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올 한 해 진행한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마무리하고 주민 요구사항 해결을 위한 후속 절차에 돌입했다. 우범기 시장은 주민 의견을 직접 듣고 현장을 확인하며 문제 해결까지 책임지는 ‘현장 중심 행정’을 강조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에서 총 248건의 주민 요구사항이 접수됐다. 이 중 장기 검토가 필요하거나 물리적 제약으로 즉시 추진이 어려운 사항을 제외한 125건 가운데, 연내 49건의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예산이 수반되는 나머지 사업은 내년도 예산편성 후 추진된다. 이미 완료된 사업으로는 평화2동 자생단체 행사 시 도시공원 사용 허가, 진북동 교차로 그늘막 설치, 가로수·노후도로 정비 등 37건이 포함됐다. 특히 평화2동의 도시공원 사용 허가는 조례 개정을 통해 허가 기준을 완화해 주민 요구를 해결했으며, 진북동 안덕원로·기린대로 구간에는 그늘막 11개가 설치됐다. 전주시는 올해 연말까지 덕진동 대지마을 도시가스 공급사업, 중화산2동 오수관 맨홀덮개 교체 등 12건을 추가로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중앙동·삼천2동 주민센터 승강기 설치, 인후초·유일여고 인근 치안취약지구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허전)은 지난 22~23일 글로스터호텔 전주에서 ‘2025년 전주시 청소년 IP(지식재산) 대회’를 개최하며 청소년들의 창의적 발명 활동을 장려했다. 이번 대회는 전주시와 교육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했으며, 청소년들의 IP 기반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만의 아이디어를 직접 만들어보자. 생각에서 발명으로! 지구를 살리는 발명왕’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북 내 초·중·고 27개 팀(약 80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아이디어 창의성, 실현 가능성, 지식재산권 적용 가능성을 기준으로 심사를 받았다. 심사 결과, 전주시장상은 온빛초등학교 드림팀 ,평화중학교 브레인비트팀 ,한국게임과학고 지니어스 몬스터팀이 수상했으며,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상과 진흥원장상은 각각 7개 팀이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 참가 학생들은 사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발명 기초, 특허 이해, 디자인 사고를 활용한 문제 해결, 팀별 아이디어 구체화 등 총 16시간의 교육을 받았다. 이를 통해 단순 아이디어를 넘어 생활 속 문제를 발명으로 발전시키는 전 과정을 경험했다. 진흥원은 올해 3월부터 ‘IP 기반
전주 시민들이 건강한 식재료로 온 가족이 함께 김장을 하며 전통문화를 즐기는 ‘2025 전주김장문화축제’가 열렸다. 전주시와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전주월드컵경기장 만남의광장에서 ‘제7회 전주김장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올해 축제에는 시민 471가족과 6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절임배추와 양념 재료 등 약 17톤의 재료가 제공됐다. ‘맛과 멋을 버무린, 2025 전주김장문화축제’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주의 김장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한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가족은 전주산 농산물을 이용한 절임 배추와 양념 재료를 제공받아 직접 김장을 체험했다. 행사장에는 전라도 김치 전시·홍보 부스와 전주푸드 가공품 판매 부스가 운영돼 막걸리, 두부 등 지역 먹거리를 직접 홍보·판매했다. 이와 함께 △김치 활용 캠핑요리 경연대회 △벼 털기·방아 찧기 등 가을걷이 농촌 체험 △전통 농기구 체험 △전통놀이와 떡메치기, 달고나 만들기 등 추억의 놀이존 △김치 이야기 포토존 △퓨전 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축제는 쓰레기 없는 탄소중립 축제를
전주시 소상공인들이 지난 10년간 지역 경제의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한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주시 주최, 전주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유장명) 주관으로 열린 ‘전주시 소상공인의 날’ 10주년 기념식이 21일 오후 7시 평화동 알펜시아웨딩컨벤션 4층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소상공인진흥공단 전북본부 등 지역 경제를 이끄는 기관 관계자와 내빈,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지난 10년간 소상공인들의 헌신을 격려하고, 앞으로의 지역 상권 활성화와 공동 번영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소상공인들의 나눔과 상생 의지를 보여주는 기부금 전달식이 마련돼 전주시에 기부금이 전달됐다. 이어진 표창 및 감사패 수여식에서는 지역경제 발전 유공자들이 표창장을 받았으며, 소상공인 정책 지원에 힘써 온 신유정·한승우 전주시의회 의원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유장명 전주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10년 동안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현장을 지켜 온 소상공인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골목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
전주시의 청년정책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월 1만 원 임대료로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는 ‘청춘★별채’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전국에 소개됐다. 전주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 청년정책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청년친화도시 면모를 뽐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홍보부스 운영은 ‘청춘★별채’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선정한 기본사회 관련 26개 우수사례 중 주거 부문에 포함되면서 성사됐다. 전주시는 ‘전주, 청년의 힘찬 비상, 별이 되어 날다’라는 표어 아래 청년의 기본권 보장을 통한 ‘함께 사는 삶, 모두가 빛나는 도시 전주’ 비전을 공유했다. 전주 홍보부스에는 경기도, 경북 영주, 충남 부여 등 여러 지자체 관계자 500여 명이 방문해 ‘청춘★별채’ 운영 정보와 정책 벤치마킹 의사를 문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이선호 대통령비서실 자치발전비서관 등 주요 내빈에게 정책을 직접 설명하며 현장 홍보를 강화했다. ‘기본사회’란 국가와 사회가 주거·복지·돌봄·교육 등 삶의 모든 영역을 책임지는 사회를 뜻하며, 두터운 사회 안전망을 통해 혁신과 성장을 이끄는 정책
전주시가 겨울철 야외 노동에 나서는 택배기사들의 안전과 건강을 직접 챙기는 이색 캠페인을 펼쳤다. 시는 21일 덕진구 여의동 쿠팡 전주1캠프 물류센터를 방문해 ‘찾아가는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윤동욱 전주 부시장이 참여해 물류 분류 현장을 순회하며 택배노동자들을 격려하고, 200여 명의 노동자에게 방한 장갑과 귀마개 등 겨울철 안전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장시간 야외에서 근무하는 택배기사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안전한 노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작업 전·후 휴식, 방한용품 착용, 한파 대비 차량 점검 등 현장 안전 수칙을 함께 안내하며 산업재해 예방을 강조했다. 전주시는 이동노동자 안전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이동노동자 실태조사 △쉼터 설치·운영 △안전교육 및 상담 △간식 지원 행사 등 다양한 복지 증진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총 6회의 찾아가는 안전 캠페인을 통해 약 1,800명의 이동노동자에게 안전 물품을 지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택배노동자는 “매서운 추위 속 야외에서 일하는 상황에서 안전 물품 지원은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한파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이동노동자의 건강
내년도 국가예산안의 법정 처리 시한(12월 2일)을 앞두고 우범기 전주시장이 20일 국회를 방문해 전주시 주요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다. 우 시장은 이날 국회 예결위원들을 만나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예산 증액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이날 우 시장은 한병도 예결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전북 익산시을)을 만나 전주시 중점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회 단계 반영을 건의했다. 또, 국회 문체위 소속 박수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공주부여청양)을 방문해 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 중점사업 9개를 대상으로 국회 단계 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실질적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기획재정부 간부 공무원과 국회사무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과도 만나 정부 동의를 통한 예산 증액 방안을 협의했다. 우 시장이 건의한 주요 사업으로는 △간재선비문화수련원 건립 △인공지능(AI) 융합 전주 영화·영상 실증지원센터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전북혁신도시 야간문화공간 조성 등 전주의 문화, 교육, 산업, 지역 발전과 직결되는 사업들이 포함됐다. 시는 앞으로 정부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전북도와 함께 국회 상주반을
노후화된 전주 제1·2일반산업단지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탈바꿈한다. 전주시는 전주 제1·2산단의 스마트그린산단 디지털 전환을 위해 국비 60억 원 등 총사업비 90억 원을 투입,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6월 두 산단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됨에 따라 추진되는 핵심 사업으로, 친환경 산단 조성과 안전한 산업 환경 구축, 근로자 편의 서비스 확충을 목표로 산업단지 관리와 운영 시스템을 디지털 기반의 통합 체계로 혁신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산단 전역의 주차난과 안전사고 위험, 환경 오염 문제를 첨단 디지털 기술로 해결할 계획이다. 시는 기존 전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를 활용하고 AI 기술을 적용해 관제 효율을 극대화하며, 산단 전역에 11개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주요 시스템은 재난·안전 상황에 즉각 대응하는 지능형 CCTV 영상분석 시스템, 자율순찰로봇을 포함한 안전 강화 인프라, 환경 관리를 위한 친환경 가로등, 침수·강우 예·경보 시스템, 대기환경 모니터링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근로자 편의 증진을 위해 스마트
전주효자시니어클럽(관장 박효순)이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개최한 참여자 송년행사 ‘함께라서 빛난 한해’가 300여 명의 어르신과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송년행사 전에는 케이터링 간식과 ‘인생네컷’ 촬영 이벤트가 마련돼 어르신들이 평소 함께 일해온 동료들과 활기찬 분위기 속에 추억을 남기며 따뜻한 분위기로 행사가 시작됐다. 본 행사에서는 한 해의 노고를 격려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공식 순서가 이어졌다.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에 헌신한 우수 참여자들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으며, 기관은 어르신들의 성실함과 책임감이 지역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시니어클럽은 올해 폐건전지, 폐페트병, 커피박을 모아 활용하는 ESG 자원순환사업을 운영해 수익금 360만 원을 기부금으로 조성, 전주시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어르신들이 모은 자원이 다시 취약계층 어르신 복지로 순환되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전주시가 추진 중인 하계올림픽 유치 기원 상징 금액을 담아 더욱 뜻깊게 진행됐다. 이와 함께 샌드아트와 앙상블 등 고품격 문화공연도 이어졌다. 샌드아트 공연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모티브로 평생
전주가 도시재생 10년을 돌아보고 향후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했다. 전주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시민과 전문가, 실무자가 함께 참여하는 ‘2025 제4회 전주시 도시재생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구감소, 청년 유출, 빈집 증가, 1인 가구 확대 등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민·관·학·연·기업 등 다양한 실행 주체가 함께 참여해 도시재생의 새로운 실험을 펼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함께 만든 10년, 함께 열어갈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첫날 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전주시정연구원, 전주대학교 로컬벤처학부, ㈜크립톤 등이 공동협약을 체결하며 정책 실행을 위한 협력체계를 공식화한다. 이어 ‘Re: City, 매력적인 도시 - 창조적 파괴를 통해 다시 태어나다’라는 주제로 도시건축특강이 진행되며, 도시와커뮤니티연구소 경신원 박사가 연사로 나서고 한승헌 한국지역경영연구원 지자체평가사업 단장이 진행을 맡는다. 둘째 날에는 ‘빈집의 철거·활용 그리고 제도’를 주제로 정책 세션이 진행된다. 한양사이버대학교 서광채 교수와 전주시정연구원 윤혜영 연구위원의 공동 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