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립예술단의 대표 브랜드 공연을 전주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익산시립예술단은 오는 4월 12일 오후 3시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웨스트 & 이스트(West & East) - 서쪽남자 & 동쪽여자' 공연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웨스트 & 이스트'는 익산을 대표하는 설화인 '서동설화'에 신화적 판타지를 더한 무용극 기반의 오페라 연희 댄스컬이다. 익산시립예술단 합창단과 무용단, 풍물단 전원이 참여한다. 2023년 첫 공연 이후 매년 높은 예술적 완성도와 대중성을 인정받으며 익산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이번 공연을 통해 익산시는 백제왕도의 역사적 정체성을 이웃인 전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누리집을 통해 하면된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누리집 또는 전화(063-270-8000)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지원 익산예술의전당 관장은 "익산을 알리는 브랜드 공연이 전주에서 소개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익산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
익산시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2025 박물관·미술간 주간 사업' 교육부문 공모에 선정됐다. 익산시 백제왕궁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뮤지엄x즐기다'를 통해 오는 5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박물관·미술관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매년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공모해 지원한다. 박물관은 이번 공모를 통해 국비 1,500만 원을 확보했다. 올해 공모 주제는 '급변하는 공동체와 박물관의 미래'다. 백제왕궁박물관은 '백제왕궁 : 공동체의 연결, 미래를 비추는 유산'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기획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5월 한 달간 백제왕궁박물관 및 왕궁리유적 일원에서 진행된다.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백제왕궁(왕궁리유적)에서 출토된 유물과 백제 역사를 활용한 3종의 체험 프로그램을 총 6회 운영하며, 폭넓은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더욱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과 참여 방법은 백제왕궁박물관 누리집(iksan.go.kr/w
제3회 이웃사촌 전국유봉가요제 ‘서중사밴드’ 대상 수상 이웃사촌문화예술동아리협동조합(이사장 유금봉)이 주최하고 전문예술법인소리뫼가 주관하는 "제3회 이웃사촌 전국유봉가요제"가 지난8일 익산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전국 각지 아마추어 뮤지션들의 라이브 경연으로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남김해 '서중사밴드' 가 대상을 수상,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가요제는 이웃사촌문화예술동아리협동조합 유금봉 이사장 자신이 만든 200여 자작곡의 원곡과 편곡을 통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우드사운드(여옥 1회우승자)와 김유라(서울대 국악과),리버브로스가 특별공연으로 함께했다. 예선을 통과한 10팀의 경연에 “잘 노는 사람 최고”를 부른 서중사밴드(경남 김해)는 환상적인 팀워크로 대상(300만원)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외에 금상 1팀(200만원), 은상 1팀(100만원), 동상 4팀(50만원), 장려상 4팀(30만원), 참가상 선착순 30팀(10만원)이 수상했으며 1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대상을 수상한 서중사밴드(리더 서정완)는 “유봉가요제 취지가 우리와 잘 맞는다고 생각해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참여 보상받은 것 같고, 즐기자는 마음으로 왔는데 대상까지 수상하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역사위원회와 전북노회는 120년 역사를 가진 고산면 소농교회에서 『소농교회 당회록』 및 『입교인 및 세례 문답자 명부』, 『학습 문답자 명부』의 한국기독교유물 지정을 기념하는 지정 예식을 개최했다. 지난 5일 열린 행사에는 장의환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역사위원장 및 정경호 한국기독교 유산협의회 회장 등 기독교 주요 인사와 유희태 완주군수, 고산면 주민자치위원, 지역주민들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소농교회 당회록』은 1911년부터 1969년까지 기록된 문헌으로, 초기 한국기독교의 신앙과 지역 선교사들의 활동상을 담고 있다. 일제강점기, 해방기, 6.25 전쟁 등 격동의 시대 한국 교회의 양상과 당시 선교사들의 활동, 지역 목회자 및 교인들의 헌신이 자세히 기록돼 있다. 또한 『입교인 및 세례 문답자 명부』(1909~1956), 『학습 문답자 명부』(1927~1956)는 한국 교회 초기 문서로의 희소성과 함께 과거 신앙활동 모습을 엿볼 수 있어 교회사적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특히, 당시 선교사들의 신앙지도의 모습과 세례의 기준을 보여주고 있어 문헌적‧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역의 신앙
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은 오는 3월 7일(금)부터 3월 9일(일)까지전북 완주군 삼례농협 뒤 공영주차장에서 ‘제23회 완주삼례딸기대축제’에 함께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삼례농협과 완주문화재단이 주관하며, 3일간 딸기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공연, 체험,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달콤한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개막식은 3월 8일(토) 오후 2시에 개최된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대형 딸기 만들기 퍼포먼스’,‘ 딸기 농악 퍼레이드’, MZ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오프닝공연 및 EDM파티’, ‘딸기 꿈나무 자랑대회’, ‘행운권 추첨’ 등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방문객들은 ‘딸기 수확 체험’, ‘딸기 상설 판매장’, ‘딸기 스탬프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으며, 딸기를 활용한 40여 개의 베이커리 및 푸드존, 체험 및 판매존도 상시 운영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삼례딸기를 이용하여 만든 ‘완주삼례딸기퐁당생막걸리’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며, 삼례에 위치한 우석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와 협력하여 학생들이 직접 만든 삼례
○ 전주시 인후동 종광대2구역 재개발정비사업 과정에서 발견된 후백제 성벽 유적이 현지보존되고, 조합과 조합원에 대한 보상 절차가 진행된다. ○ 전주시는 후백제 시기 도성으로 추정되는 종광대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부지 내 유적의 보존방안이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매장분과 회의에서 조건부가결(현지보존)이 나옴에 따라 조합과 협의해 보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 종광대2구역 재개발정비사업 부지에서는 두 차례에 걸친 시굴·정밀 발굴조사를 통해 자연 지형을 활용한 토축 성벽 200여 미터가 발견됐다. 이는 1942년 출간된 ‘전주부사’에서 후백제 도성벽으로 표기된 곳에서 실제 유구가 확인된 것이어서 역사성을 더하고 있다. ○ 정비사업 부지 내 매장 유산이 현지보존으로 결정되면서 종광대2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은 매장 유산의 보호를 위해 중단된다. ○ 이에 시는 조합과 대책협의회를 구성해 사업 무산에 따른 투입비용과 조합원에 대한 보상을 협의할 예정이다. ○ 특히 시는 문화유산의 보존을 위해 재개발사업이 무산된 특수성을 고려하고, 관련 사례도 드문 만큼 감정평가·법률·회계·도시정비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보상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보상에 대한 세부 기준을
익산시가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올해도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를 선보인다. 익산예술의전당은 2025년 기획공연과 전시, 교육, 시민 참여형 시립예술단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 콘서트, 연극부터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 기획공연은 지난 1월 빈 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와 2월 뮤지컬 시카고를 시작으로 클래식, 가곡,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3월에는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과 '태권유랑단 녹두'가 관객을 맞이한다. 4월에는 아동을 위한 공연 '얼굴과 얼굴 마주-봄'을 비롯해 '가곡의 봄'이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5월에는 '디즈니 콘서트'와 '타카치 콰르텟', 뮤지털 '청춘연가',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이 무대를 빛낸다. ◆ 미술관 전시와 교육으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시는 다양한 미술관 전시를 통해 지역 작가들의 다양한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한다. 3월 한국미술협회 익산 작가 초대전을 시작으로, 5월에는 어린이 특별체험 전시와 야외 조각전이 열린다. 이어 6월 전북도립미술관 찾아가는 미술관 협력 전시, 7월 지역 작가 초대전 등으로 지역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한다. 예술
군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강임준, 이하 재단)이 2025년 꿈의 오케스트라 ‘군산’의 본격적인 출범에 앞서 신규단원을 모집한다. 꿈의 오케스트라 ‘군산’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교육과 음악캠프, 정기연주회와 역량강화교육(워크숍)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단원들의 건강한 사회 구성원 성장과 사회적 변화를 추구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재단이 작년 한국 문화예술교육진흥원 공모를 통해 국비를 확보했으며, 작년 예비거점 기간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기대감도 높다. 이번 모집은 2025년 관내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트럼펫, 타악기로 총 8분야에서 5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단원은 악기 분야별 전문 강사진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음악캠프, 정기연주회, 그리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 참여 기회 등 활동 전반을 무상으로 누릴 수 있다. 지원 신청 기간은 3월 6일(목)부터 3월 13일(목)까지이다. 제출은 재단 누리집(www.gunsancf.or.kr.)에서 별도의 양식을 작성하여 방문 혹은 전자우편(chanyeol@gunsancf.or.kr)으로 하면
(사)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이사장 이상배)가 지난 26일 완주군 문화예술단체 사무국 교육장에서 ‘제17차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총회는 정회원 동호회 대표 50여 명이 참석해 신규동호회 ‘운주 구름골 색소폰’ 공연을 시작으로 ▲2024년 사업활동 및 결산보고 ▲2025년 사업 활동 계획(안)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는 올해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공모사업 이외에도 지역 축제·교류 지원, 재능나눔 연말 콘서트와 동호회 역량강화 교육, 동호인 한마음 축제, 완주지역 버스킹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배 이사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완주생문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생활문화동호회 활동이 우리 동호회만의 만족감과 성취감을 뛰어넘어 지역주민과 함께 향유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아름다운 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모든 군민이 동호회 활동을 통해 문화복지를 꽃피우고 곳곳에 문화가 생동하는 완주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생문동에서 많은 노력을 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동호회 활성화를 위한 ‘2025년 동호회
익산시가 새학기를 맞이하는 아동과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익산시 영등도서관은 시민들이 평일 저녁에도 도서관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난 26일 저녁 '마법같은 새학기, 가족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어린이자료실에서 열린 공연은 피아노와 콘트라베이스 등의 앙상블로 △바람의 빛깔 △Let it Go를 비롯한 유명한 영화 음악과 가곡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영등도서관은 낮 시간대 도서관 이용이 힘든 시민들을 위해 '명사초청 인생문답'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명사초청 인생문답'은 다음달 18일 저녁 7시에 올해 첫 강연의 문을 연다. 유튜브 채널 '오느른'을 운영하는 최별 PD가 강사로 나서 '책을 잘 읽진 않지만 서점을 2개나 합니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가족과 함께 쉼을 느낄 수 있도록 음악회, 강연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며 "도서관이 독서 활동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