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제2의 인생을 꿈꾸며 농촌으로 돌아온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주거와 영농을 아우르는 파격적인 지원 보따리를 풀었다. 2일 시에 따르면 주거 환경 개선과 영농 기반 마련을 지원하는 ‘2026년 귀농귀촌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2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올해 지원 규모를 기존 28세대에서 35세대로 확대해 더 많은 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타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다 정읍 농촌 지역으로 전입한 지 5년 이내인 귀농귀촌인(교육 40시간 이수자)이다. 주요 지원책을 살펴보면, ‘농가주택 지원’은 신축이나 수리비로 세대당 최대 800만 원을 지급한다. ‘영농정착 지원’은 세대 특성에 따라 더욱 두텁게 설계됐다. 일반 귀농인(65세 이하)은 최대 1,000만 원, 2030 청년 세대는 1,500만 원을 지원하며, 특히 정착 의지가 강한 ‘2030 결혼 세대’에게는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해 젊은 층의 유입을 강력히 유도한다. 사업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지원금은 농기계 구입, 저온 저장고 설치, 비닐하우스 신축
겨울방학의 막바지, 정읍의 어린이들이 책 속 이야기를 무대 위 생생한 뮤지컬로 만나며 ‘언어의 소중함’을 배우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2일 정읍기적의도서관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후 2시와 4시, 총 2회에 걸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작 뮤지컬 ‘나쁜 말 먹는 괴물’을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카시 르코크의 유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극단 <아름다운 세상>의 창작물이다. 무심코 내뱉은 나쁜 말이 타인에게 어떤 상처를 주는지, 그리고 고운 말이 가진 치유의 힘이 무엇인지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특히 관객이 직접 나쁜 말과 고운 말을 구분해보는 참여형 연출을 통해 교육적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회당 80명씩 총 1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접수는 오늘(2일)부터 정읍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는 책 읽기의 즐거움을 넘어 올바른 언어 습관을 기르는 유익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말 한마디가 지닌 힘과 배려의 가치를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라는 공간이 책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정읍시가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사업 운영의 일시적 중단이나 인력난 등 이중고를 겪는 청년 1인 소상공인과 농어업인을 위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선제적인 경제 지원책을 내놨다. 2일 시에 따르면 고용보험 혜택을 받기 어려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청년 1인 소상공인·농어업인 출산급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정읍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18~39세 청년 1인 소상공인 또는 농어업인이다. 올해 1월 1일 이후 자녀를 출산한 경우, 여성 사업자에게는 본인 출산급여 90만 원을, 남성 사업자에게는 배우자 출산휴가지원금 80만 원을 지급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급여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규모 사업자들을 집중 겨냥했다. 여성의 경우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 수혜자가 대상이며, 남성은 출산 전 18개월 중 3개월 이상의 소득 활동 증빙이 가능해야 한다. 신청은 오늘(2일)부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출산일로부터 1년 이내에 신청하면 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1인 사업자들에게 출산은 곧 생계와 직결되는 경영 공백을 의미한다”며 “이번 지원이 청년 소상공인과 농어업인들의 양육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아동을 위한 특별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미술관은 2월 4일부터 13일까지 겨울방학 특별 교육 프로그램 ‘2026년 우당탕탕 미술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리산 권역 문화예술 교육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남원과 임실, 순창 지역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미술·무용·음악을 결합한 융복합 예술교육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역 간 문화예술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한 취지다. 교육은 학년별 맞춤형으로 나뉜다. 저학년(1~3학년)은 2월 4일부터 6일까지, 고학년(4~6학년)은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각각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저학년 과정에서는 색과 상상력을 활용한 미술 놀이, 눈과 얼음을 주제로 한 겨울놀이 탐험, 음식 만들기를 접목한 오감 체험 활동 등이 이어진다. 고학년 과정은 보다 심화된 예술 활동으로 구성된다. 참가 학생들은 미술관 전시 공간과 교육실, 야외 공간을 오가며 협력 중심의 체험형 수업을 경험한다. 예술을 놀이처럼 접하며 창의성과 소통, 협력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참가비는 재료비를 포함해 1만 원이며,
남원시가 시민의 자발적인 학습 참여를 기반으로 한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6년 평생학습동아리를 모집한다. 학습을 개인의 성취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로 확장해 나눔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평생학습동아리는 성인 학습자가 스스로 모임을 구성해 정기적으로 만나 정해진 주제를 학습하고 토론하는 지역 기반 학습공동체다. 남원시는 매년 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신규 학습 모임을 발굴하고, 학습 활동에 필요한 강사비 등을 지원하며 시민 주도의 평생학습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모집 규모는 25개 안팎으로, 선정된 동아리에는 11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차등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 대상은 신규 동아리와 기존 동아리로 구분되며, 활동 기간은 2026년 3월부터 11월까지다. 신청은 2월 2일부터 9일까지 남원시평생학습관에서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이후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2월 20일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남원시 교육체육과 관계자는 “학습동아리는 배움을 통해 성장하고, 그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평생학습의 핵심 주체”라며 “시민의 자발적인 학습 활동이 지역의 문화와 공동체를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
남원시가 2026년을 시민 건강 정책의 전환점으로 삼고, 일상 속 건강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감염병 예방과 만성질환 관리에 더해 구강 건강, 음주·신체활동, 예방접종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을 폭넓게 보완해 시민 삶의 질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남원시는 생애주기별 건강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을 확대한다. 2025년 운영 성과를 토대로 아동·청소년 대상 ‘어린이 건강쑥쑥 운동교실’을 새로 도입하고, 노년층 이용률이 높은 ‘건강튼튼 운동교실’은 2개 반으로 늘린다. 슬로우조깅, 기공체조, 비만 관리, 스마트폰 활용 교실 등 기존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된다. 이용 증가에 대비해 주차 관리 시스템도 도입해 시민 불편을 줄일 예정이다. 구강 건강 분야에서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형 서비스를 확대한다. 장애인복지시설과 경로당, 읍·면 초등학교를 직접 찾는 구강이동진료차량을 지속 운영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방문 구강보건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스케일링과 구강검진은 물론 개인별 관리 계획 수립과 사후 모니터링까지 연계해 지역 간 구강 건강 격차 해소에 나선다. 저소득층 어르신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도
전북 장수군이 농촌 주거환경 개선과 정주여건 강화를 위해 빈집 정비와 주택 개량을 아우르는 종합 사업에 나섰다. 장수군은 2일 빈집 철거와 재생, 노후 주택 개량을 중심으로 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 경관을 해치고 안전 문제를 야기해 온 빈집을 정비하고, 주거 취약 요인을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농식품부 빈집정비사업과 빈집 정비(철거) 지원사업,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 농촌주택개량사업 등 4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농식품부 빈집정비사업은 군이 직접 철거공사를 시행하는 방식으로, 가구당 약 1600만 원 규모로 모두 11호를 정비한다. 철거 이후에는 해당 부지를 주차장 등 공공용도로 1년 이상 활용해 마을 환경 개선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건축물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빈집 정비(철거) 지원사업은 1년 이상 거주하거나 사용하지 않은 주택을 자진 철거할 경우 최대 300만 원의 보상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방치된 빈집 철거를 유도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은 1년 이상 된 빈집이나 6개월 이상 공가 상태인
전북 장수군이 추진 중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높은 신청률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지급을 앞두고 있다. 장수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신청 접수 결과 대상자의 90% 이상이 신청을 마치며 사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신청 대상자 2만922명 가운데 1만8926명이 신청해 신청률은 90.5%를 기록했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해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으로, 대상 주민에게 매월 15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지난해 장수군을 포함한 전국 10개 군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올해부터 내년까지 국비와 지방비를 4대6 비율로 투입해 2년간 800억 원 이상을 지원한다. 장수군은 오는 2월까지 지급 대상자를 확정한 뒤 서류 검토와 실거주 확인 절차를 거쳐 2월 27일 첫 지원금 15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군은 기본소득이 특정 지역에만 소비가 집중되지 않도록 읍·면 전반으로 생활권 단위 소비를 유도해 지역 경제 전반에 효과가 확산되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용처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농협과의 상생 협약 등을 통해 면 지역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사)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는 최근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노인일자리 참여자 50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시작을 함께했다. 발대식에서는 2026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추진 방향이 공유됐으며, 참여 어르신들은 책임 있는 참여와 안전한 활동, 공동체 가치 실현이라는 핵심 가치를 함께 다짐했다. 현재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는 공익형과 역량활용 분야 등 8개 사업단을 운영하며, 모두 1,500명의 어르신이 노인일자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지역사회 공익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참여자 대표의 선서문 낭독과 사업 개시 선언을 통해 노인일자리 사업의 공식 출발을 알렸다. 이어 안전한 활동과 성실한 참여, 즐거운 봉사를 주제로 한 참여형 퍼포먼스가 진행돼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김영기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장은 “이번 발대식은 노인일자리 사업의 공적 가치와 사회적 의미를 다시 확인하는 자
꿈속의 풍경을 따라 걷듯, 그림은 관람객을 내면의 세계로 이끈다.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 1전시관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장석원(밥장)의 기획전 ‘꿈을 그리는 소년 밥장’이 오는 6월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완주군 명예군민인 장석원 작가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자리로, 그의 대표 일러스트 작품 90여 점이 소개된다. ‘희망과 악몽, 미래와 트라우마, 기대와 후회, 선망과 그림자’를 부제로 한 이번 전시는 꿈속에서 마주치는 장면처럼 모호하고도 선명한 감정의 결을 그림으로 풀어낸다. 작품들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서 개인의 기억과 감정, 마음의 풍경을 담아내며, 관람객 각자의 경험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환기한다. 전시장에는 작품 감상에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나만의 일러스트 그리기’, ‘하고 싶은 나의 이야기’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의 즐거움과 사유의 시간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 기간에는 작가가 직접 작품을 소개하는 도슨트 프로그램 등 연계 행사도 이어진다. 장석원 작가는 “그림은 새로운 것을 보여주기보다 각자의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라며 “이번 전시가 스스로를 돌아보는 작은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