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첨단 드론 기술을 활용한 재난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섰다. 시는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전북미래드론과 ‘드론 예찰 민관 협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 체계 구축에 돌입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와 사회적 재난 등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재난 발생 시 드론 예찰 지원 △드론 운용자 양성과 기술 교육 △드론 활용 분야 확대 △대규모 행사 및 축제 안전관리 지원 등이 담겼다. 특히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난 대응 드론 예찰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예찰단은 현장에서 확보한 영상을 실시간 송출해 신속한 상황 판단과 대응을 지원하며,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에서도 안전 관리 역할을 수행한다. 익산시는 드론 예찰 체계가 정착되면, 현장 정보를 빠르게 수집하고 위기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어 시민 안전 수준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재난 대응에 드론을 적극 활용하는 것은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시민 안전망 강화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민관이 협력해 위기 상황에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익산시가 하림푸드의 대규모 스마트 육가공 공장 건립으로 국내 대표 식품산업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 시는 29일, ㈜하림푸드(대표 전원배)가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5만4,00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신축 공장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총 2,00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2027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준공 후 약 23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공장에서는 햄·소시지·베이컨 같은 전통 육가공 제품에 더해, 최근 급성장 중인 가정간편식(HMR), 패티, 반조리 식품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생산 전 과정에 AI 기반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투자는 전북 익산형 투자일자리 사업의 대표적 성과로 꼽힌다. 익산시는 하림그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설계와 인허가 지원, 기반시설 연계 등 행정적 지원을 이어왔고, 민·관 협력의 결실로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냈다. 익산형 일자리는 전국 최초의 농식품 융합형 지방주도 일자리 모델로, 이미 하림산업과 30여 개 협력사가 당초 목표를 뛰어넘는 투자·고용 성과를 달성하며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전원배 하림
익산시가 지역사랑상품권 ‘익산 다이로움’의 인센티브를 연말까지 상향 조정하며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충전 인센티브를 기존 10%에서 13%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 속에서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정부 정책 확대 기조에 발맞춘 것이다. 시민이 월 최대 충전액인 60만 원을 충전할 경우 기존보다 1만8천 원 더 많은 7만8천 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를 4개월간 적용하면 최대 31만2천 원까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충전 인센티브와 함께 정책지원가맹점 결제 시 추가 할인이 더해진다. 치킨로드, 착한가격업소, 청년몰, 지역서점, 글로벌문화관, 다이로움 택시 등에서 결제할 경우 13% 인센티브에 정책지원금 10%가 합산돼 최대 23%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재정 부담 역시 완화됐다. 국비 지원율이 기존 2%에서 8%로 확대되면서, 시비 부담은 종전 8%에서 5%로 줄어든 것이다. 시는 이를 통해 재정 건전성을 지키면서도 시민 혜택은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인센티브 확대는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학교법인 원광학원(원광대학교·원광보건대학교·원광디지털대학교)은 지난 8월 28일 열린 이사회에서 홍산(洪山) 오은균(도철) 교무를 제15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오은균 교무는 1979년 원불교에 출가해 원불교 교정원 기획실장, 원광학원 감사, 신촌교당 주임교무, 원불교 교정원장, 재단법인 원음방송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원광학원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를 졸업(1984)하고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2012)했으며, 행정과 경영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상임이사 재임 시절 원광대학교가 교육부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고,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의 통합을 이끌어내며 원광학원의 미래 비전을 실현해왔다. 오은균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5년 11월 4일부터 4년간이다. 원광학원은 이번 선임을 계기로 학원의 교육 경쟁력 강화와 대학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은 지난 28일 생활보장위원회 민간위원 9명을 위촉하며 지역 복지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이번 위촉은 기존 위원의 임기 만료에 따른 재구성으로, 위원들은 2년간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의 기획·조사·집행 등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생활보장위원회는 군수를 위원장으로 총 14명으로 구성되며, 당연직 5명과 사회보장 전문가 4명, 공익대표 5명이 참여한다. 위원들은 저소득 주민에 대한 제도적 한계 해소와 권리구제 등 복지 심의 사항을 전문적으로 검토하고, 지역 내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 환경 구축에 힘을 보탠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생활보장 제도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새롭게 구성된 위원회가 지역사회 내 저소득 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신속하고 적극적인 권리구제를 통해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매월 1회 이상 위원회 회의를 열어 위기가구 지원 및 보장 확대 방안을 심의하며, 민·관 협력을 통한 효율적인 복지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 이서청소년문화의집이 진행한 ‘세상을 바꾸는 미래기술’ 드론 교육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단순 기술 습득을 넘어 미래 사회 핵심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총 10회 과정으로 진행된 교육에서 참가자들은 드론 기초 이론과 항공안전법을 익히고, 호버링과 정밀 착륙 등 고난도 비행 실습에 몰입했다. 이어 전문 항공 촬영 기법과 영상 편집 기술까지 배우며 자신만의 드론 영상을 제작하는 창의적 경험을 했다. 특히 마지막 실기 평가에는 피지컬AI 기술이 도입돼 눈길을 끌었다. AI가 비행 데이터를 분석해 참가자 개개인의 비행 습관과 패턴에 맞춘 피드백을 제공,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기량을 효율적으로 향상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 청소년은 “피지컬 AI 덕분에 어떤 부분을 고쳐야 할지 명확히 알 수 있었다”며 “드론 기술을 배우면서 미래에 대한 꿈도 크게 키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기완 완주군 아동친화과장은 “이번 드론 교육이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AI 기술을 통해 상상력을 현실로 구현하고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적
완주군 삼례읍 새마을부녀연합회(회장 이정숙)가 27일 ‘농약병 수거사업’을 진행하며 농촌 환경 보호와 이웃사랑을 동시에 실천했다. 이날 부녀회원 53명이 참여해 총 1,300kg에 달하는 빈 농약병을 수거하고 분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수거한 농약병 등 영농폐기물은 판매해 마련한 기금을 연말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 나눔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정숙 회장은 “농촌 환경을 지키는 뜻깊은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수익금은 김장 나눔 행사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동빈 삼례읍장은 “영농철 바쁜 와중에도 적극 참여해 주신 부녀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마을 조성과 이웃 사랑 실천에 주민들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례읍 새마을부녀연합회는 김장김치 나눔, 환경정비, 반찬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매년 이어가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H전북농협 임직원들이 전주지역 독거노인 지원을 위한 나눔운동에 힘을 보탰다. 전주시와 NH전북농협 지역사회공헌단(단장 박병철), NH농협 전주시지부(지부장 하양진)는 29일 전주시장실에서 ‘전주함께미(米)소(笑)’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 박병철 전북농협 노조위원장, 하양진 지부장이 참석했다. NH전북농협 임직원들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500만 원을 전주시에 기탁했다. 기부금은 전주지역 7개 노인복지관을 통해 백미와 누룽지, 식료품 등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주함께미(米)소(笑)’ 프로젝트는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소비쿠폰의 10%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총 1억 원의 후원금을 모아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 1만 명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박병철 전북농협 노조위원장은 “전북농협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북농협의 나눔 실천이 독거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민·관이 힘을 모아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게 지낼 수 있는 환
무주군이 태권도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있다. 무주군은 오는 9월 21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1박 2일 일정으로 ‘2025 글로컬 태권도 캠프’를 덕유산 리조트 유스타운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캠프는 총 4차례에 걸쳐 열리며, 무주 반딧불·지성태권도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태권도 수련생 1천2백여 명(회차별 3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8월 30~31일 열린 1차 캠프에는 전국 11개 도장에서 263명의 수련생이 참가해 태권도 시범 공연, 명사 특강, 태권도 세미나, 태권 올림픽, 태권 DJ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덕유산 곤도라 탑승, 설천호수 트레킹, 태권 어드벤처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활동도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캠프는 무주가 태권도 성지이자 교육도시로서 미래 비전을 함께 그려가는 자리”라며 “2029년 개교 예정인 전북국제태권도고등학교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에도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황 군수는 이어 “태권도 교육도시로서 무주의 위상을 더욱
무주군을 비롯한 충북 옥천군, 전북 장수군, 경남 함양·산청·하동·남해군 등 7개 군이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29일 함양군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경과보고와 협약서 서명, 공동건의문 채택, 상징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이번 협약은 대전남해선 철도건설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는 철도 건설사업 필요성·타당성 확보 공동연구, 관광·지역개발 활성화 연계 방안 모색 등 공동 대응 내용이 담겼다. 7개 군은 철도 사각지대 해소, 덕유산·지리산·남해안 관광벨트 구축, 고용 창출, 탄소중립 실현 등 기대효과를 담은 공동건의문도 채택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7개 군의 연대가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국가 균형발전의 토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7개 군은 실무협의체를 통해 중앙부처 건의, 대국민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대전~남해선 철도 사업의 국가철도망 반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