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지역 학생들이 스스로 교육 정책을 제안하고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주도하는 ‘제4기 장수학생의회’가 본격적인 의정 활동의 돛을 올렸다. 31일 전북특별자치도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추영곤)에 따르면 지난 30일 청사 내 특수교육지원센터 힘찬방에서 관내 학생의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장수학생의회 개원식 및 역량 강화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수 출범을 넘어, 학생의원들이 자율성과 민주성을 바탕으로 지역 교육 공동체의 주체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전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워크숍에 참여한 의원들은 학생의회 운영의 기초 소양 교육을 시작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서 작성법 ▲모의 본회의 진행 및 발언 기법 등을 익히며 의원으로서의 전문성을 쌓았다. 특히 의원들은 향후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장수학생의회만의 운영 규정을 직접 제정하는 등 학생 자치의 자율적 토대를 스스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장수교육지원청은 이번 제4기 학생의회의 활동이 지역 내 학생 자치 문화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제안한 정책이 실제 교육 현장에 반영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함으로써, 성숙
전북 완주군이 미래 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분양이 100% 완료되면서 대규모 투자 유치와 고용 창출 기반이 동시에 확보됐기 때문이다. 완주군은 2020년부터 조성해 온 테크노밸리 제2산단 산업시설용지 119만㎡ 전체가 분양 완료됐다고 밝혔다. 마지막 잔여 부지는 덕산에테르씨티와 계약을 체결하며 분양을 마무리했다. 이번 성과로 총 37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했으며, 투자 규모는 약 1조2000억원에 달한다. 이를 통해 1843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입주 기업에는 비나텍, 일진하이솔루스, 아데카코리아 등 수소·이차전지·첨단소재 분야 핵심 기업이 포함됐다. 미래 산업 중심 클러스터 구축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완주군은 단계별 유치 전략을 통해 분양을 추진해 왔다. 초기에는 이차전지와 수소 분야 앵커 기업 유치에 집중했고, 이후 스마트 물류와 산업 클러스터 고도화로 확장했다. 최근에는 수소 산업 중심으로 전략을 재정비하며 분양 완료를 이끌어냈다. 산단 기능도 제조 중심에서 물류와 유통으로 확장되고 있다. 로젠의 대형 물류터미널 조성이 추진되며 전북권 물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고, 유통시설
전북 완주군이 공공 체육시설을 학교 수업 공간으로 개방하며 교육 환경 개선에 나섰다. 이용률이 낮은 시간대를 활용해 학생 체육활동 기반을 확충하는 ‘시설 공유 모델’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완주군은 완주교육지원청과 ‘어린이체육관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학교 체육 수업과 스포츠클럽 활동에 체육관을 개방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평일 낮 시간대 활용도가 낮은 공공 체육시설을 교육 현장과 연계해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체육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조치다. 협약에 따라 완주군은 초·중·고등학교가 체육 수업과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에 어린이체육관을 이용할 경우 전용 사용료를 전액 면제한다. 공공시설의 공익적 활용을 확대하는 동시에 교육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완주교육지원청은 체육 수업과 각종 행사 시 해당 시설을 우선 활용하고,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에 대해 군과 협력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2024년 12월 개관한 완주군 어린이체육관은 다목적체육관과 체력단련장, 탁구장, 풋살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을 갖춘 복합 시설이다. 연간 이용객은 1만8000여 명 수준이지만 평일 주간 이용률은 상대적
전북 전주시가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 점검에 나섰다. 실제 이용 환경에서 문제를 확인하는 ‘암행감찰’ 방식을 도입해 체감형 대중교통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전주시는 시내버스 운행 전반에 대한 민·관 합동 암행감찰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난폭운전과 무정차, 불친절 등 관련 민원이 지속되면서 실효성 있는 점검 체계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이번 감찰은 일반 승객처럼 버스에 직접 탑승해 운행 실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점검 방식과 달리 현장에서 시민이 겪는 불편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점검 대상은 시내버스 394대, 60개 노선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1회 점검 시 최소 10개 정류장 이상 또는 20분 이상 탑승을 원칙으로 한다. 점검 분야는 크게 안전 운행, 친절 서비스, 시설 관리 등 3개 영역이다. 난폭운전과 승·하차 안전, 무정차 여부를 비롯해 승객 응대 태도와 교통약자 배려, 차량 청결 상태까지 전반을 점검한다. 특히 이번 감찰은 전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와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운영된다. 점검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현
전북 부안군이 생태 보전과 관광을 결합한 참여형 ESG 정책을 확산시키기 위해 콘텐츠 기반 홍보에 나섰다. 대중적 영향력이 큰 크리에이터를 활용해 환경 가치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확장하려는 시도다. 부안군은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이 지역을 방문해 갯벌 체험과 먹거리 콘텐츠를 통해 ‘한평-生 부안 갯벌 프로젝트’를 홍보했다고 밝혔다. 쯔양은 곰소만 갯벌에서 직접 조개를 채취하고 생태 환경을 관찰하는 체험에 참여했다. 단순 관광을 넘어 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 필요성을 체감하는 콘텐츠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한평-生 부안 갯벌 프로젝트’는 개인이 일정 면적의 갯벌 보전에 참여하는 방식의 ESG 캠페인이다. 난개발을 억제하고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참여형 환경 정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갯벌은 탄소를 흡수하는 ‘블루카본’ 자원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크다. 부안군은 이러한 환경 가치를 관광과 결합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로 확장하고 있다. 체험 이후에는 지역 먹거리 홍보도 이어졌다. 쯔양은 쭈꾸미 요리와 백합죽 등 부안의 대표 해산물 음식을 소개하며 먹방 콘텐츠를 선보였다. 자연 환경과
전북 김제시가 행정 체계 밖에 놓인 이주 아동의 기본권 보호를 위한 정책에 본격 착수했다. 출생 등록이 되지 않아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는 시도로, 지역 차원의 인권 정책 확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주목된다. 김제시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추진하는 ‘프로젝트 169’ 공모사업에 선정돼, 출생 미등록 이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의료비 지원사업을 4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가운데 ‘모든 사람에게 법적 지위를 부여한다’는 목표를 바탕으로 한 민관협력 모델이다. 최근 이주노동자와 결혼이민자 증가로 지역 내 이주배경 아동이 늘고 있지만, 출생 등록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 공적 지원에서 배제되는 문제가 지속돼 왔다. 김제시는 이러한 구조적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미등록 아동을 적극 발굴하고, 최소한의 의료 접근권을 보장하는 데 정책 초점을 맞췄다. 사업 대상은 0세부터 12세까지의 출생 미등록 이주 아동이다. 시는 이들에게 ‘아동확인증’을 발급해 영유아 건강검진과 구강검진 등 필수 의료서비스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도권 밖 아동에게 사실상 ‘임시 신분 확인 체계’를 제공하는 셈이다. 지원 범위
전북 김제시가 행정의 무게중심을 ‘보고’에서 ‘현장’으로 옮기며 시민 참여 기반의 정책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민선 8기 들어 형식적 회의와 문서 중심 행정에서 벗어나 시민과 직접 마주하는 접점을 확대하면서 정책 체감도를 높이려는 시도가 본격화된 것이다. 김제시가 내세운 핵심은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이다. 단순한 의견 수렴에 그치지 않고 정책 수립부터 집행, 사후 관리까지 시민 목소리를 반영하는 구조를 제도화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이는 지방행정의 고질적 한계로 지적돼 온 ‘일방향 정책 결정’에서 벗어나려는 변화로 읽힌다. 이 같은 흐름은 지난 2월부터 진행된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날’에서 뚜렷하게 드러난다. 시는 2월 23일부터 3월 10일까지 1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주민들과 직접 대면해 생활 불편과 지역 현안을 청취했다. 일정 일부는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우려로 연기됐지만, 방역 상황을 고려한 신속한 판단 역시 현장 대응 역량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특히 주목되는 지점은 소통 방식이다. 정성주 시장은 일방적 시정 설명 대신 시민들과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방식에 집중했다.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이나
전북 완주군이 차세대 산업으로 떠오르는 피지컬 AI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선언하며 산업 지형 전환에 나섰다. 연구개발과 실증을 결합한 산업 거점 구축을 통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축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완주군은 30일 이서면 콩쥐팥쥐도서관에서 ‘피지컬 AI 사업추진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행사에는 유희태 군수를 비롯해 지역 정치권,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이서면 전북대 부지 일원에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약 1조 원을 투입해 ‘피지컬 AI 실증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과 물리적 시스템에 적용하는 분야로, 제조·로봇·자동화 산업과의 연계성이 높은 차세대 기술로 평가된다. 추진단은 학계와 연구기관, 행정 등 2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사업 전략 수립과 실행을 맡는다. 특히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캠틱종합기술원 등 연구기관이 참여해 기술 기반을 강화한다. 재원은 국비 6000억 원과 지방비 1500억 원, 민간 투자 2500억 원으로 구성된다. 전북도와 완주군이 지방비를 분담하는 구조로, 민간 자본까지 결합된 대형 프로젝트다
전북 김제시가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방식에 변화를 주며 참여 저변 확대에 나섰다. 공공 플랫폼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민간 플랫폼을 결합해 접근성을 높이고, 기부자 경험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제시는 30일 사회적기업 공감만세와 기부금 모금 계약을 체결하고, 민간 플랫폼 ‘위기브(Wegive)’를 통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창구를 새롭게 열었다. 이에 따라 기부자는 기존 ‘고향사랑e음’에 더해 위기브를 통해서도 김제시에 기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채널 추가를 넘어 모금 구조 다변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제시는 위기브를 활용해 ‘김제형 365일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 등 지정기부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지역 답례품의 경쟁력도 함께 부각시킬 계획이다. 기부 동기를 ‘지역 공감’으로 확장시키는 동시에, 답례품을 통한 지역 경제 순환까지 노린 접근이다. 계약 체결과 함께 진행된 답례품 공급업체 대상 교육도 눈에 띈다. 지역 업체들이 플랫폼 환경에 적응하고 온라인 기반 마케팅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단순히 기부금을 모으는 수준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유도하는 부수 효과까지 염두에 둔 조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이 급변하는 대입 환경 속에서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진학 로드맵을 제시하기 위한 ‘입시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30일 익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학년도 3월 대학입시·진로·진학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숭의여자고등학교 정제원 교사가 강사로 나서 ‘2027 대입 전형 분석과 지원 전략’을 주제로 심도 있는 강의를 펼쳤다. 특히 최근 입시의 핵심인 학생부 중심 전형의 변화 흐름과 수시·정시 지원 전략의 차별점, 학교 현장에서 즉각 적용 가능한 진학 지도 성공 사례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설명회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막막하기만 했던 2027학년도 대입 특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며 “우리 아이의 강점에 맞춘 구체적인 지원 전략을 고민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매월 각기 다른 주제로 입시 설명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4월 17일에는 전곡고등학교 문희태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