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학교폭력 피해 학생 치유 회복과 가해학생 교육적 선도를 위해 전문기관과 힘을 모은다. 전북교육청은 13일 2층 강당에서 학교폭력 피‧가해학생 전문상담기관 및 특별교육 위탁기관 42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서거석 교육감과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들 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42개 기관은 △학교폭력 피해 학생과 보호자의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한 전담기관 1곳 △전문상담기관 22곳 △가해학생 특별교육을 위해 가해 전담기관 1곳 △특별교육기관 13곳 △맞춤형(성) 전문기관 5곳 등이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심리 치유‧회복을 위한 종합검사와 상담을 무료로 지원한다. 가해 학생에 대해서도 맞춤형 특별교육을 통해 재발을 방지하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들의 정상적인 학교생활은 물론이고 학교폭력 재발 방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교폭력 피해 학생에게는 치유와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해 학생에게는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재발 방지의
완주군의회 완주전주통합반대특별위원회(위원장 서남용)는 12일 완주군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범기 전주시장의 퇴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별위원회는 입장문을 통해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 행정을 책임지는 수장으로서 공정하고 책임감 있는 시정 운영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러 논란과 갈등을 초래하며 시민들의 신뢰를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우 시장은 지난 10일 전주시청과 전주문화재단 등 6개 출연기관을 완주군으로 이전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특별위원회는 “이는 전주시민과 완주군민과의 충분한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된 정책으로, 두 지역 주민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별위원회는 “과거에도 전주시는 여러 공약을 내걸었으나 주민 반대나 현실적인 문제를 이유로 제대로 이행한 사례를 찾기 어려웠다”며 우 시장의 행보를 꼬집었다. 특히 “지난해 우 시장은 전주천 버드나무 존치를 원칙으로 솎아내기 작업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어기고 260여 그루의 버드나무를 벌목했다”며 “이후 추가 협의를 약속했음에도 40여 그루를 추가 벌목하는 등 시민 신뢰를 저버리는 행보를 지속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방선거 당시 예산 확보
익산시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2025 박물관·미술간 주간 사업' 교육부문 공모에 선정됐다. 익산시 백제왕궁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뮤지엄x즐기다'를 통해 오는 5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박물관·미술관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매년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공모해 지원한다. 박물관은 이번 공모를 통해 국비 1,500만 원을 확보했다. 올해 공모 주제는 '급변하는 공동체와 박물관의 미래'다. 백제왕궁박물관은 '백제왕궁 : 공동체의 연결, 미래를 비추는 유산'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기획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5월 한 달간 백제왕궁박물관 및 왕궁리유적 일원에서 진행된다.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백제왕궁(왕궁리유적)에서 출토된 유물과 백제 역사를 활용한 3종의 체험 프로그램을 총 6회 운영하며, 폭넓은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더욱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과 참여 방법은 백제왕궁박물관 누리집(iksan.go.kr/w
제3회 이웃사촌 전국유봉가요제 ‘서중사밴드’ 대상 수상 이웃사촌문화예술동아리협동조합(이사장 유금봉)이 주최하고 전문예술법인소리뫼가 주관하는 "제3회 이웃사촌 전국유봉가요제"가 지난8일 익산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전국 각지 아마추어 뮤지션들의 라이브 경연으로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남김해 '서중사밴드' 가 대상을 수상,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가요제는 이웃사촌문화예술동아리협동조합 유금봉 이사장 자신이 만든 200여 자작곡의 원곡과 편곡을 통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우드사운드(여옥 1회우승자)와 김유라(서울대 국악과),리버브로스가 특별공연으로 함께했다. 예선을 통과한 10팀의 경연에 “잘 노는 사람 최고”를 부른 서중사밴드(경남 김해)는 환상적인 팀워크로 대상(300만원)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외에 금상 1팀(200만원), 은상 1팀(100만원), 동상 4팀(50만원), 장려상 4팀(30만원), 참가상 선착순 30팀(10만원)이 수상했으며 1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대상을 수상한 서중사밴드(리더 서정완)는 “유봉가요제 취지가 우리와 잘 맞는다고 생각해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참여 보상받은 것 같고, 즐기자는 마음으로 왔는데 대상까지 수상하
익산시, 신혼부부·청년 임대보증금 지원 -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최대 2천만 원 무이자 융자 지원, 최장 10년까지 - - 3월 10일 익산역 하늘채 더퍼스트 시작으로 4개 주택, 총 60가구 모집 - 익산시가 무주택 신혼부부와 미혼청년의 주거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시는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임대보증금 중 계약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최대 2천만 원까지 무이자로 융자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2년이며, 자녀 수에 따라 최장 10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익산시 내 공공임대주택에 거주 중이거나 신규 입주 예정인 신혼부부와 미혼청년이다. 신혼부부의 경우 2018년 1월 1일 이후 혼인 신고한 부부가 해당되며, 미혼청년은 1986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자가 해당된다. 올해 지원 가구는 60호로 △익산역 하늘채 더퍼스트 △익산 제3일반산단 행복주택 △인화 행복주택 △기타 공공임대주택 등 4개 주택별로 15가구를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공공임대주택별로 다르므로, 해당 기간에 맞춰 주택과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익산역 하늘채 더퍼스트는 3월 10~
익산 백제문화체험관이 백제시대의 차(茶)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도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백제문화체험관은 지난해 3월 개관했으며, 백제문화의 우수성에 대해 알고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이다. 체험관은 전통 의복 체험, 인생네컷 촬영, 미디어 아트 관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다도 체험 프로그램'은 차의 역사와 백제시대 차 문화를 배우고, 차에 대한 예법을 익힐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체험은 전문 해설과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이 차 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도 체험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네이버폼(naver.me/5jJSbK0B) 또는 전화(063-836-5270)로 신청하면 된다. 최소 5인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 10인 이상 예약 시 다도 체험과 함께 전통 의복 체험, 인생네컷 촬영을 묶은 패키지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다도 체험을 통해 백제문화체험관을 찾는 방문객들이 차 문화를 배우고, 백제시대의 정취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오는 22~23일 다도 체험을 활용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모든 학생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고 각자의 성장 속도에 맞춰 교육받을 수 있도록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을 지정‧운영한다. 전북교육청은 2025~2026년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에 직영 2곳, 민간위탁기관 18곳, 전국단위 4곳 등 총 24개 기관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은 정규 교육과정과는 다른 맞춤형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대안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정된 기관이다. 학업 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 기존 교육 시스템과 맞지 않는 학생들이 개인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목적이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지정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에서는 정규 학교 교육만으로는 충족되기 어려운 학생들의 학습과 정서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탁교육기관은 1년 2학기제를 원칙으로, 연간 수업일수는 180일 이상으로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초등과 중등을 구분해 운영하며 학급당 정원은 15명 이하이다. 위탁기관의 대안교육 프로그램은 인성교육, 진로활동, 상담치유, 인문학, 문화예술중점 등 기관의 특색을 반영해 자율적으로 편성‧운영하며, 창의적 체험
정읍사회복지관(관장 정관일)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지역사회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위기여성 단기주거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정읍사회복지관을 포함해 선너머종합사회복지관, 군산나운종합사회복지관이 거점기관으로 참여해 진행된다. 위기 여성 단기주거지원사업은 가정폭력, 학대, 이혼 등의 문제로 단기간의 주거 지원이 필요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사례관리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주거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이혼 진행 중이거나 이혼 후 1년 이내 경제적 문제로 주거 지원이 필요한 여성 ▲가족의 폭력·학대로 인해 분리가 필요한 여성 ▲스토킹·데이트 폭력·디지털 범죄 등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미혼 여성 등이다. 지원 내용으로는 ▲월 최대 38만원(아동 동반 시 48만원)까지의 월세 지원(최대 3개월, 필요 시 1회 연장 가능) ▲기초서비스 지원(가구당 월 2만원, 아동 동반 시 10만원 추가 지원) ▲사례관리 운영비(1사례당 10만 원) 등이 포함된다. 이 사업은 개인 신청이 불가하며 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는 기관·단체·시설이 거점기관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정읍사회복지관은 정읍시, 고창군, 부안군, 순창군을 관할하며 해당 지역 내 지
익산시는 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익산시청공무직노동조합과 임금·단체교섭을 위한 상견례를 개최했다. 이번 상견례는 양측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협상을 추진하기 위한 자리로, 향후 원활한 협상 진행을 위한 소통의 첫걸음으로 마련됐다. 이날 정헌율 익산시장과 공무직노동조합 김민철 위원장, 류명훈‧김경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직 근로자의 처우와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번 협상이 상호 이해와 존중 속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공무직 근로자의 고충을 충분히 고려할 방침이다. 또한 공무직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방안을 검토해 향후 협상에서 △임금 현실화 △복리후생 증진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 △정년 연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각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공무직 근로자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한다"며 "임금 인상과 근로 조건 개선을 위한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와 익산시청공무직노동조합은 상견례를 마친 후 본격적인 실무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며, 정기적인 교섭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임금 및 근로조건을 논의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군산시가 인구 감소로 인한 빈집 증가 문제를 해결하는 ‘빈집 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 예산은 총 1억 5천만 원이며, 빈집 한 동 당 최대 2,500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총 6동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주거시설 개선형과 주민 공간 조성형으로 구분되어 운영된다. 주거시설 개선형은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하여 임대주택으로 제공한다. 대상은 ▲저소득층(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귀농·귀촌인 ▲청년 ▲신혼부부 ▲노인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농촌유학생 등 다양하다. 반면 주민공간 조성형은 노후화된 빈집을 철거한 후, 해당 부지를 활용하여 주차장, 텃밭, 쉼터 등 주민 공동 이용시설로 사용한다. 시는 사업을 통한 효율적인 정비를 통해 도시 및 농어촌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의 ‘도심빈집 주민공간 조성사업’과 통합 운영되면서, 지원 대상이 기존 농어촌 지역에서 도심 내 빈집까지 확대됐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해당 빈집이 위치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2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체계적으로 정비함으로써 도시미관 개선과 정주 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