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28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올해 추진 과제와 유니세프 권고사항 이행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조성위원회 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조성위원회 임기 만료에 따라 재구성된 위촉직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전수식으로 시작됐다. 이어 지난 6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획득한 아동친화도시 인증 최종심의 결과에 따른 주요 권고사항 이행 계획이 보고됐다. 유니세프가 제시한 권고사항에는 ▲ 조례 실효성 강화 및 제도적 기반 확립 ▲ 아동참여기구 운영 활성화 및 아동 의견수렴 확대 ▲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운영 ▲ 영유아 대상 아동권리교육 확대 ▲ 학교 현장 아동권리 인식 제고 및 공동 대응체계 구축 ▲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아동친화형 공간 조성 등이 포함됐다. 회의에서는 기존 아동참여위원회 운영과 아동권리교육 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아동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최미화 교육가족과장은 “이번 정기회의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이후 시가 나아갈 방향과 구체적 실행 계획을 점검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
고창군과 고창군노인복지관이 지난 26일 지역 내 100세 이상 어르신 두 분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만수무강 축하 잔치’를 진행했다. 이날 군과 복지관 관계자들은 부안면과 신림면의 어르신 댁을 찾아 생신상을 정성껏 차려 드리고 축하 물품을 전달했다. 어르신들로부터 한 세기를 살아오며 겪은 삶의 이야기들을 듣는 뜻깊은 시간도 이어졌다. 고창군은 매년 ‘100세 어르신 만수무강 축하잔치’를 열고 있으며, 올해는 총 12명의 장수 어르신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지역사회가 함께 어르신들의 삶을 기리고, 마을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로 자리매김해 왔다. 군은 앞으로도 100세 어르신들을 찾아가 건강을 기원하고 가족·이웃과의 소통을 돕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내년인 2026년에는 16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축하 행사를 확대해 장수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100년의 세월을 살아오신 어르신들께 군민을 대표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고창군은 100세 시대에 맞춰 어르신을 내 부모처럼 모시는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고창군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2025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점검’에서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매년 전국 16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공하수도 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실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지자체의 총인구 규모에 따라 네 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하수도 안전관리 대응능력 ,하수관로 유지·관리 ,하수처리수 재이용률 ,탄소중립 실천 등 4개 분야 40개 항목을 기준으로 유역(지방)환경청의 1차 서류 평가가 이뤄졌다. 이후 1차 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2차 심의위원회 평가가 이어졌고, 고창군은 최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7일 열린 ‘2025년 하수도 연찬회’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고창군의 이번 수상은 2021년 이후 5년 연속 거둔 성과다. 군은 하수처리시설의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안정적 운영을 통해 하수처리수 재이용 분야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재차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깨끗한 하수처리 재이용수 공급과 효율적인 공공하수도 관리체계를 구축해 군민에게 더 나은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운영 효율화와
고창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최근 5년간 총사업비 129억 원을 투입, 1500여 개소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하며 에너지 전환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내년도 사업으로 국비 12억6000만원을 확보해 약 430개소에 추가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 및 건물에 두 가지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융합 설치하는 방식으로, 설비에 따라 설치비의 최대 88%까지 지원된다. 이를 통해 군민 자부담률은 20% 이하 수준으로 낮아져 실질적인 에너지 복지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 고창군은 그동안 읍·면 전역을 대상으로 태양광(주택·건물용), 태양열, 지열 등 다양한 유형의 설비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 같은 실적과 기술적 타당성, 높은 에너지 절감 효과는 전국적으로도 인정받으며 고창군을 재생에너지 보급 선도지역으로 떠오르게 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된 재생에너지 기반은 향후 기업과 공공기관의 RE100 전환 지원, 지역 탄소중립 실천, 에너지 자립률 제고 등 다양한 정책과 연계될 수 있어 지역 에너지 전환 정책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
장수군이 고액 지방세를 장기간 납부하지 않은 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 대응에 나섰다. 군은 최근 위택스와 군 홈페이지를 통해 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성실 납세자를 보호하고 지역 내 납세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명단 공개 대상은 올해 1월 1일 기준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 이상 경과하고 체납액이 1천만 원 이상인 개인 또는 법인이다. 대상자들은 최소 6개월간의 소명 기회를 제공받았지만 특별한 사유 없이 납부하지 않은 경우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지방세징수법에 근거해 명단 공개 절차가 진행됐다. 공개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 또는 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를 비롯해 체납액 규모, 해당 세목, 최초 납부기한 등이다. 군은 이를 통해 성실 납세 문화 확립과 조세 정의 실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수군은 앞으로도 체납 관리 강화를 위해 재산 조회는 물론 급여·예금 압류, 부동산 공매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필요 시 출국금지 요청 등 강력한 체납처분도 병행해 고의적 체납에 대한 엄정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근동 재무과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군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고액·상습
장수군 건강장수공공스포츠클럽 탁구팀이 ‘제3회 전국스포츠클럽 교류전’에서 일반부와 시니어부 단체전 모두 준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생활체육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했다. 군은 28일, 탁구팀이 류지이 전임지도자의 지도 아래 뛰어난 팀워크와 기량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1일부터 4일간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강진군 등이 주관한 전국 규모 생활체육 교류전으로, 공공스포츠클럽의 기술 수준과 운영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 무대다. 시니어부 단체전은 지난해 제2회 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에도 준우승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성과를 이어갔다. 일반부 단체전에서도 젊은 선수들이 안정된 운영과 균형 잡힌 경기력으로 결승에 오르며 준우승을 따냈다. 장수군 공공스포츠클럽이 세대 간 기량 격차 없이 균형 잡힌 성장세를 보였다는 평가다. 특히 시니어부 경기 일부가 TV 중계로 방영되면서 장수군의 활기찬 스포츠 이미지와 지역 스포츠클럽의 운영 성과가 전국에 소개되는 계기가 됐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일반부와 시니어부가 동시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장수군 스포츠클럽의 저력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군민 건강과 지역 활력을 위해 앞으로도
장수군이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2026년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을 위해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심의회를 열고 내년도 복지정책의 주요 추진 방향을 확정했다. 군은 28일 군청 회의실에서 대표협의체 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행계획(안)에 대한 전반적인 심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심의회는 공공위원장인 최훈식 장수군수의 인사말에 이어 민간위원장 나금례 위원의 주재로 진행됐다. 이번 2026년 시행계획은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2023~2026)의 마지막 연차 계획으로, 복지환경 변화, 지역 수요, 재정 여건 등을 종합 반영해 마련됐다. 군은 지난 2개월 동안 6개 부서 담당자가 실무 검토를 진행하고, 장수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7개 실무분과 위원 58명이 참여해 실행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세부 내용을 논의했다. 최종 계획은 국고보조사업을 제외하고 8개 추진전략 ,4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나금례 민간위원장은 “이번 심의는 2026년 시행계획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제6기 계획 수립을 준비하는 기반을 다지는 자리였다”며 “민·관이 함께하는 효율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군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현실적인 계획을 마
장수군이 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한 규제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군은 25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본선 대회에서 전국 17개 본선 진출 지자체 중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총 106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1·2차 심사를 통과한 17개 사례가 본선 무대에서 발표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장수군은 산서면을 ‘의약분업 지역’에서 ‘의약분업 예외지역’으로 전환한 혁신 사례를 발표해 창의성·난이도·효과성·확산 가능성 등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수상 사례는 약사법 규제로 인해 약국 운영이 불규칙했던 산서면 주민들이 진료 후 타 지역으로 이동해 약을 조제받아야 하는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민 고령화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상 의료 접근성 문제는 지속적인 민원이자 지역 현안이었다. 장수군은 관련 법령 분석과 전북도 특례 건의, 보건복지부 설득 등 행정 절차를 꾸준히 진행했으며, 약국 운영자 설득과 지역 의료단체(의사회·치과의사회·약사회) 협의까지 수차례 조율을 거쳐 예외지역 지정을 이끌어냈다. 지정 이후 산서면
전주시 인증 ‘바이전주 우수업체’들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바이전주우수업체협의회 회원사들은 28일 노송동 (사)예손사랑나눔 무료급식소를 찾아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도 함께 참여해 이용자들과 식사를 나누며 온정을 더했다. 이번 배식 봉사에서는 협의회 회원사들이 직접 준비한 △전주콩나물의 콩나물 △두메산골 닭고기 제품 △맛디자인 김치 △풍년제과 초코파이 등을 전달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했다. 협의회는 올해 매 분기별로 무료급식소 배식 봉사를 이어오며 실질적인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전상문 바이전주우수업체협의회장은 “바이전주 인증업체들이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에 온기를 전하는 모습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눔 활동이 지역 공동체 문화 확산에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마을운동 남원시지회가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활동에 나섰다. 지회는 26일부터 28일까지 남원시 금지면 문화온누리센터에서 ‘이웃사랑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열고 지역 사회에 온기를 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지도자 남원시협의회와 남원시 새마을부녀회 회원 200여 명이 매일 참여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사흘 동안 배추 3,000포기를 직접 절이고 양념을 버무려 포장하는 전 과정을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남원 지역의 홀몸어르신, 저소득층 등 소외이웃 700여 가구에 전달됐다. 조용봉 새마을운동 남원시지회장은 “마음을 다해 만든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공동체 정신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