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를 연달아 개최하며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무주군 일원에서는 ‘2025 무주 반딧불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와 ‘제12회 국무총리기 생활체육 전국 시·도대항 검도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유소년 축구대회는 무주군체육회 주최, 한국축구클럽연맹 주관으로 등나무운동장과 무주중학교, 적상면 체육공원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48개 팀 820명의 선수를 비롯해 대회 관계자, 가족 등 총 1,800여 명이 무주를 찾았다. 대회는 첫날 예선 리그에 이어, 둘째 날 준결승 및 결승전으로 열기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는 대한검도회 주최로 ‘제12회 국무총리기 전국 시·도대항 검도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시·도 대표 선수 700여 명이 출전, 단체전 7개 부문과 개인전 9개 부문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으며, 가족 및 관계자를 포함한 방문객은 약 1,700명으로 집계됐다. 무주군은 두 대회를 통해 총 3,500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숙박, 음식, 교통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전국 규모의 체육행사들이 연달아 개최되며 지역에
무주군이 산불 피해 지역의 목재 자원화를 통해 산림 복구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하는 행보에 나섰다. 무주군(군수 황인홍)은 지난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산불 피해목의 효율적 이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산불 피해 자원의 단계적 활용 및 고부가가치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무주군청을 비롯해 무주 목재펠릿공장, 군산 유니드비티플러스, 남원산림조합, 무주군 산림조합 등 목재 및 에너지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서는 ▲부남면 대소리 일원 산불 피해 현황 공유 ▲피해목 처리 계획 ▲참석 업체별 자원 활용 계획 ▲지산지소형 산림자원 순환체계 구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피해목 가운데 활용이 가능한 목재는 건축재, 판·펄프용, 보드용, 에너지용 등으로 구분해 단계적 자원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산림의 조기 복구를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수종 선택과 산림 전환 전략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무주군 산림녹지과 김승준 산림조성팀장은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피해 복구를 넘어 산불 피해목을 자원화하고 탄소중립 실천의 계기로 삼는 자리였다”며,“무주군은 산림자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문화원이 주관한 ‘제11회 덕유산 의병길 걷기 체험행사’가 지난 19일 무주군 설천면 구천동 계곡과 라제통문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덕유산 일대를 중심으로 활약한 의병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참가자들이 애국·호국 정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무주 지역 초등학생 100여 명이 참가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 학생들은 해설사의 생생한 설명을 들으며 구천동탐방지원센터에서 비파담까지 약 2km 구간의 의병길을 걸었으며, 문태서 의병대장 순국비와 강무경 의병장상 앞에서 참배를 올리며 순국선열의 뜻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광복군 태극기 서명 체험’도 함께 진행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직접 태극기에 이름을 쓰며 나라사랑의 마음을 새겼다. 한 참가 학생은 “교과서로 배운 것과 달리 실제 현장을 걸으며 의병들의 삶을 체험하니 더욱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정신을 본받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주군은 매년 이 행사를 통해 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의병정신의 의미를 되새기고, 덕유산의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체험할 수
무주군 적상면과 부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활발한 민·관 협력 활동으로 지역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적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영우, 민간위원장 전현석)는 지난 13일 적상면에 위치한 중식당 '백리향'을 ‘착한가게 95호점’으로 선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착한가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 캠페인 일환으로, 일정 금액 이상을 매월 기부하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가게를 말한다. 백리향 이나언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착한가게 문화가 더 확산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적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인 1계좌’, ‘착한가정’, ‘착한가게’ 캠페인을 통해 정기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모금된 후원금은 총 5천여만 원에 달하며, 이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위한 소중한 자원이 되고 있다. 한편 부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강명관, 민간위원장 송영곤)는 ‘영양 UP 건강음료 결연사업’을 본격화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고독사 예방과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한 것으로,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독거노인 등 대상자 21가구와 1:1
무주군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숨은 공로자를 발굴하기 위한 ‘제41회 무주 군민의 장’ 후보자 추천을 오는 7월 4일까지 접수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군민의 장은 △문화체육장 △산업근로장 △공익장 △효행장 △환경장 △애향장 등 총 6개 부문에서 각 1명씩의 수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후보자 추천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추천서와 공적조서, 추천동의서, 증빙자료 등을 제출하면 된다. ‘무주 군민의 장’은 지역사회 안정과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무주군 최고 권위의 상으로, 무주군은 『무주군 군민의 장 조례』에 따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기간 중 열릴 계획이다. 분야별 수상 대상은 다음과 같다. ‘문화체육장’은 교육·문화·예술·언론·체육 등 향토문화 진흥과 군민 명예 제고에 기여한 인물에게, ‘산업근로장’은 지방산업 육성 및 직무 성과가 탁월한 이에게 주어진다. ‘공익장’은 사회봉사와 지역 발전에 헌신한 이에게, ‘효행장’은 효행과 이웃사랑 실천의 모범이 되는 군민에게 수여된다. 또한 ‘환경장’은 환경보전 및 청결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이에게, ‘애향장’은
전북 무주군이 청년과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주거비 부담 완화에 나섰다. 무주군은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와 무주택 신혼부부·청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주거 지원 정책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먼저 무주군은 관내 무주택 신혼부부와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무주 남대천휴먼시아, 무주에코르 등 지역 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했거나, 2025년 1월 1일 이후 임대계약을 체결한 입주 예정자로 오는 30일까지 무주군청 민원봉사과 주민복지팀(☎063-320-2486)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청년 최대 3천만 원, 신혼부부 최대 4천만 원이며, 자녀가 1명 이상인 신혼부부는 최대 5천만 원까지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계약금의 10% 이내는 본인이 부담해야 하며, 무주군은 청년안정기금으로 주택 매입 또는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무주택 신혼부부에 대해서는 이자를 5년간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 청년 김모 씨(30)는 “집을 마련하는 게 가장 큰 부담이자 무주에 정착하는 데 걸림돌이었다”며 “지원 제도를 잘 살펴보고 신청해, 무주에서 일도 하고 결혼도 하며 자리 잡고
무주군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효율적인 행정 운영을 위해 ‘국민 참여 제안제도’를 운영하며 군정 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번 제안제도는 무주 군정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군민 생활의 불편 해소는 물론 행정의 능률화, 예산 절감, 수입 증대 등 다양한 분야의 개선 아이디어를 수렴한다. 무주군은 제안제도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 대상 ‘1인 1제안’ 실천은 물론, 민원처리 과정에서 도출되는 의견들을 제안제도와 연계하는 방식도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제안 접수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 △우편(전북 무주군 무주읍 주계로 97, 기획조정실 기획팀), △무주군청 방문 등을 통해 이뤄진다. 제안 대상은 ▲군민 생활 편익 증진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 ▲행정 운영의 능률화 방안 ▲예산 절감 또는 세입 증대 방안 ▲그 외 무주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등이다. 접수된 제안은 무주군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채택 여부가 결정된다. 심사 항목으로는 창의성, 경제성, 실용성, 적용 범위, 계속성, 노력도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유성현 무주군청 기획조정
무주군(군수 황인홍)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본격적인 사전점검에 나섰다. 군은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무주수난구조대원과 안전재난 관련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주요 물놀이 관리지역 및 위험구역 12곳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점검 대상지는 무주읍 후도지구, 설천면 지전지구, 부남면 하굴지구 등으로, 이번 점검에서는 구명조끼·구명환·로프 등 안전장비와 위험구역 표지판의 설치 상태 및 훼손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 있다. 또한 주요 구역에는 부표를 추가로 설치해 물놀이객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무주군은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오는 19일에는 전북특별자치도와의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27일에는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및 계도요원에 대한 사전 안전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은 7월 7일부터 무주읍, 안성면, 설천면, 부남면 등 4개 읍·면 지역에서 본격 배치돼 활동을 시작하며, 특히 피서객이 집중되는 7월 15일부터 8월 17일까지는 ‘물놀이 안전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집중적인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배점숙 무주군청 안전재난과 민방위팀장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
무주군이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농작물 피해 예방과 농업시설 안전 점검에 본격 착수했다. 군은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6개 읍·면을 순회하며 현장 중심의 지도활동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잦은 집중호우와 국지성 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무주군농업기술센터는 영농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지도·연구직과 농업인상담소장 등 30여 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했다. 현장에서는 벼와 고추, 인삼 등 주요 작목을 중심으로 배수로 정비, 비닐하우스 피복 비닐 보수, 환기창 점검 등 농업시설물의 취약 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특히 작목별 병해충 발생 가능성에 대한 사전 경고와 방제 요령, 침수·도복 등 재해 발생 시 대응 요령을 농가에 상세히 안내하며 실질적인 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전 농가에 문자를 발송해 즉각적인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신상범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른 장마와 급변하는 기후로 인해 농작물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행정에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농업인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앞으로도 기상 변화에 발맞춰 농업 현장의 위험 요인을 선제적
무주군 부남면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 개별공모’에 신규 지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부남면 기초생활거점 조성 사업 2단계가 본격 추진된다. 무주군은 이번 선정으로 확보한 14억 원의 사업비를 바탕으로, 기초생활거점 1단계 사업에서 조성된 비단강 문화센터를 중심으로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교육·문화·복지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배후 마을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들을 지역 활동가이자 공동체 구성원으로 양성하는 맞춤형 관계망 구축에 집중하며, 현재 스마트 경로당 사업이 진행 중인 가정경로당과 교동경로당도 생활 거점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선정으로 2단계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한 만큼, 부남면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부남면은 지난 2020년 기초생활거점 조성 1단계 사업에 선정돼 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2024년까지 비단강 문화센터를 신축하고 생활 환경 정비를 추진해왔다. 현재 이 센터는 체력단련실, 주민 사랑방, 공유주방, 동아리방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6월부터 사회적협동조합 ‘부남’에 위탁 운영 중이다. 기초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