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여름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농축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오는 8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대야전통시장에서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군산시가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여름철 휴가 물가 부담을 낮추고 지역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취지다. 그간 설·추석 명절에만 열리던 환급행사를 여름철까지 확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행사 기간 동안 대야전통시장 내 지정 농·축산물 판매 점포에서 신선한 국산 농산물, 축산물, 과일 등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한다. 1인당 최대 환급액은 2만 원이며, 3만4,000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6만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이 환급된다. 온누리상품권 환급은 전통시장 중앙에 위치한 환급소(일품수산 건물)에서 당일 구매 영수증 또는 모바일 결제 내역을 제시하면 가능하다. 환급소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대야전통시장에서 처음 시행되는 여름철 농축산물 소비 촉진 행사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과
군산시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자원순환과 김지현 주무관의 사례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지방재정 자립성과 세원 발굴 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발표대회는 도내 시·군 간의 우수한 세외수입 발굴 사례를 공유하고 지방재정 확충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군산시는 폐자원에너지화시설(공공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지자체 귀속분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적극적으로 판매한 사례를 제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산시는 이 REC 판매를 통해 2024년에만 약 11억 원의 세외수입을 올렸으며, 앞으로도 연간 약 3억 원 이상의 안정적인 수입이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번 사례를 통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간과되어온 환경·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세입원을 확보하는 모범적인 지자체 사례로 주목받았다. 시 관계자는 “지방세외수입은 지방정부의 자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한 핵심 재원”이라며, “앞으로도 숨어있는 세원 발굴과 업무 전문성 강화를 통해 지방분권 시대에 걸맞은 재정 자립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이번 세외수입 최우수상 외에도 ▲‘2025년 지방세 연찬회’ 우수상 ▲‘2024년 하반기 지방세 징수
군산시가 지역 고용서비스의 효율성과 통합성을 높이기 위해 ‘일자리지원센터’의 체계를 새롭게 정비하고 본격적인 맞춤형 취업 지원에 나섰다. 시는 기존 분산 운영되던 ‘일자리정보센터’를 ‘일자리지원센터’로 명칭 변경하고, 영화동 도시재생지원센터 1층으로 이전·통합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구인·구직자 발굴 및 취업 연계 기능을 강화하고, 고용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새만금 고용특구 일자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일자리 매칭데이’ 행사를 열고,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 예정 기업 2곳과 구직자 80여 명 간 1:1 현장 면접을 지원해 맞춤형 채용 기회를 마련했다. 군산시는 이 외에도 새만금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복리후생 물품 지원 ▲근로자 장기근속 장려사업 ▲산업단지 일자리밸런스 특강 등 다채로운 기업지원 및 구직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13회의 취업 특강에 130여 명이 참여했으며, 고용센터와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일자리지원센터 통합을 통해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통합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군산시가 전라북도 주관 ‘2025 전북야행명소 10선’ 공모에서 ‘국가유산미디어아트’와 ‘은파호수공원’이 나란히 선정되며 야간관광 선도 도시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전북도가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는 지역 고유의 야간 콘텐츠와 매력적인 밤 풍경을 발굴·육성해 ‘전북의 밤’을 대표하는 관광 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군산시는 이번 공모에 ‘2025 군산국가유산미디어아트’와 ‘빛과 벚꽃이 흐르는 은파야(夜)밤’이라는 주제로 은파호수공원을 응모해, 두 곳 모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선정된 명소는 오는 8월부터 연말까지 온·오프라인 집중 홍보를 통해 전국 단위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2025 국가유산미디어아트’는 8월 8일부터 30일까지 구 군산세관본관과 군산내항 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펼쳐진다. 군산의 근대문화유산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해 역사적 서사를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낸 야간 콘텐츠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함께 선정된 은파호수공원은 야경 명소로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넓은 공원에는 물빛다리, 별빛다리, 연꽃 군락지 등이 어우러져 있으며, 다양한 야간 조
군산시 흥남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연숙)는 관내 경로당 12개소에 전자자동혈압계 및 자동신장체중계를 설치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경로당을 단순한 여가 공간이 아닌 ‘일상 속 건강관리의 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지원된 건강측정기기는 ▲혈압 ▲신장 ▲체중 ▲체질량지수(BMI) 등을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는 최신 기기로, 어르신들이 손쉽게 본인의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기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혈압 때문에 병원에 자주 다녔는데, 이제는 경로당에서 수시로 확인할 수 있어 훨씬 편리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흥남동은 이번 기기 설치를 계기로, 경로당 방문 어르신들이 정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지역 건강관리 체계가 본격적으로 작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연숙 흥남동장은 “앞으로도 경로당이 단순한 쉼터를 넘어 건강한 노년을 돕는 생활 속 복지거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흥남동은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며, 주민 밀착형 보건복지
군산시 금강미래체험관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 사회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순한 체험시설을 넘어 탄소중립 사회를 향한 군산시의 RE100 비전을 현실화하는 교육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금강미래체험관은 올해 상반기(3~6월) 동안 총 1만8,490명의 시민과 학생이 참여한 1,012회의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후위기에 대한 이해와 실천을 시민 일상 속에 뿌리내리고 있다. 군산시는 현재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를 재생에너지 100% 기반의 ‘RE100 산업단지’로 육성 중이다. 이에 따라 시민의식을 높이고 실천을 확산하는 녹색 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금강미래체험관은 이러한 흐름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금강미래체험관의 교육은 철저히 ‘체험 중심’이다. 유치원 및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자연 친구들’, ‘지구가 아파요’, ‘소중한 것을 지켜요’ 등의 주제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상반기에만 99회, 1,051명이 참여했으며, 하반기에도 146회가 접수되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찾아가는 초등 미래교실 프로그램에는 5,395명이 참여해 환경 감수성을 높였고, 어린이날 체험행사 ‘그린에너지 탐험’과 환경교육주간 ‘환경 히
군산시보건소는 최근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성홍열을 비롯한 호흡기 감염병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철저한 위생 관리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2025년 7월 28일 기준 전국 성홍열 신고 건수는 7,65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642건) 대비 약 1.15배 증가했다. 군산시 역시 2024년 한 해 동안 14명의 환자가 발생한 데 비해 올해는 현재까지 31명의 환자가 발생, 전년 대비 2.2배가 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성홍열은 A군 사슬알균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고열·인후통·복통 등 증상과 함께 1~2일 후 전형적인 붉은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항생제 치료가 가능하지만, 감염 초기 격리와 위생 수칙 준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여름철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밀폐된 실내 환경, 학원과 돌봄교실 등에서의 밀접 접촉이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 보건소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집단생활 공간을 중심으로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관리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성홍열은 백신이 없는 감염병인 만큼, 손씻기, 기침 예절, 개인
군산시보건소가 군산대학교 간호학부와 협력해 운영한 ‘어르신 필라테스’ 프로그램이 큰 호응 속에 지난 30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프로그램은 스마트워치와 건강 앱을 활용해 혈압, 혈당, 활동량 등 건강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상담과 운동 지도를 병행하는 군산시의 ‘스마트기기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30일까지 약 6주간 만 65세 이상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필라테스 수업은 군산대학교 간호학부장 강경아 교수와 간호학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수업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허리를 펴기조차 어려웠던 몸이 가벼워졌고, 통증도 줄었다”며 건강 개선 효과에 만족을 드러냈으며, “혼자 지낼 땐 정서적으로 무기력했지만, 운동 프로그램 참여로 활기찬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필라테스를 통해 얻은 효과는 단순한 신체 변화에 그치지 않았다. 자세 교정과 근력 강화, 유연성 향상으로 낙상 위험을 줄였고, 일상생활 속 움직임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무엇보다 또래와 함께 소통하며 정서적인 활력도 회복한 점에서 주민들의 만족도가
군산시가 여름철 수산물 소비 촉진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군산시가 추진하는 민생경제 회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수산물 소비 촉진과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동시에 노린다. 참여 시장은 ▲공설시장 ▲역전시장 ▲신영시장 ▲수산물종합센터 일원이며, 해신상가 일부 점포도 함께한다. 행사 기간 동안 참여 점포에서 국산 수산물과 젓갈 등 가공 수산물을 구매하면 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기준은 ▲3만4,000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6만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이며, 1인당 환급 한도는 2만 원이다. 환급은 당일 구매 영수증 또는 모바일 결제 화면을 소지해 군산 공설시장 1층 중앙쉼터, 수산물종합센터 본관동 3층 환급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받을 수 있다. 단, 행사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하며, 8월 3일은 일부 시장 정기휴무일로 환급 및 구매가 제한된다. 이번 행사는 특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도 가능해 소비자들이 현금 부담 없이 질 좋은 수산물을 구
군산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시는 지난 31일 시청에서 관내 공동주택 건설 현장 9개소의 현장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주택 건설현장 폭염 및 안전사고 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 온열질환과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현장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시간대에는 작업을 일시 중지하거나 휴식 시간을 확대 운영하는 등 실효성 있는 안전조치를 강도 높게 시행해 줄 것"을 현장 책임자들에게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각 건설현장에서 시행 중인 폭염 대응 조치를 공유하고, 효과가 입증된 사례를 중심으로 적용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현장 중심의 실천적 논의도 활발히 이어졌다. 문춘호 군산시 안전건설국장은 “지금의 폭염은 단순한 더위가 아닌, 재난관리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상황”이라며, “관계자 모두가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폭염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