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25일, 품목별 농업인 연구회 회원들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기술교육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군내에는 18품목 41개 연구회에 1,39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군은 이들을 대상으로 기술교육, 선진농가 견학, 재배기술 정보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현장 사례 기반의 실질적 학습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장안산 상추연구회’는 지난 14일 충남 당진과 전북 익산을 방문해 토경·수경 상추 재배기술을 중심으로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회원들은 선도 농가의 시설 운영 방식을 직접 살피며 에너지 절감형 환경관리, 수경재배 시스템 운용 등 최신 기술을 체험했다. 또한 ‘한우연구회’는 지난 19일 전남 고흥군을 방문해 번식우·육성우·비육우 단계별 사양관리 전문기술 교육과 선진 농가 견학을 병행했다. 참여한 연구회 회원들은 “현장에서 직접 사례를 보며 적용 가능한 사양관리 요령과 생산성 향상 방안을 배워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장수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환경 변화 속에서도 농가가 스스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높여, 품목별 육성과 지역농업 발전
장수군이 25일 성수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 ‘2025년 전북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5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전북지회가 주관했으며, 도내 14개 시군이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 11명과 산불 담당 공무원 1명으로 구성된 지상 진화팀을 꾸려 실력을 겨루었다. 경연은 산불 진화차 진입, 급수 제한 대응, 산불 진화 기계화 시스템 및 간이수조 설치와 담수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수군은 산불기계화 진화역량과 초기대응 능력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군은 평소 산불기계화 장비를 활용한 실전형 훈련과 전문진화대원 및 장비 조작 인력의 현장 대응력 강화로 초기 진화 중심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해 왔다. 또한 장수군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0월 20일~12월 15일) 동안 산불종합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산불전문진화대원 34명과 읍·면 감시원 43명을 배치해 등산로 계도, 입산객 단속, 임산물 채취 행위 점검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발생한 담뱃불 실화 산불 2건(0.35ha)과 관
남원시는 25일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직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 대응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하며, 공직자의 실무 능력 제고와 지역 발전 전략 수립에 나섰다. 이번 워크숍은 정부 재정운영 기조와 정책 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남원시가 추진하는 공모사업과 국가예산 확보 전략의 실무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 교육기관인 나라살림연구소가 진행했으며, △국가재정운용 기조 및 주요 정책 방향 △부처별 공모사업 발굴 및 대응 전략 △지역 혁신 사례와 남원시 적용 전략 순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타 지자체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적용 방안을 모색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성호 남원 부시장은 “국가예산 사업 발굴은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개선을 위한 공직자의 핵심 역할”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국가정책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신규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남원시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중장기 발전 종합계획과 연계한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및 대응 체계를 강화해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전략적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원시는 11월 24일부터 12월 22일까지 총 21일간 ‘K-방제 드론 전문가 양성 2기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공공분야 드론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 나섰다. 이번 교육은 농업·산림·환경 방제 등 현장 중심의 실습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지역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전문 드론 조종자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 과정은 ▲항공법규 ▲항공기상 ▲항공역학 ▲비행운용 ▲방제드론 ▲운용 및 안전관리 ▲재난·방제 실습 등 총 7개 과목으로 진행되며, 최대이륙중량 25kg 초과~150kg 이하 드론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기관인 알파드론 무인항공교육원에서 체계적으로 시행된다. 이번 사업은 남원시와 호원대학교가 2025~2029년까지 국비 5억 원을 확보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교육 수료 후 국가 자격 취득을 통해 향후 지역 방제·재난 대응 등 현장 활동으로 연계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단기-중기-장기 단계별 인력 양성 로드맵을 구축해 지역 드론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현장 맞춤형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
남원시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2025년 전국 소방가족 힐링캠프’를 남원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35가족, 총 140명의 소방공무원과 가족이 참여하며, 심신 회복과 재충전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번 캠프는 이태원 참사, 12.29 여객기 사고, 대형 산불 등 현장 출동으로 큰 심리적 부담을 겪은 소방공무원과 가족들의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남원시는 소방청 및 전북소방본부와 협력해 소방 관련 행사와 치유 프로그램을 유치하며 ‘소방 치유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남원의 자연·문화 자원과 치유 인프라를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가족 구성원별 맞춤형 선택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저스피스 재단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예술치유 프로그램, 홍보 콘텐츠, 행사 운영 지원 등 정서·예술 기반 치유 요소를 강화할 예정이다. 재단은 소방관 지원 프로젝트 ‘영웅 회복’을 통해 소방관과 가족들의 마음 건강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전국 소방공무원과 가족들의 심신 회복을 돕는 이번 캠프는 소방청과 남원시의 상생협력이 본격화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
전국 원전인근지역 동맹 행정협의회(회장 권익현 부안군수)가 지난 20일 대전 유성구에서 2025년 3차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다음 날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해 하나로 원자로 견학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에는 협의회 소속 14개 지자체 부서장과 팀장을 포함한 실무진 20여 명이 참석해 원전인근지역 재정 지원 방안과 2025년 활동사항 보고, 2026년 주요 사업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방사선비상계획구역(EPZ, 최대 30km)에 포함된 원전 인근지역 중 부안·고창, 강원 삼척, 경남 양산 4개 지자체가 재정 지원에서 제외된 문제와 연구용 원자로라는 이유로 지원 대상에서 빠진 대전 유성구에 대한 보완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회의에서는 또한 2025년 12월 정례회 개최, 2026년 한국원자력기관 방재체계 견학, 협의회 데이터 관리, 원전 소재지와의 협력 체계 구축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김병태 사무국장(부안군 기획감사담당관)은 “그간 추진한 활동으로 지방재정법 미적용 지자체도 일부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으나, 연구용 원자로로 제외된 유성구 지원 방안 마련과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을 위해 23개
부안군이 지역 전통문화와 도농교류를 결합한 체류형 교육 프로그램 ‘청자골 참새학교 시즌2’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 부안무형유산종합전수교육관 일대에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청자골사회적협동조합(대표 박연미)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9가족 21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장단 배우기, 청자 상감 체험, 김장 담그기, 농악 공연 관람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부안만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청자골 참새학교는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활용해 도시와 농촌 아이들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관계 인구를 유입하며 정주 인구 증대를 목표로 한다. 박연미 대표는 “지역 고유성을 기반으로 세대를 잇는 무형문화 자산을 전승하고, 지역과 행정이 협력해 전수관을 활성화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 기획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농악 연주와 청자 공예, 로컬 재료로 만든 밥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오감으로 체험하며 농촌의 삶과 문화를 느꼈다. 한 학부모는 “농악을 공연으로만 보던 시선을 넘어 아이의 집중력과 팀워크가 무대에서 빛나는 경험이었다”고 평가했으며, 초등학생 참가자는 “진을 짜고 함께 연주하니 무대 한
부안군이 기후위기 대응력 강화를 위해 중앙·지방 협력 체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난 24일 여의도에서 열린 ‘탄소중립 실현 기후위기 대응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부안군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소개하고, 국가와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와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 협의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위성곤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정부 관계자, 지방정부 단체장들이 참석해 기후정책 전략을 공유했다. 권 군수는 이날 행사에서 부안군의 대표적 기후위기 대응 사업인 ‘서해바다 바다단풍 블루카본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줄포만 갯벌에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해 해양 생태계의 탄소 흡수력을 강화하고, 생태복원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권익현 군수는 “기후위기 대응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삶과 안전, 미래 세대의 생존과 직결된 과업”이라며 “교육·산업·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월명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30억 원, 도비 30억 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60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해 지역민 맞춤형 체육시설을 조성한다. 월명종합경기장 내 연면적 2,500㎡,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는 센터에는 25m 6레인 실내수영장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는 폐쇄된 기존 월명수영장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체육 인프라를 다양화해 주민이 보다 적극적으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복합 체육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올해 3월 전북특별자치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완료했으며, 공유재산관리계획 의회 동의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다. 연말 설계 공모 추진 후, 내년 상반기까지 기본·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주민 숙원사업인 월명국민체육센터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어 기쁘다”며 “본 센터 건립으로 지역 내 공공실내수영장이 균형 있게 위치하고,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군산시는 25일 시청에서 2025년 제2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를 열고, 2026년 시행할 지역사회보장계획 연차별 시행계획과 의료·요양 통합돌봄 실행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공공위원장 강임준 군산시장과 민간위원장 홍용승 위원 등 참석자들은 세부 안건을 심의하고 시민 중심 복지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차별 시행계획은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정책 추진의 구체성과 실행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수립됐다. 기존 사업 중 군산사랑상품권 기부기능 도입 등 목표 달성 사업은 제외됐으며, 저소득주민생활안정 지원 등 3개 신규 사업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해 신설됐다. 이에 따라 ‘시민이 만들어가는 복지 도시 군산’을 목표로 8대 추진전략, 43개 세부 사업이 포함됐다. 또한 의료·요양 통합돌봄은 노인과 장애인이 거주지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서비스를 통합·연계하는 사업으로, 내년 3월 본격 시행 예정이다. 홍용승 민간위원장은 “의견수렴과 심의 과정을 통해 제안된 의견들이 차기 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2026년은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목표 완성과 향후 복지정책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