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교향악단이 유망한 젊은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신인 유망주 발굴 시리즈 63 데뷰콘서트’를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인 연주자들에게 오케스트라 협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클래식 음악계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들을 발굴하고, 이들이 실연 무대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된 무대다. 지휘는 이화여대 음대 대학원 오케스트라 지휘자 전재성이 맡는다.
무대는 베버의 ‘마탄의 사수 서곡’으로 문을 열고, 더블베이스 도의진의 디터스도르프 ‘더블베이스 협주곡 E장조’, 피아니스트 두몽준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등 열정과 기량이 돋보이는 협연 무대로 이어진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바리톤 정주영이 브람스 ‘더 이상 당신에게 가지 않으리’와 벨리니 오페라 「몽유병의 여인」 중 아리아를 선보이며, 바이올리니스트 이예솔이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 35’를 연주해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 노은영 국장은 “이번 데뷰콘서트는 전주시립교향악단이 신인 연주자들에게 주는 무대이자, 관객들에게는 젊고 신선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기회”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입장권은 나루컬쳐 누리집(www.naruculture.com) 또는 전화(1522-6278)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