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군수 권익현)은 지난 13일 군청에서 제1기 건축안전자문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자문단은 지난 4월부터 전국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됐으며 건축(18명) 토목(6명), 전기(1명), 소방(1명) 등 총 26명으로 구성됐다. 군은 이날 위촉식을 개최하고 김남중 (주)라인종합 건축사사무소 건축사를 단장으로 선출했으며 향후 자문단 운영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자문단은 건축안전사고를 초기에 예측해 초기 긴급 점검 등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공사장 안전관리를 위한 점검 및 자문활동에도 힘쓸 예정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자문단이 전문적인 안전점검 및 건축 전반에 대한 자문 등을 통하여 지역건축안전센터를 활성화하고 보다 체계적인 군 건축 행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는 14일 ‘제24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덕진공원과 전북대학교 주변에서 시민과 음식점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시와 완산·덕진구청 담당 공무원과 완산구·덕진구급식관리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시민과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식품위생 기본 안전 수칙과 식재료 관리 방법 등에 대해 홍보했다. 또한 시는 식중독 예방 홍보와 더불어 건강하고 안전한 음식문화 조성을 위한 △덜어 먹기 △남은 음식 재사용하지 않기 △나트륨 절감 건강식단 실천하기 등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홍보도 병행했다. 이와 함께 시는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이 판매될 수 있도록 식품안전의 날 전후 식품안전주간 동안 어린이기호식품전담관리원 30명을 16개조로 편성해 전주지역 어린이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346곳에 대한 지도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매년 5월 14일을 식품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식품안전사고 예방 및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한 ‘식품안전의 날’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과 식품위생에 철저한 관리를 기울여야
정읍시가 낡은 공공건축물에 친환경 숨결을 불어넣어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에너지 효율도 높이는 일석이조의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13억 4100만원(국비 9억 3900만원, 도비 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상동 샘골보건지소와 산내면 산내보건지소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지나 노후화된 공공건축물의 쾌적한 사용 환경을 조성하고, 에너지 성능 개선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친환경 리모델링 사업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인 샘골보건지소와 산내보건지소는 각각 준공 후 16년, 13년이 경과 된 노후 건축물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창호 교체, 지붕·외벽 단열 보강 등 건축공사와 함께 태양광 발전시설, 고효율 냉난방기, 폐열환수 환기장치 설치 등 설비공사를 병행해 두 곳 모두 쾌적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건축물로 대폭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특히 샘골보건지소의 경우, 태양광 설치 등을 통해 에너지 절감률이 이전 대비 약 53%까지 개선될 것으로 조사돼 운영비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
무주군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흑색 대추방울토마토’ 실증 재배에 나섰다. 이번 실증 재배는 향후 스마트농업 기술 교육과 컨설팅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해 8월 파종해 9월 접목묘 1,100주를 정식하며 본격적인 재배를 시작했다. 현재 토마토는 개화 23화방까지 전개된 상태로 생장 속도는 외기 평균기온 상승의 영향으로 빠르게 진행 중이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는 생육 밸런스 관리에 주력하며, 과도한 증산 작용을 막기 위해 차광스크린을 활용한 생육 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유진광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연구개발팀장은 “하우스 내부 환경은 주간 20~22℃, 야간 15℃ 수준으로 온도를 유지하고 습도는 70% 내외로 관리한다”라며 “외기 습도가 낮거나 환기 시에는 물안개를 뿌려 습도를 높여주는 장치(포깅 시스템)를 가동해 주간 습도를 약 60% 수준으로 유지, 작물의 증산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실증은 정밀한 환경제어와 체계적인 생육 관리를 바탕으로 농업의 디지털 전환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 지역 농가와 실증 결과를 공유하며 농가 소득증대와 스마트농업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고창군의 각종 봄 축제와 주요관광지를 연결해 줬던 ‘고창 시티투어버스’가 봄 시즌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14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 시티투어버스는 지난 11일을 마지막으로 올 봄 총 11차례 운영되며 170여명의 방문객을 실어 날랐다. 버스는 고창의 주요 관광지를 하루에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관광지 해설은 물론 지역 특산물과 맛집 정보까지 제공하며 여행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 벚꽃, 청보리 등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된 코스를 선보이며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 수요를 만족시켰다. 3~4월 초에는 벚꽃축제와 운곡람사르습지를 중심으로, 4월과 5월에는 청보리밭 축제장과 무장읍성, 선운산 등을 연계한 코스를 운영해 높은 예약률을 기록했다. 관광객 A씨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인 해설 덕분에 단순한 관람을 넘어 역사와 문화까지 알게 되어 뜻깊었다”며 “차량을 이용해 편리하게 고창의 주요 명소를 둘러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티투어는 소셜미디어와 블로그 등 온라인을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특히 청보리밭 시즌에는 전 좌석이 조기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장수군은 2025년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관내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진행되며 장수누리파크 발물놀이장, 장수 종합실내체육관 건립사업장, 한누리전당 소공연장 및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현장점검에는 최훈식 장수군수와 함께 건축, 전기, 소방, 산업안전 등 각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점검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최 군수는 분야별 세부 점검 항목에 따라 구조물의 안전성, 공사장 내 안전관리 실태 등을 면밀히 살폈다. 점검 결과 대부분의 시설은 전반적으로 안전하고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일부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개선을 권고했다. 최훈식 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군정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작은 위험요소도 간과하지 않고 필요한 조치는 신속하게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은 앞으로도 관련 기관 및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조속하게 안전성을 확보할 방
장수군은 도로주행형 농기계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운기와 트랙터에 등화장치 부착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농기계 등화장치 부착지원사업은 주행속도가 느리고 야간에 식별이 어려운 농기계(경운기·트랙터)와 자동차의 추돌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전액 무상으로 지원됐다. 군은 경운기 또는 트랙터 보유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하고, 경운기 및 트랙터에 저속차량표시등 17대, 방향지시등 13세트를 부착 완료했다. 특히 농가의 영농편의를 위해 설치업체가 직접 농가를 방문해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에 설치된 농기계 등화장치는 별도의 배터리 없이 태양광으로 충전되는 방식이며 전구 교체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최훈식 군수는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됨에 따라 농기계의 야간 도로주행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번 등화장치 부착사업이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군이 농작물 병해충의 적기 방제를 통한 안정 생산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관내 농업인의 방제 노동력 절감 및 단기간 내 동시 방제로 방제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시행되는 벼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사업은 총사업비 13억 3,800만원으로 추진된다. 대상 면적은 항공방제 4,920ha, 광역방제 80ha, 일반방제 2,400ha로 1, 2차를 합쳐 총 7,400ha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공동방제 신청 대상은 임실군에 주소를 둔 벼 재배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며, 오는 6월 5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공동방제 약제 선정, 방제 시기 등 방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병해충 공동방제 협의회’를 통해 결정된다.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따라 비의도적 오염 방지를 위해 지역 내 주요 품목인 벼, 고추, 복숭아에 동시 등록된 약제 및 농약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약제를 우선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공동방제는 드론 및 광역방제기를 이용해 방제를 대행하는‘항공‧광역방제’와 조생종 재배지와 같이 방제 시기에 차이가 있거나, 개인 방제를 원하는 농가에 약제를 지원하는‘일반방제’로 구분한다. 특히, 광역방제는 2025년
순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한‘2025년 농촌협약’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국도비 271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82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순창 북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복흥면, 쌍치면, 구림면을‘북서부 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하고, ▲복흥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150억 원), ▲쌍치·구림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각 60억 원), ▲청년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100억 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12억 원) 등을 연차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연차적으로 진행되며, 내년 초 농식품부와의 협약을 통해 세부 사업내용과 사업비 등이 확정될 예정이다. ‘농촌협약’은 농촌의 난개발과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농촌을 삶터·일터·쉼터를 체계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중앙-지방 협력 모델이다. 지자체가 자체 수립한 농촌공간 계획을 기반으로 국비와 지방비가 매칭 방식으로 지원된다. 군은 지난 2023년 8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수립 시범 지자체로 선정된 이후, 지난 3월 사업비
익산시는 '제17회 익산장애인인권영화제'가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극장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영화제는 '아무튼 같이: 가치'를 기치로 걸고, 사회 속 보이지 않는 경계와 편견을 허물고 함께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조명한다. 영화제에서는 △퍼펙트슛 △그녀에게 △같이 살기 △기억과의 대화 등 장애와 인권을 주제로 한 영화 9편이 무료 상영된다. 일부 작품은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도 마련돼 관객과의 소통을 이어간다. 첫날인 21일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핸드볼팀의 이야기를 담은 '퍼펙트슛', 상처 입은 치유자가 되기 위해 과거를 풀어내는 '그림자 원형', 장애 가족 자매의 서사를 담은 '나의 ×언니'가 차례로 상영된다. 22일은 발달장애아의 양육·교육 문제를 다룬 '그녀에게', 발달장애 청년과 비장애 예술가의 연극 제작기 '지금 네 옆에 있어'가 상영된다. 이어 장애인 거주시설 향유의 집을 폐쇄하는 과정을 다룬 영화 '여기가'를 만나 볼 수 있다. 23일은 청각장애인 엄마와 청인 딸의 소통을 담은 다큐멘터리 '주고받은 ( ): 노력'과 서른 중반에도 성장통을 겪고 있는 두 사람의 이야기 '같이 살기'가 상영된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