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소재 (유)광원기계가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또다시 통 큰 기부에 나섰다. 김제시는 19일 (유)광원기계(공동대표 정경수·김영태)로부터 저소득 가정을 위한 성금 1천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기탁식에는 정경수·김영태 공동대표와 정성주 김제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며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유)광원기계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4천만 원이 넘는 성금을 기탁해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에는 미얀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도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국경을 넘은 온정도 실천하고 있다. 정경수 대표는 “김제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공동대표도 “이번 기탁이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광원기계의 꾸준한 나눔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해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가 친환경 농업 실현과 병해충 방제를 위한 생물적 방제 기술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천적 생물인 ‘뿌리이리응애’를 친환경 인증 농가에 무상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뿌리이리응애’는 토양 속에서 서식하며 작은뿌리파리 유충, 총채벌레 번데기, 응애류 등을 포식하는 천적으로, 농약을 대체하는 생물 방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중에서는 1만 마리당 3만~4만 원에 거래되지만, 군산시는 이를 무상 공급해 농가의 해충 방제 비용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1,150만 마리의 천적을 공급해 약 19ha의 농가가 생물학적 해충 방제를 실시했으며, 높은 방제 효과와 농가 만족도에 힘입어 하반기 추가 공급을 결정했다. 특히 하우스 재배 작물에서 문제가 되는 뿌리혹파리, 총채벌레, 응애류의 밀도 억제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신청은 8월 29일까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과학영농계에서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친환경 인증 농가만 신청 가능하다. 신청 농가는 오는 9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군산시는 현재 전북 14개 시·군 중 유일하게 천적증식실을 운영 중이며, 자체 증식한 천적 생물을 활용해 농약 사용
김제시가 올해 2분기에도 전북도 내에서 가장 많은 순유입 인구를 기록하며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8개월 연속 인구 순유입을 달성하며, 하반기 중 전입 인구 순증 1,000명 돌파를 앞두고 기념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김제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전북지역 인구이동」 자료에서 김제시는 440명의 순유입을 기록해 전북 14개 시·군 중 인구 유입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1위다. 같은 기간 전주시(-1,930명), 군산시(-114명) 등 전북 내 주요 도시들이 순유출을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7월까지 8개월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총 913명의 인구가 순증했다. 특히 이 가운데 청년 인구가 274명으로 전체 유입 인구의 30%에 달해 눈길을 끈다. 시는 이 같은 인구 증가 요인으로 ▲청년·가족 정주 지원 확대 ▲생활 인프라 개선 ▲일자리 창출 중심의 산업정책 등을 꼽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추진한 전방위 인구 정책의 성과라는 평가도 나온다. 시는 연내 순유입 인구가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이를 기념하는 ‘1,000명 돌파 전입자 환영 이
고창군이 청정 자연환경에서 자란 고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제29회 고창해풍고추축제’를 오는 23~24일 이틀간 고창군 농산물유통센터에서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자연이 키운 매운맛, 고창해풍고추’를 주제로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고추 재배농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 장터가 운영되며, 할인 쿠폰을 활용해 품질 좋은 해풍고추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부대행사로는 김치 만들기 체험, 수제 맥주 시음, 해풍고추 품평회, 농특산품 판매, 버스킹 공연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고창 해풍고추는 황토밭과 청정 갯벌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병해충에 강하고 표피가 두꺼우며 매콤한 맛과 향이 뛰어나 예로부터 김장김치에 최적의 고추로 알려져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해풍고추축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는 장”이라며 “지역 농특산품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 비봉면이 세탁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운영 중인 ‘찾아가는 행복 빨래방’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한 이 복지 서비스는 수거부터 세탁·건조, 배달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현장 중심의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18일 비봉면에 따르면, 행복 빨래방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이장·부녀회장 등 지역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세탁이 어려운 이불이나 겨울 의류 등을 가정에서 수거해 세탁하고, 다시 정리된 상태로 직접 배달까지 완료한다. 2023년 시작된 이 서비스는 지금까지 총 1,418가구에 2,965채 이상의 세탁물을 지원했다. 주민 만족도가 높아 이용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것이 비봉면의 설명이다. 서비스를 이용한 한 어르신은 “혼자서는 이불 빨래가 너무 버거웠는데, 위원들이 친절하게 와서 수거하고 다시 깨끗하게 가져다줘서 감동이었다”고 전했다. 김미영 비봉면장은 “단순한 복지서비스를 넘어, 사람의 온기를 전하는 실질적인 돌봄이 되도록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에 밀착하는 복지 행정을
전주시가 새 정부 국정운영방향에 발맞춰 지역 맞춤형 대형 국책사업 발굴에 본격 착수한다. 전주시정연구원(원장 박미자)은 전주의 중장기 발전을 견인할 전략사업을 선제적으로 제안·기획하기 위한 ‘국책사업발굴 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박미자 원장은 이날 전주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기조에 선제 대응하면서도 전주시의 도시경쟁력을 높일 인프라 확충, 미래산업 기반 조성, 포용 도시 전환 등을 위한 국책사업을 집중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국책사업발굴 추진단은 전주시정연구원이 중심이 되고, 시 행정부서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 기획과 추진 전략을 마련하는 실무 중심 조직으로 구성됐다. 특히, 광역도시·SOC·안전, 신산업·경제, 문화·체육·관광, 복지·환경 등 4개 분과 체제로 운영되며, 시 내외 전문가, 대학교수, 국책연구기관, 출연기관 인사가 분과별 위원으로 참여한다. 주요 발굴 방향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전주의 핵심 거점화에 필요한 HW·SW 인프라 구축 △AI, 피지컬AI, 탄소·수소·바이오 기반 신산업 육성 △K-컬처 체류형 콘텐츠 확충 △탄소중립 전환도시 기반 강화 △시민 삶의 질을 높이
김제시가 ‘청렴 청정도시’ 실현을 위한 정책 추진에 한층 더 속도를 내고 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18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청렴정책추진단 제3차 회의를 열고, 각 국·소가 6월부터 추진해온 ‘1국·소 1청렴 시책’의 추진 성과를 최종 점검했다. 청렴정책추진단은 정성주 시장을 단장으로, 부시장과 국·소장, 실·과·소장, 읍·면·동장이 함께 참여하는 시 차원의 반부패·청렴 정책 협의체다. 시는 올해 총 3차례의 회의를 통해 부패 취약 분야 개선과 내·외부 청렴도 제고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부서별 특색 있는 청렴 시책들이 공유됐다.자치행정국은 ‘사회단체·시민·공무원이 함께하는 3色 청렴 릴레이’, 새만금경제국은 ‘ONE 클린 김제 챌린지’, 복지환경국은 ‘청렴 다짐 Tree’, 도시건설국은 ‘건설현장 청렴 릴레이 캠페인’, 보건소는 ‘청렴 마니토’, 농업기술센터는 ‘농업보조사업 투명성 강화’ 등을 각각 추진해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각 부서가 힘을 모아 추진한 청렴 시책이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며 “간부 공무원 모두가 ‘내가 곧 김제시 청렴의 얼굴’이라는 책임
김제노인종합복지관(관장 노기보)은 지난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영남향우회와 협력해 ‘건강을 나누다’ 한방의료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과 김제시민 누구나 무료로 한방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열려, 매일 100여 명씩 총 300여 명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복지관 다온관 강당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서는 침, 뜸, 부항 시술과 함께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약 처방이 이뤄졌다. 특히 한의과 학생 및 졸업생, 지도 한의사로 구성된 봉사단은 진료 전 예진과 상담을 통해 개개인의 건강 문제를 꼼꼼히 파악, 세심한 치료를 제공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진료를 받은 어르신들은 “노인복지관에서 전문적인 한방진료를 받을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면서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는 소감을 전했다. 방문객이 입소문을 타며 점차 늘어나 활기찬 분위기가 조성됐다. 소은경 경로장애인과장은 “귀한 시간을 내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봉사한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영남향우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단순한 진료를 넘어 주민들이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완주군이 14일 대한민국 헌정회(회장 정대철)와 함께 토속 어종을 위협하는 블루길과 배스 등 생태계 유해 외래어종 퇴치 및 자원화에 나서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블루길과 배스는 40여 년 전 국내에 유입돼 하천과 저수지에서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며 토종 치어와 새우류 등을 무분별하게 포식해 생태계를 교란하는 대표적 유해 어종이다. 환경부는 이들을 생태계 유해 어종으로 지정해 관리 중이나, 포획 장려금에도 불구하고 예산 부족 등으로 퇴치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양식 어가와 농업용수 사용 농업인들이 피해를 입고 있으며, 사료·비료 생산량 감소로 관련 업계도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완주군과 헌정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해 어종 포획을 강화하고, 포획된 어종을 사료와 비료로 재가공해 농·어업인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농·어가의 경영비 절감과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 환경오염 방지 및 생태계 복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생태계 교란 어종 포획과 수집에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수매 어종의 2차 산업화와 더불어 유해 어종 낚시를 포함한 생태 체험형 관광 개발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정읍시 전역에 태극기 물결이 일렁이고 있다. 정읍시 새마을회는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애국심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지난 11일부터 전개해왔다. 14일에는 북면 원화해마을과 원한교마을에서 태극기 게양 캠페인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학수 정읍시장과 새마을회 회원 50여 명이 참석해 마을 주민들과 함께 광복의 뜻을 기리고, 태극기를 각 가정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가호호 180여 개의 태극기를 전달하고 직접 게양을 도왔다. 새마을회는 사전에 국기 게양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각 가정에 국기꽂이를 직접 설치했으며, 태극기의 의미와 게양 방법, 국경일에 담긴 역사적 가치에 대해서도 주민들에게 안내했다. 캠페인은 북면을 넘어 입암면과 상교동 등 정읍 전역으로 이어졌다. 12일에는 입암면 왕심마을과 선암마을 100여 세대, 13일에는 상교동 구계마을 50여 세대를 찾아가 태극기 게양을 도왔다. 사흘간 총 330여 세대에 태극기를 보급하며, 마을 곳곳이 태극 물결로 물들었다. 이경연 정읍시 새마을회 지회장은 “태극기는 단순한 국기가 아니라,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정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