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이 행정의 최일선에서 시민과 마주하는 동장들과 만나 시정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동별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전주시는 15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우범기 시장 주재로 34개 동 주민센터 동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민선 8기 4년차를 맞은 시점에서, 그간의 시정성과를 공유하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현안을 실질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초 우 시장은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직접 시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이어가고 있었으나, 최근 이어진 폭염으로 인해 시민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일정을 잠정 중단했다. 대신 시민과의 소통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시민 최접점에 있는 동장들과의 만남을 추진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완주·전주 행정통합 추진 △2036 전주올림픽 유치 △전주 MICE 복합단지 조성 등 전주시가 역점을 두고 있는 핵심 현안에 대한 공유가 이뤄졌으며, 오는 21일부터 34개 동에서 접수를 받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 대한 설명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여름철 재난안전 대책, 무더위 쉼터 운영, 시민불편사항 접수 처리 등
전주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14일, 무더위쉼터로 운영 중인 평화동 평화주공그린2차경로당과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평화코오롱아파트 인근 버스정류장을 잇달아 방문해 폭염 대응시설의 운영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폭염 피해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고 실질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일환으로, 우 시장은 쉼터 내 냉방기 작동 상태, 음용수 비치, 이용자 편의 등 세부 사항까지 꼼꼼히 살폈다. 아울러 쉼터를 이용 중인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며 불편 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폭염 시간대 야외 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이어 우 시장은 그린통합쉼터로 운영되고 있는 평화코오롱아파트 버스정류장을 찾아 냉방시설과 부대시설 상태를 점검하고, 시민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지를 현장에서 확인했다. 현재 전주시는 폭염 대응을 위해 548개 무더위쉼터, 424개 그늘막, 5곳의 쿨링포그, 12대의 도로 살수차를 운영 중이다. 또한 전주시는 시청과 구청, 동 주민센터 등 37곳에서 ‘양산 대여소’를 운영해, 시민들이 무상으로 양산을 대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 장
희망의샘 안전봉사대(이사장 유춘열)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송천동 일대에서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환경 정비 및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봉사대는 지난 12일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인근 우수저류시설 상부에서 제초작업과 빗물받이 주변 청소 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이날 활동은 평소 침수 피해 우려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환경 점검과 정비는 물론 수해 예방 캠페인도 병행했다. 특히 상인들에게는 장마철 피해 방지를 위해 빗물받이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비닐커버를 씌우지 않도록 당부하는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전주시는 해당 지역의 안전사고 및 수해 예방을 위해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하고 상부를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자율방재단, 희망의샘 안전봉사대와 함께 정기적으로 시설을 점검해 안전한 도매시장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문경관 희망의샘 안전봉사대 회장은 “매년 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과 복지 영역에서 꾸준히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을 지켜본 인근 고기백화점 대표는 “쓰레기 줍기부터 환경 정비까지 자
전주시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시민에게 최대 53만 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원활한 신청과 신속한 지급을 위한 전담 TF팀을 가동했다. 시는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1차 소비쿠폰 신청을 온라인(카드사 홈페이지·앱)과 오프라인(동 주민센터)에서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소비쿠폰은 시민들의 소비 여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도모하는 맞춤형 지원대책으로 마련됐다. 신청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신청은 7월 21일부터 26일까지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 5부제’가 적용되며, 오프라인 신청은 2주간 5부제를 운영한다. 주말은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전주사랑상품권 중 선택해 수령할 수 있으며, 온라인 충전은 신청 다음 날부터 사용 가능하다. 선불카드는 수령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대상은 2024년 6월 18일 기준 전주시에 주민등록이 된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리 신청할 수 있다. 1차분은 보편 지급되며, △기초생활수급자 43만 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정 33만 원 △일반시민 18만 원으로 차등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은 11일 혁신동주민센터에서 피부 미백과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화장품 및 이취 제거용 비누 시제품을 시민들과 나누는 행사를 열고, 고령사회에 대응한 건강 정보도 함께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전주시가 추진 중인 ‘전주함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구원은 나눔을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피부 건강 관리 정보를 전달하는 교육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은 전주지역의 농생명 자원을 활용해 기능성 소재를 개발해 왔으며, 피부 미백과 주름 개선 등에 효과적인 특허 소재도 다수 확보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제공된 시제품은 이러한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시민들의 일상 속 건강한 노화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는 이번 행사가 위생과 건강에 관심이 높은 고령 인구의 생활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남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장은 “지역 농생명 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전주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기술 개발을 지속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이천)는 11일 전주 이웃사촌방에서 자원봉사단체 회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전주시 자원봉사 단체 워크숍’을 열고, 인권교육과 재난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자원봉사자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자원봉사와 민주시민 인권이야기’, ‘재난·재해 자원봉사 사례별 대응 방법’ 등 두 개의 특강이 진행됐다. 첫 번째 특강에서는 ‘시민, 인권의 시작’을 비롯해 ‘차별금지와 혐오표현’, ‘자원봉사와 인권’ 등을 주제로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세와 인권 감수성 향상 방안을 공유했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산불, 수해, 화재 등 각종 재난 상황별 자원봉사 사례를 소개하고, 급식 및 구호활동 등 상황별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센터는 참석자들에게 자원봉사 관련 제도를 안내하며 단체 운영에 필요한 실무정보도 전달했다. 최이천 이사장은 “전주시 자원봉사 문화를 지탱해주는 모든 봉사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지역사회 변화에 앞장서는 자원봉사 활동이 더욱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지역 탄소복합재 전문기업 ㈜데크카본이 전주시가 추진하는 ‘전주형 착한 소비자 운동’인 ‘함께장터’ 프로젝트에 동참하며, 지역사회와 연대하는 소비·나눔 행사를 펼쳤다. 데크카본은 11일 한국장애인부모회 주간보호센터 이용자 60여 명과 함께 지역 식당에서 식사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따뜻한 지역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복지시설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경제공동체를 형성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전주시는 이번 행사를 ‘골목상권 살리기’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하며, 기업·공공기관·시민·소상공인이 연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의미 있는 사례로 보고 있다. 데크카본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착한 소비와 나눔의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함께장터’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고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따라 우범기 전주시장이 추진해온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시는 11일, 35도를 넘나드는 찜통더위가 지속되고 온열질환 우려가 커짐에 따라,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는 지난 4일 효자5동을 시작으로 재개됐으나, 8월 19일 이후로 일정을 조정해 다시 추진될 예정이다. 우범기 시장은 대화 일정은 미뤘지만, 무더위쉼터와 경로당을 직접 찾아 시민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불편 사항을 청취하는 현장 소통은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폭염 대응뿐 아니라 시정 주요 현안 공유를 위해 동장들과 함께하는 ‘2025 동장회의’도 함께 진행한다. 동장회의에서는 △폭염 등 여름철 안전대책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완주·전주 통합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우범기 시장은 지난 1월 호성동을 시작으로 상반기 8개 동을 순방했으며, 이달 들어 효자5동과 진북동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을 이어왔다. 우 시장은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는 잠시 멈추지만
전주시가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한 상생형 복지제도인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에 나섰다. 시는 10일 ㈜아이버스 회의실에서 전주탄소산업사업협동조합과 함께 기회발전특구 참여기업 8개사를 대상으로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회발전특구 내 복지 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시와 협동조합은 참여기업들과 함께 기금 조성의 취지와 필요성, 추진 방향 등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안성은 선경영전략연구소 박사가 강연자로 나서 공동근로복지기금 제도의 개요와 정부의 지원방안, 운영 사례 등을 설명하며 참여기업의 관심을 이끌었다. 시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오는 8월 중 기금 조성에 뜻을 함께하는 기업들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연내 업무협약 체결과 기금 설립 인가신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세미나는 기업 간 상생을 통해 지역 노동자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하는 첫걸음”이라며 “공동근로복지기금이 기회발전특구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
전주시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부지 가운데 핵심 부지를 우선 매입하면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녹지 인프라 보전에 나섰다. 시는 10일, 공공녹지를 보호하고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지금까지 총사업비 2,706억 원을 투입해 전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사유지(10㎢) 중 약 14%에 해당하는 1.4㎢ 규모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축구장 197개 면적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주시 전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부지(14.3㎢) 중 국공유지를 제외한 사유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매입 대상은 △덕진공원 0.668㎢ △효자묘지공원 0.165㎢ △인후공원 0.168㎢ △기린공원 0.063㎢ △산성공원 0.049㎢ △완산공원 0.056㎢ △다가공원 0.01㎢ △화산공원 0.064㎢ △천잠공원 0.034㎢ △황방산공원 0.122㎢ △삼천공원 0.001㎢ 등으로, 시는 도시공원의 공공성과 실효 방지를 위해 단계적 매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아직 협의가 완료되지 않은 일부 사유지에 대해서는 지난달 토지수용재결을 신청하고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핵심 부지를 중심으로 산책로 등 필수 이용 시설 확보를 우선 추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난개발도 차단하고 있다. 시는 확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