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관광 특화도시 전주시가 9월 가을밤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 ‘전주 달빛 한잔’을 11일부터 13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마당에서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지역대학과 협력해 개발한 특화 메뉴를 기반으로, 지역 가맥업체와 전주옛촌막걸리가 함께 참여해 전주 식재료를 활용한 안주와 음식을 소개하는 새로운 형태의 야간 축제다. 고즈넉한 가을밤 버스킹 공연과 관람객 참여 이벤트가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ESG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야간관광 특화도시 BI가 적용된 재활용컵을 사용하며, 지역 일러스트 작가가 디자인한 한옥·한복 지비츠 등 전주를 상징하는 관광자원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주의 매력적인 야간관광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며 “계절별 대표 콘텐츠와 상품 개발에 힘써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야간관광 특화도시 전주’ 공식 인스타그램(@jeonju.travel.korea)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가 ‘2050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목표로 시민 맞춤형 탄소중립 교육을 활발히 진행하며 시민들의 녹색생활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전주시가 11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총 444회에 걸쳐 진행된 맞춤형 탄소중립 시민교육에 1만 7,8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중 전문 교육을 이수한 시민강사가 직접 진행하는 ‘찾아가는 탄소중립 시민교육’에는 8,60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연말까지 총 2만 3,0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탄소중립 시민강사 교육’은 미취학 아동부터 초·중학생, 성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로 1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여형·체험형 교육 방식을 적용, 교육 만족도가 높다. 특히 아동 눈높이에 맞춘 ‘탄소중립 아동극’은 4월부터 8월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 430명을 대상으로 공연을 진행했으며, 수요 증가에 따라 연말까지 1,300여 명에게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시민강사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과 10월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내년 3월까지 신규 교안 개발과 교육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청년이 직접 제안하고 만드는 전주시 청년정책이 청년 당사자의 시선에서 더욱 현실감 있게 다듬어지고 있다. 전주시는 제9기 전주시 청년희망단이 지난 9일 청년이음전주에서 정책 아이디어 발표회를 열고, 청년들의 삶에 밀접한 5건의 정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청년희망단이 지난 2월부터 활동하며 진행해온 분과별 정책 연구의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로,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제안한 아이디어에 대해 시정 반영 가능성을 심사받는 공식 과정이다. 발표된 정책은 △사회복무요원을 위한 진로·취업 첫걸음 지원사업 △청년 결혼지원 및 공공예식장 활성화 △외국인 청년과 지역 청년 간 교류 플랫폼 ‘글로벌 메이트즈’ △청년부부의 심리적 소통을 위한 블라인드 마음상담소 △문화·복지 할인 통합서비스 ‘청춘가득패스’ 등이다. 전주시는 이날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정책성, 청년 수요 반영도 등을 중심으로 심사를 진행했으며, 평가 결과는 오는 20일 열리는 ‘전주시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발표 및 시상할 예정이다. 심사에는 전주시 청년희망도시정책위원회 송경한 위원장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제안의 완성도와 사회적 파급력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청년희망단은 청년의 삶에 맞는 정책을
전주시가 아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을 새롭게 지정하고, 보호구역 내 안전시설을 정비하는 등 촘촘한 보행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전주시는 10일 상원리나유치원(천잠로)과 이계순의동화속어린이집(난전들로) 인근 등 2곳을 신규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송천초등학교 후문과 남초등학교 쪽문 주변 2곳의 보호구역을 확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어린이들의 보행 통행량은 많지만 차량 흐름이 잦아 사고 위험이 상존하던 구간에 대해 학교장과 시설장의 요청에 따라 시와 경찰 등 관계기관의 합동점검을 거쳐 결정된 것이다. 시는 보호구역 지정에 맞춰 각 구간별로 △시·종점 및 주정차 금지 안내 표지판 △속도 제한(30㎞/h) 도로 바닥 표시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등 안전시설물 설치를 진행 중이며, 이달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앞서 올해 총 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60개 어린이보호구역에 무인교통단속장비와 옐로카펫, 방호울타리, 바닥신호등 등 다양한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해온 바 있다. 시는 현재까지 총 209개소(초등학교 75곳, 유치원·어린이집 130곳, 특수학교 4곳)의 어린이 관련 시설 주변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운영하고
전주시가 산업단지 새벽 출근 노동자들의 결식을 해소하고 건강한 하루를 돕기 위한 아침 식사 지원에 나섰다. 10일 우범기 전주시장은 덕진구 신복로 105에 위치한 ㈜유니온시티 주차장에서 새벽 출근하는 산단 노동자들을 직접 찾아 아침 식사를 배부했다. 이번 행사는 노동자의 먹거리 접근성을 높이고 결식을 방지하기 위한 ‘매주 수요일엔(&) 수요든든 밥상’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지원에는 이운영 전주시산업단지협의회장, 박병철 NH농협 전북지부 노동조합 위원장, 하양진 NH농협은행 전주시지부장 등 후원기업과 단체 대표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NH농협 전북지부 노동조합과 NH농협은행 전주시지부는 식혜와 떡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새벽 출근길에 받은 간편식과 기부 물품은 노동자들이 하루를 건강하고 든든하게 시작하는 데 큰 힘이 됐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기업 및 단체와 협력해 이 같은 아침 식사 지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며, 자원봉사와 기부 참여 확대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노동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가 힘을 모은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 개막식 입장권 예매가 12일 오후 7시부터 온라인 예매사이트 티켓링크를 통해 시작된다. 이번 개막식은 오는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32개국 선수단이 참가하는 드론축구 월드컵의 첫 서막을 알린다. 입장권은 선착순 무료 배부되지만 발권 수수료는 신청자가 부담한다. 사전 예매한 사람만 입장할 수 있어 관심 있는 시민과 관람객은 서둘러 예약해야 한다. 이번 대회는 ‘드론축구, 하늘을 열고 세계를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25일부터 28일까지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와 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전주시와 국제드론축구연맹, 국토교통부,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월드컵은 드론축구의 종주도시 전주에서 열리는 첫 국제대회다. 개막식은 오후 6시부터 시작되며, 선수단 입장과 개막선언, 선수 및 심판대표 선서, 드론축구볼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라이즈(RIIZE), 아홉(AHOF), 아이칠린(ICHILLIN’), 김희재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 노상흡 국제드론축구연맹 회장은 “전주에서 시작된 드론레포츠가 세계 30여 개국으로 확산되는
전주시가 민생경제 회복과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 확대를 위해 601억 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전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가예산안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537억 원과 지역화폐 ‘전주사랑상품권’ 발행 예산 64억 원이 포함돼 있다. 소비쿠폰 2차분은 건강보험료 기준 상위 10%를 제외한 전주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될 예정이며, 9월 22일부터 접수가 시작된다. 소비쿠폰은 주민센터와 전주사랑상품권 앱, 카드사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접수는 10월 31일까지다.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로,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또한 전주시는 지역화폐 캐시백 혜택을 기존 10%에서 국비 지원을 받아 연말까지 13%로 한시적으로 상향할 계획이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소비쿠폰 지급과 지역화폐 발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회복과 소비 진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후위기가 일상이 된 시대,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폭염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반지하 주택 거주민을 위한 전주시의 대응이 한층 촘촘해졌다. 전주시는 9일, 지역 내 반지하주택에 실제 거주 중인 22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침수 위험 예방과 냉방 취약 해소 등 맞춤형 주거안전대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주시 관내 22개 동(총 37가구)의 반지하 주택 중 실제 거주하는 22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항목은 주거 형태, 냉난방 시설 유무, 사회보장 수급 여부, 침수 가능성 등을 포함해 반지하 주택 거주자의 전반적인 생활환경을 파악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조사 결과, 거주 가구의 약 63%가 자가 소유였으며, 고령의 노인 단독 세대가 많고, 사회보장급여 수급자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혹한기 대비는 보일러 설치율 100%로 비교적 양호했으나, 혹서기 대비는 부족했다. 전체 가구의 27%는 에어컨 없이 선풍기에 의존하고 있어, 폭염 시 건강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에너지효율개선사업과 주거생활유지지원사업을 연계해 에어컨 설치를 지원한다. 아울러 무더위쉼터 등
전주시가 지역 건설현장의 고질적인 부실 시공 문제를 뿌리 뽑기 위한 강도 높은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시행에 나섰다. 최근 오산 옹벽 붕괴, 세종-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 등 전국적으로 잇따른 대형 건설 사고가 발생하면서 건설 현장의 안전 확보가 사회적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전주시는 선제적 대응에 나선 셈이다. 전주시는 9일 “설계 및 시공의 적정성 부족, 현장 관리의 구조적 한계 등이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대형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며 “부실공사 근절과 건설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전방위적인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불법하도급 근절 △부실시공업체 확인 △부실업체 퇴출 △사후관리 강화 등 4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되며, ‘부실공사 신고센터’를 통해 시민들의 제보를 상시 접수하고 현장점검과 행정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최근 간부회의와 건설 현장 점검에서 “시민 안전과 재정 낭비로 이어지는 부실 공사에 타협은 없다”며 “점검을 대폭 강화하고, 신고센터 운영과 입찰 제한 등 실질적 제도 개선에 나설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시는 우선 도급액 70억 원 이하의 관급공사 현장에 대해 발주부서가 직접 시공계획 이행 여부를
전주시 에코도서관이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독서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작가 특강부터 그림책 활용 강연, 가족 단위 체험 활동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책과 시민을 잇는 참여형 독서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에코도서관은 지난 2일, 『0세-10세 영어 원서 필독서 100』의 저자 고은영 작가를 초청해 ‘엄마표 영어의 시작, 그림책과 아웃풋 습관 만들기’를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고 작가는 어린 자녀가 자연스럽게 영어에 익숙해질 수 있는 그림책 활용법과 단계별 읽기 전략을 제시하며,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4일에는 전선영 그림책 활동가가 강연자로 나서 ‘내 아이를 위한 그림책 고르는 방법’ 1차 강연을 진행했다. 참여 시민들은 자녀의 성향에 맞춘 그림책 선택법과 읽어주는 방법, 그림책의 심리적·정서적 역할 등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2차 강연은 11일 오전 10시에 같은 주제로 열린다. 이달 20일에는 시민 참여형 가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도서관 로비에서 열리는 ‘우리 동네 나무지도 그리기’는 원화전 『다 같은 나무인 줄 알았어』와 연계된 행사로, 세병공원의 나무를 관찰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