이내 취업·직업훈련을 받지 않은 만 18~34세 청년 ▲정읍시 거주 만 45세 이하 아르바이트 청년(주 30시간 미만 근무) ▲아동복지시설 보호종료 청년 ▲탈북청년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청년이다. 총 30명을 선발하며, 프로그램은 오는 8월 20일부터 12월 1일까지 15주간 진행된다. 참여자는 오전반 또는 오후반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이수 기준을 충족할 경우 최대 220만 원의 참여수당도 지급된다. 프로그램은 △자신감 회복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 △퍼스널컬러 진단 △정리정돈 교육 △디지털 중독 예방 교육 등을 포함해, △진로 컨설팅 △직업 적성검사 △이력서 작성법 △직장 내 소통법 등 실전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정읍시가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높이고 온실가스를 저감하기 위한 ‘2025년 볏짚환원사업’ 신청을 오는 29일까지 접수한다. 볏짚환원사업은 벼 수확 후 발생하는 볏짚을 수거하지 않고 파쇄 또는 썰어서 논에 그대로 환원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을 통해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토양의 비옥도를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사업 대상은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정읍시 내 벼 재배 농가다. 볏짚을 환원한 면적에 따라 ha당 25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되며, 최소 0.1ha부터 최대 3ha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여 농가는 볏짚을 수확하지 않고 썰어 논에 그대로 남겨야 하며, 정읍시는 오는 11월 해당 농지의 이행 여부를 현장 확인한 후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볏짚을 논에 환원하는 것은 토양을 건강하게 만들고 화학비료 의존도를 낮추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토양 내 탄소 축적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는 만큼 많은 농가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가 정신질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운영한 원예기반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높은 만족도 속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2025년 농업기술 산학협력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예산 전액을 지원받아 추진됐다. 정읍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지난 5월 29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90분씩 옹동 매당마을 치유농장에서 진행됐다. 우울증 고위험군 10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씨 뿌리기, 삽목, 이식, 관리, 수확, 그리고 수확물을 활용한 장식·요리 활동 등 식물의 생애주기를 직접 체험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흙을 만지고 식물의 성장을 관찰하며 정서적 안정과 자아효능감을 높였다. 원예활동 과정은 긴장과 불안을 완화하고 우울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었으며, 인지행동전략과 연계해 부정적인 사고 패턴을 조절하고 스트레스 인지율을 낮추는 성과도 확인됐다. 참가자들은 심리적 안정뿐 아니라 사회적 기능 회복과 자아존중감 향상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다. 손희경 보건소장은 “이번 원예기반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정신질환자와 고위험군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자립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과 포용적
정읍시 이·통장연합회(회장 강연천)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재)정읍시민장학재단에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은 지난 5일 정읍시청에서 열렸으며, 강연천 회장을 비롯한 임원 5명이 참석해 미래 인재 양성에 대한 뜻을 전했다. 이·통장연합회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총 19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성장을 꾸준히 돕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 역시 지역 학생들의 장학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연천 회장은 “꿈을 키워가는 지역 학생들이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학수 시장은 “이·통장님들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지역 인재 육성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 이·통장연합회는 23개 읍·면·동 이·통장협의회 임원들로 구성돼 행정기관과 시민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보건소가 운영하는 건강증진실이 만성질환 상담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 2층에 위치한 건강증진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기초 건강 측정과 전문 상담이 이뤄지며,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춘 식단 및 영양 상담도 제공된다. 특히 체성분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한 맞춤형 운동 상담이 병행되어 시민들의 생활습관 개선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이 밖에도 모바일 헬스케어, 1530 워킹정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 증진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연령별·질환별 특화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이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누구나 쉽고 신뢰할 수 있는 건강관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가 겨울철 농촌의 아름다운 경관 조성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동계 경관작물 재배 농가’ 25명에게 총 3,200만 원의 경관보전직불금을 지급했다고 5일 밝혔다. 경관보전직불제는 지역별 특색 있는 작물을 활용해 농촌 경관을 아름답게 조성하고, 이를 지역축제, 농촌관광, 도농교류 등과 연계해 지역 활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참여 농가는 재배면적 1헥타르(ha)당 170만 원을 지원받는다. 올해는 ▲고부면 두승지구 ▲고부면 덕안·입석지구 ▲이평면 하송지구 등 총 3개 지구가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각 지구는 ‘마을경관보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겨울철 유채를 심었으며, 지난 5월 이행점검을 통해 총 19ha의 재배면적이 직불금 지급 대상으로 확정됐다. 시는 유동 인구가 많은 관광지 인근과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유채꽃밭을 조성해, 겨울철에도 시각적으로 풍성한 경관을 제공했다. 이 같은 시도는 관광객 유치 효과는 물론 농한기 유휴지 활용을 통한 농가의 실질적 소득 보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경관작물 재배는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정읍의 지역 브랜드 가치를 키우는 전략적 농정사업”이라며 “앞으로
이학수 정읍시장이 지난 1일, 국토교통부 장관에 취임한 김윤덕 장관을 만나 정읍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핵심 사업들에 대해 국가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면담은 김윤덕 장관이 7월 31일 취임한 이후 첫 공식 방문 일정으로, 정부 차원의 실질적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부전~칠보(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 시설개량공사 ▲공평~북면 국도대체 우회도로(국도 22호선) 신설 ▲정읍 칠보~임실 덕치(국도 30호선) 개량등 총 3건의 도로망 사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부천~칠보 구간은 지난해 하반기 실시설계에 착수해 진행 중이며, 조속한 예산 확보를 통해 2026년 착공이 가능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지역 생활환경 개선과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도심광장 조성 사업’과, 미래 먹거리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첨단의료복합 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대해서도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정읍은 3대 국책연구기관이 집적된 도시로서, 국가 산업지도 내 거점 역할을 수행할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신산업 육성, 전략기술 확보 등 국가 비전과도 부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