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군수 권익현)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열린 ‘2025 귀어·귀촌 및 어촌관광 한마당’ 행사에 전북도 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참가, 수도권 도시민 대상 어촌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주최했으며, 전국 각지의 지자체, 귀어귀촌지원협회, 한국수산회, 한국관광공사 등이 함께 참여해 어촌 정착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부안군은 귀어·귀촌 홍보 및 상담 부스를 직접 운영하며, 부안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자원, 잘 갖춰진 복지·편의시설, 그리고 안정적인 어업소득 기반 등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특히, 부안에 귀어해 성공적으로 정착한 사례 중심의 생생한 상담과 정보 제공으로, 현장을 찾은 수도권 도시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귀어·귀촌 지원제도와 준비 사항 등에 대한 맞춤형 설명은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부안군의 다양한 해양관광 명소에 대한 홍보도 병행돼 도시민들에게 어촌 생활의 매력과 함께 관광지로서의 가치도 함께 부각됐다. 부안군 관계자는 “부안군은 귀어·귀촌 인구 유입 규모가 전국 상위권에 속하며 매년 증가하
김제시 순동산업단지가 중소기업의 노후화된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청년층의 산업단지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23일 김제시에 따르면, 순동산단은 38개 기업이 877명을 고용하며 연 7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지역 경제의 핵심 축이지만, 조성된 지 30년 가까이 된 데다 다수 공장이 20년 이상 노후화돼 작업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번 선정으로 김제시는 공장 외벽 및 지붕 개보수, 휴게실과 복지공간 확충, 작업환경 안전성 강화, 녹지 및 경관 개선 등을 추진해 산업단지를 청년이 일하고 머물고 싶은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복합문화센터 건립’과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 등 기존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순동산단 전반의 이미지 개선과 도시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김제시가 청년 친화적 산업 생태계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일하고 싶은 도시, 기업이 투자하고 싶은 산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김제시 순동산단이 청년층의 활발한 유입과
전북 고창군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가족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고창나들목공원 물놀이장’을 오는 28일(금)부터 정식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고창나들목공원 물놀이장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놀이시설과 함께 청결한 수질 관리, 안전요원의 상시 배치 등으로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여름철 가족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물놀이장은 오는 8월 29일까지 운영된다. 초등학생 방학 전인 6월 28일부터 7월 18일까지는 매주 월·화·수요일에 휴장하고, 본격 방학 기간인 7월 19일부터 8월 29일까지는 매주 월요일만 휴장한다. 단, 우천 시에는 안전을 고려해 운영이 중단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12세 이하 초등학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입장 인원은 오전과 오후 각각 200명으로 제한되며, 주말에는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를 병행하고 평일에는 100% 현장 접수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말 사전 예약은 전체 인원의 30%(오전 60명, 오후 60명)에 해당하며, 나머지 70%는 현장 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고창군은 물놀이장 개장을 앞두고 시설 점검과 위생,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전북 고창군의 대표 여름 축제인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제22회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가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약 9만1천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고창군은 23일, 지난 주말 열린 축제가 복분자, 수박, 풍천장어 등 지역 대표 농특산물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즐길거리와 공연으로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에서는 수박빨리먹기 대회, 수박·장어 시식행사, 고깔고깔 수박찾기, 장어 잡기 체험, 장애물 3종 경기, 수박카빙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진행됐다. 우천 속에서도 많은 방문객이 우산을 들고 줄을 서는 등 축제에 대한 높은 열기를 보여줬다. 또한 복분자와 수박, 장어 등 지역 농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실속 있는 쇼핑 기회를 제공했으며, 지역 농가에는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먹거리존에서는 고창산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맛보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인기 가수 김수찬과 요요미의 축하공연은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키즈콘서트, 버블&벌룬쇼, 마술공연, 버스킹 공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도 풍성하게 마련돼 관람객들의 만족
익산시 어양동 주민들이 지역 숙원사업 해결에 앞장선 오임선 익산시의회 의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어양동 통장협의회(회장 원영이)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상묵)는 23일, 오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지역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감사패는 어양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송전탑 철거 및 고압송전선 지중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송전탑은 지난 1998년 영등변전소 준공과 함께 하나로마트 인근에 설치됐으나, 이후 주변에 아파트 단지와 학교가 들어서며 학생들과 주민들이 장기간 안전 위험에 노출돼 왔다. 오임선 의원은 문제 해결을 위해 시의회 5분 자유발언과 관계기관 협의를 이어가며 송전탑 철거 및 지중화 사업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했다. 그 결과, 사업이 신속히 추진돼 안전사고 우려를 해소하고, 도시경관과 주거환경 개선에도 큰 효과를 거뒀다. 원영이 회장과 황상묵 위원장은 “오임선 의원은 평소에도 지역구인 어양동을 위해 힘써왔으며, 이번 송전탑 철거 사업은 그 노력의 결실”이라며 “주민을 위한 열정적인 의정활동에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감사패를 드린다”고 전했다. 감사패를 받은 오 의원은 “주민들로부터 뜻깊은 상을 받
부안군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이색 청렴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부안군은 20일 ‘2025년 권익현 부안군수와 함께하는 청렴 토크 콘서트’를 열고, 전 직원들과 함께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며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형식적인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토크 콘서트와 뮤지컬 공연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으로 기획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권익현 군수가 직접 무대에 올라 청렴의 중요성과 실천 방안에 대해 진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직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진행된 즉석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직원들이 평소 느껴온 조직 내 청렴 실천의 어려움과 개선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군수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공직 사회 내 신뢰와 공감의 폭을 넓혔다. 부안군은 그동안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 추진해왔으며, 특히 이번 콘서트는 기관장이 직접 참여해 쌍방향 소통 중심의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자 군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직원들이 청렴을 보다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전북 고창군을 대표하는 여름축제 ‘제22회 고창복분자와수박축제’가 20일 오후 2시, 선운산도립공원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고창의 대표 농‧특산물인 수박, 복분자, 풍천장어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 고창군의 대표적인 여름축제로,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윤준병 국회의원, 유관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축하했으며, 김성 전남 장흥군수도 우호 교류 차원에서 자리를 함께했다. 개막식은 퓨전국악 그라나다 밴드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수박 넝쿨 자르기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인기 가수 요요미와 김수찬의 축하공연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올해 축제는 폭염에 대비해 그늘막을 대폭 확대하고, 어린이 물놀이장을 3개소로 확장하는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강화됐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복분자 칵테일 쇼 및 시음 행사▲ 댄스팀과 함께하는 고창판 흠뻑쇼▲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 플로깅 및 SNS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수박‧복분자 판매장과 장어 시식‧체험존도 운영돼, 지리적 표시 등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육아환경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20일 김제시 요촌길 45에 위치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는 노후된 지평선어울림센터 건물에 내진보강과 전면 리모델링을 실시하고 주차 공간까지 확장 정비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과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위탁 운영을 맡은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했으며, 김제제일어린이집 원아들과 도립국악원의 축하공연이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김제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실내놀이터, 장난감 대여실, 요리 체험실, 도란도란 대여실, 무지개 도서관, 마음보듬실, 생각나눔실 등 다양한 육아지원 공간을 갖추고 있어, 보육교직원은 물론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괄적 육아지원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 운영은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 위탁을 통해 선정된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향후 5년간 맡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의 내일을 이끌어갈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리모
전주시가 시민과 함께 도시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정원으로 만드는 ‘정원도시 전주’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전주시는 20일 덕진구 팔복동 2가에 위치한 추천대공원(전주초록정원)에서 ‘초록정원공동체’ 발대식을 열고, 시민참여형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정원도시 사업의 서막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전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의원, (사)더숲, 시니어클럽 관계자, 시민정원사, 초록정원공동체 회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정원문화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초록정원공동체는 전주시의 34개 동마다 주민들이 스스로 유휴 공간에 정원을 조성하고 가꾸는 시민 주도형 공동체로, 전주를 생활 밀착형 정원도시로 만들기 위한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이번 공동체 출범을 계기로 기존의 행정 중심 정원 조성·관리 방식에서 탈피해, 시민이 주도하고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정원관리 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정원 전문인력인 ‘초록정원사’를 중심으로 일반 시민과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함께 공동체를 구성하며, 각 동별 특색을 살린 정원 디자인을 통해 전주만의 ‘34개의 이야기 담긴 정원’을 만
완주군이 고령 사회에 발맞춰 디지털 복지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완주군은 20일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경로당 디지털화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은 마을 및 아파트 경로당 100곳에 화상시스템을 설치하고, 콘텐츠 송출을 위한 전용 스튜디오를 마련해 어르신들에게 여가 활동, 복지, 건강 관련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김영기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장을 비롯해 13개 읍·면 노인회 분회장, 유관 부서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방향과 계획을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완주군은 사업 제안에서 A등급의 우수 평가를 받아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7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하며 본격 추진에 나섰다. 특히, 스마트경로당 사업은 고령층 이용자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로 주목받고 있다. 어르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간편한 조작과 접근성 중심의 시스템을 구축하며, 단순한 기기 설치를 넘어 소통과 연결의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