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2026년 과수원예팀 자체 보조사업’을 영농적기에 추진하기 위해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사업 신청을 받는다. 군은 농업인들이 농한기에 보다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지난해와 동일하게 제출서류를 간소화하고, 내년 2월 중 사업대상자를 조기 확정해 봄철 영농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보조사업은 농업현장의 수요 변화와 정책 방향을 반영해 일부 사업을 조정하는 한편, 시설하우스 보완시설(비닐교체)과 비파괴 당도측정기 등 신규 항목을 추가해 지원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과수·원예 분야의 생산 기반을 보강하고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총 13개 사업에 약 22억 원을 투입해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신청 대상은 장수군에 주소를 두고 과수·원예 작물을 재배하면서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농업인이다. 사업별 세부 지원 기준은 장수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해당 농가의 경영주가 사업예정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최훈식 군수는 “기후 변화와 재배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
장수군이 성평등가족부가 실시한 ‘2025년 가족친화 인증’ 심사에서 재인증 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2일 “일·가정 양립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실효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제는 자녀 양육지원, 탄력근무제 운영, 성평등한 직장문화 조성 등 일·가정이 조화되는 근무환경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장수군은 2017년 최초 인증을 시작으로 2020년 연장, 2022년 재인증에 이어 올해 다시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이번 재인증에는 장수군 내에서 꾸준히 추진해온 가족친화 제도가 실제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매주 수요일 ‘가족사랑의 날’을 운영하며 정시퇴근 문화 확산을 유도해 왔고, 유연근무제와 육아휴직 등 일·가정 양립 제도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왔다. 특히 남성 공무원의 육아휴직 참여 확대와 임신·출산 근로자를 위한 수유실 운영 등 실질적인 가족친화 정책이 조직 내부에서 자리 잡은 것도 재인증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재인증은 직원들의 삶을 존중하는 직장문화로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근무 환경 개선과 가족친화 정책 확대로
장수군체육회가 지난달 28일 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2025 장수군체육상 시상식’을 열고 한 해 동안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체육인과 단체들을 격려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최훈식 장수군수, 박희승 국회의원, 박용근 전북특별자치도의원, 김광훈·김남수 군의원을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장과 체육인, 선수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체육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도약을 다짐했다. 행사는 한 해 동안의 활동을 정리하는 성과보고로 시작돼 유공자 표창, 기념촬영, 만찬 순으로 이어졌다. 올해 수상은 전북자치도지사상, 전북자치도의장상, 장수군수상, 장수군의장상, 도체육회장상, 체육대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지역 체육 종사자들의 노고를 조명했다. 전북자치도지사상은 장수군체육회(최규언·김하나) ,장수군민속경기협회(강순자)가, 전북자치도의장상은 ,장수군체조협회(김미숙)가 각각 수상했다. 장수군수상은 ,장수군민속경기협회(육영수)에게 돌아갔다. 또한 장수군의장상에는 장수군그라운드골프협회(정영모), 도체육회장상에는 ,천천면체육회(이성길) ,계북면체육회(백정현) ,장수군족구협회(김용두)가 선정됐다. 체육대상은 ,장수군야구소프트볼협회(이재형)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전문체육상, 생활체육상, 학
장수군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월 1일~12월 15일)을 맞아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훈식 군수가 최근 팔성사를 직접 방문해 산불예방 실태와 대응체계를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계절적 건조기와 더불어 산불 발생 위험이 급증하는 시기에 선제적으로 취약 요인을 파악하고, 산불 확산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 군수는 팔성사 주변의 낙엽과 건조물 등 발화 위험요인을 세밀하게 살피고, 관계자들과 함께 즉각 대응이 가능한 구조·지휘 체계가 마련돼 있는지 점검했다. 장수군은 지역 전체의 75%가 산림으로 이뤄져 있고, 급경사 지형이 많은 특성상 산불 발생 시 인력과 장비 접근이 어렵다. 초기 진화를 놓칠 경우 대형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예방 중심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올해 산림 46ha에 걸쳐 나무 솎아베기 등 산불예방 숲가꾸기 사업을 실시해 주요 지역에 완충지대를 조성했다. 이는 산불이 산사·문화재 등 주요 시설로 번지는 것을 막고, 산림 건강성 유지와 경관 보전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장수군은 앞으로도 대형 산불 확산 방지 숲가꾸기 확대 ,산불 발생 사전 요인 제거 ,급경사·
장수군은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조성한 장수읍 두산리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오이’가 최근 첫 출하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0월 토마토 수확에 이어 두 번째 성과로, 청년농업인의 작목 다각화 시도가 결실을 맺은 사례다. 장수군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스마트농업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번 오이 출하는 스마트팜 사업의 실질적 성과가 확인된 계기로 평가된다. 스마트팜에 입주한 청년농들은 시장성이 높은 품목을 직접 탐색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배 환경을 조절하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총 4ha 규모의 유리온실 3개 동으로 이뤄진 스마트팜 단지에는 24명의 청년 농업인이 팀 단위로 입주해 있다. 각 팀은 약 0.5ha 구역을 3년간 임차해 자율적으로 운영하며, 현재 토마토와 오이 2개 품목을 재배한다. 첫 오이 수확에 성공한 조인준 청년 농업인은 “토마토 중심에서 벗어나 시장성이 높은 품목을 직접 도전해 보고 싶었다”며 “스마트 시스템 덕분에 초보자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었고, 장수에서 성장하는 청년 농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임대형 스마트팜을 통해 청년들이 실제 농장 운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
장수군이 고액 지방세를 장기간 납부하지 않은 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 대응에 나섰다. 군은 최근 위택스와 군 홈페이지를 통해 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성실 납세자를 보호하고 지역 내 납세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명단 공개 대상은 올해 1월 1일 기준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 이상 경과하고 체납액이 1천만 원 이상인 개인 또는 법인이다. 대상자들은 최소 6개월간의 소명 기회를 제공받았지만 특별한 사유 없이 납부하지 않은 경우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지방세징수법에 근거해 명단 공개 절차가 진행됐다. 공개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 또는 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를 비롯해 체납액 규모, 해당 세목, 최초 납부기한 등이다. 군은 이를 통해 성실 납세 문화 확립과 조세 정의 실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수군은 앞으로도 체납 관리 강화를 위해 재산 조회는 물론 급여·예금 압류, 부동산 공매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필요 시 출국금지 요청 등 강력한 체납처분도 병행해 고의적 체납에 대한 엄정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근동 재무과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군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고액·상습
장수군 건강장수공공스포츠클럽 탁구팀이 ‘제3회 전국스포츠클럽 교류전’에서 일반부와 시니어부 단체전 모두 준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생활체육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했다. 군은 28일, 탁구팀이 류지이 전임지도자의 지도 아래 뛰어난 팀워크와 기량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1일부터 4일간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강진군 등이 주관한 전국 규모 생활체육 교류전으로, 공공스포츠클럽의 기술 수준과 운영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 무대다. 시니어부 단체전은 지난해 제2회 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에도 준우승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성과를 이어갔다. 일반부 단체전에서도 젊은 선수들이 안정된 운영과 균형 잡힌 경기력으로 결승에 오르며 준우승을 따냈다. 장수군 공공스포츠클럽이 세대 간 기량 격차 없이 균형 잡힌 성장세를 보였다는 평가다. 특히 시니어부 경기 일부가 TV 중계로 방영되면서 장수군의 활기찬 스포츠 이미지와 지역 스포츠클럽의 운영 성과가 전국에 소개되는 계기가 됐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일반부와 시니어부가 동시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장수군 스포츠클럽의 저력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군민 건강과 지역 활력을 위해 앞으로도
장수군이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2026년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을 위해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심의회를 열고 내년도 복지정책의 주요 추진 방향을 확정했다. 군은 28일 군청 회의실에서 대표협의체 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행계획(안)에 대한 전반적인 심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심의회는 공공위원장인 최훈식 장수군수의 인사말에 이어 민간위원장 나금례 위원의 주재로 진행됐다. 이번 2026년 시행계획은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2023~2026)의 마지막 연차 계획으로, 복지환경 변화, 지역 수요, 재정 여건 등을 종합 반영해 마련됐다. 군은 지난 2개월 동안 6개 부서 담당자가 실무 검토를 진행하고, 장수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7개 실무분과 위원 58명이 참여해 실행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세부 내용을 논의했다. 최종 계획은 국고보조사업을 제외하고 8개 추진전략 ,4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나금례 민간위원장은 “이번 심의는 2026년 시행계획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제6기 계획 수립을 준비하는 기반을 다지는 자리였다”며 “민·관이 함께하는 효율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군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현실적인 계획을 마
장수군이 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한 규제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군은 25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본선 대회에서 전국 17개 본선 진출 지자체 중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총 106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1·2차 심사를 통과한 17개 사례가 본선 무대에서 발표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장수군은 산서면을 ‘의약분업 지역’에서 ‘의약분업 예외지역’으로 전환한 혁신 사례를 발표해 창의성·난이도·효과성·확산 가능성 등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수상 사례는 약사법 규제로 인해 약국 운영이 불규칙했던 산서면 주민들이 진료 후 타 지역으로 이동해 약을 조제받아야 하는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민 고령화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상 의료 접근성 문제는 지속적인 민원이자 지역 현안이었다. 장수군은 관련 법령 분석과 전북도 특례 건의, 보건복지부 설득 등 행정 절차를 꾸준히 진행했으며, 약국 운영자 설득과 지역 의료단체(의사회·치과의사회·약사회) 협의까지 수차례 조율을 거쳐 예외지역 지정을 이끌어냈다. 지정 이후 산서면
장수군이 26일 장수향교 충효당에서 경로효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기로연’ 행사를 열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70세 이상 원로 문신을 예우하기 위해 봄·가을 두 차례 나라에서 베풀던 잔치에서 유래한 전통 행사로, 장수향교는 매년 이를 이어오며 유교적 가치와 웃어른 공경의 문화를 지켜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최훈식 장수군수, 이경술 장수향교 전교, 이종관 성균관유도회 장수군지부 회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유림, 관내 70세 이상 어르신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영패 전달을 시작으로 헌작례, 배례, 헌성례, 오찬례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영패는 98세 박희목(계북면) 어르신에게 전달돼 지역 최고령 어르신을 향한 존경을 더욱 뜻깊게 했다. 올해는 개교 100년 역사를 지닌 장수초등학교 3학년 학생 전원이 참석해 큰절을 올리며 예절을 배우는 시간을 가져 세대가 함께 전통문화를 잇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유림과 주민들은 “세대 간 존중 가치의 회복”을 강조하며 향교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장수향교는 앞으로도 어르신 예우와 지역문화 계승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의 발전을 이끌어오신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