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과 정읍시 농협이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지역 간 연대를 이어가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 21일 고창군청에서 고창·정읍 지역 농·축협 조합장들과 시·군지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탁식을 열고 모두 40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고창군수를 비롯해 김성훈 농협중앙회 전북 총괄본부장, 이미정 고창군지부장, 김순기 정읍시지부장과 양 지역 농협 조합장들이 함께했다. 고창군에서는 NH농협 군지부를 포함한 6개 농·축협이, 정읍시에서는 시지부 외 8개 농·축협이 이번 상호기부에 참여했다. 고창·정읍 농협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 2024년과 2025년에 각각 4000만 원을 상호 기탁한 데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지역을 넘어 농업·농촌이라는 공동의 과제를 안고 있는 이웃 도시 간 협력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는 평가다. 고창군은 이번에 기탁받은 고향사랑기부금을 청소년 지원과 취약계층 돌봄, 지역 활력 증진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기금 사업에 투명하고 책임 있게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부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고창군수는 “정읍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남원시가 새해를 맞아 시민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한다. 남원시는 오는 1월 22일부터 2월 6일까지 12일간 관내 2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2026 시민공감 소통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통한마당은 그동안 추진해 온 현장 중심 행정과 시민 참여형 시정 운영의 성과를 시민과 함께 점검하고, 읍·면·동별 주요 현안과 향후 시정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보고 형식을 벗어나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참여형 소통에 중점을 둔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2026년 ‘붉은 말의 해(병오년)’를 맞아 역동성과 도약의 의미를 시정 운영에 담아,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지속 가능한 남원의 미래를 설계하겠다는 구상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순회 일정에서 시민들의 질문과 건의에 현장에서 직접 답변하며, 제기된 의견을 시정에 성실히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행사는 읍·면·동 회의실 등 생활 현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각 지역의 일반 현황과 주요 현안 사업을 공유한 뒤, 시정 운영 방향 설명과 함께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한마당’ 시간을 통해 자유로운 의견 수렴이 이뤄질 예정이다. 형식적인 보고를 지양하고, 시민과의 질의응답 중심으로
남원시가 제96회 춘향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남원시는 지난 22일 제95회 춘향제 담당자와 새롭게 배치된 제96회 춘향제 담당자 간의 원활한 업무 인수인계를 위해 ‘춘향제 업무 인수인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업무 전달을 넘어, 제95회 춘향제 추진 과정에서 축적된 운영 경험과 성과, 개선 사항을 공유하고 이를 차기 축제 준비에 체계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담당자 교체에 따른 업무 공백을 사전에 차단하고, 축제 운영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워크숍에서는 제95회 춘향제의 주요 추진 경과와 운영 성과를 비롯해 분야별 문제점과 개선 과제에 대한 분석이 이뤄졌다. 또한 축제 추진 과정에서의 유의 사항과 실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제96회 춘향제 추진 일정과 역할 분담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이를 통해 새롭게 배치된 담당자들이 축제 전반을 빠르게 이해하고 실질적인 준비에 즉시 착수할 수 있도록 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춘향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축제인 만큼 준비 과정부터 허술함이 없어야 한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담당자 간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제96회 춘향제를 한 단계 도약하는
군산시 드림스타트에 연초부터 민간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상점들이 정기 후원에 나서며 취약 가정의 식생활을 돕는 상생 모델을 만들고 있다. 군산시 드림스타트는 22일 원할머니보쌈·족발 군산수송점과 베스트약국이 드림스타트 대상 가정 정기후원 협약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6년 드림스타트 사업의 첫 민간 후원 사례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정기적인 식생활 지원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에 따라 원할머니보쌈·족발 군산수송점은 매월 드림스타트 대상 가정 4가구에 각 5만 원 상당의 모둠 보쌈 세트를 정기 지원한다. 베스트약국도 이에 동참해 원할머니보쌈 도시락을 총 10가정에 12개월 동안 정기 후원하기로 했다. 유현신 원할머니보쌈·족발 군산수송점 대표는 “지역에서 장사하는 만큼 지역 아이들과 가정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정성껏 준비한 한 끼가 가족들에게 따뜻한 시간과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미선 베스트약국 대표도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후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군산시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뜻 있는 지역 상점들의 참여로 나눔의 온
무주군 안성면의 한 주민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무주군은 안성면 주민 이일남 씨가 지난 22일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은 이 씨가 안성면에서 운영 중인 딸기 육묘장에서 얻은 수익으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했다. 이일남 씨는 “자녀 넷 중 두 명이 현재 대학생으로 반딧불 장학금의 도움을 받고 있다”며 “무주에서 우리 아이들이 받은 사랑과 응원을 다시 지역에 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주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키우며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며 “이 작은 정성이 학생들에게 든든한 용기와 희망이 되어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씨의 기부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았다. 지난 2023년부터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어 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 관계자는 “지역에서 묵묵히 땀 흘려 일군 결실을 다시 지역 인재를 위해 나누는 사례”라며 “기탁자의 뜻이 학생들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장학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
무주군이 농업인의 소득 다각화와 지역 농산물 부가가치 제고를 위해 농산물가공 창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무주군은 오는 30일까지 ‘농산물가공 창업 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 신청은 각 읍·면 산업팀과 농업인상담소,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을 통해 가능하며, 교육 관련 세부 사항은 무주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2월 9일부터 3월 6일까지 진행되며, 농업인의 가공 창업 기반 마련을 목표로 총 8회에 걸쳐 운영된다. 교육 장소는 무주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내 가공교육장이다. 교육에는 농산물 가공 전문업체 ‘내추럴초이스’의 박근형·김소영 강사와 ‘식품위생안전정보원’ 전윤기 강사가 참여해 농산물 가공산업의 필요성 ,가공 기술 기초 ,식품위생 및 안전관리 ,마케팅과 소규모 유통 전략 등 가공 창업에 필요한 핵심 이론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무주군은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위생·안전 관리와 장비 사용에 대한 심화 교육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제 가공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황재창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장은 “가공
무주군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 ‘무주형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본소득을 통해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에 머물 수 있는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10월 ‘무주군 기본소득 지원 조례’를 제정하며 제도 도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11월에는 기본소득 정책을 전담할 ‘기본사회팀’을 신설했고, 12월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무주군 기본소득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총 14명의 위원이 참여해 무주형 기본소득의 주요 정책 방향과 세부 사항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 16일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무주군 기본소득위원회 회의에서는 시범사업 지침 수립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는 노창환 무주군 부군수(위원장)를 비롯해 허동일 무주기본소득연대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규모와 재원 마련 방안, 향후 절차 등을 공유했다. 노창환 위원장은 “현재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과정에서 기존 복지제도와의 중복성 여부가 주요 쟁점으로 논의되고 있다”며 “부처 간 협의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기간 단축에 최
고창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제23대 김부선 회장 취임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고창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1일 고창군민복지회관 3층에서 제23대 회장 취임식을 열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과 지역사회 협력 비전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역대 회장 10명과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50여 명이 참석해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향후 협의회의 역할 확대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김부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성의 사회적 역할이 더욱 확대되는 시대 변화에 발맞춰 지역사회 안의 다양한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건강한 여성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며 “여성 역량 강화 교육과 소외계층 지원, 성평등 문화 확산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역대 회장들은 축사를 통해 “여성단체협의회가 지역사회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아 온 만큼, 새 회장 체제 아래 더욱 활기차고 건강한 공동체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고창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이번 회장 취임을 계기로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여성 리더 양성, 취약계층 지원, 지역 사회 안전망 구축 참여 등 다양한 공익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구감소가 전국적인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전북 고창군이 주민등록인구 5만 명 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숫자 유지에 그치지 않고, 생활인구 확대를 통해 인구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22일 고창군에 따르면 2025년 12월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 5만 명을 유지하고 있다. 출생 감소와 고령화로 자연적 인구 감소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전입 증가를 통한 사회적 인구 유입으로 지역 행정과 교육, 경제의 최소 기반을 안정적으로 지켜냈다. 이는 민선 8기 고창군이 추진해 온 ‘투트랙 인구정책’의 성과로 분석된다. 최근 2~3년간 아파트 신축 분양과 특성화 중·고교의 성과를 통해 유입 인구를 늘리는 한편, ‘인구 5만 지키기 범국민운동’을 관내 유관기관과 사회단체로 확산하며 타지역 유출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 고창군은 인구정책의 시선을 주민등록인구에만 두지 않았다. 통근·통학·관광·체험·업무 등으로 지역을 오가는 사람들까지 포괄하는 ‘생활인구’ 개념을 일찍이 도입해 지역 활력의 주체로 끌어들였다. 농촌유학과 워케이션, 문화공동체 조성,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충 등의 정책을 통해 고창군 생활인구는 2년 연속 증가세를
심덕섭 고창군수가 14개 읍·면을 직접 찾아 군민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섰다. ‘2026 활력고창 나눔대화’는 폭설과 한파 속에서도 군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창군은 22일 심덕섭 군수가 지난 13일 고창읍을 시작으로 성송면까지 5개 읍·면 방문 일정을 마쳤으며, 나눔대화는 다음 달 1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나눔대화에서 심 군수는 지난해 주요 군정 성과와 올해 추진 계획을 설명한 뒤 군민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 행사장에는 준비된 좌석이 가득 찼고, 일부 군민들은 통로에까지 자리를 잡으며 군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올해부터는 1개 읍·면당 하루 일정을 배정해 보다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현장에서는 생활과 밀접한 건의가 잇따랐다. 고창읍에서는 스포츠타운 인근 하천에 다리가 설치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다며 다리 건설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신림면에서는 노후 마을회관의 균열로 인한 안전진단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 밖에도 문화·관광자원 개발과 인구 유입 정책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이 이어졌다. 심 군수는 군민들의 발언을 경청하며 개인 수첩에 꼼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