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 국제 우호협력도시인 베트남 다낭시 껌레동 대표단이 지난 4일 무주군을 방문하며 양 지역 간 교류 협력이 한층 구체화되고 있다. 대표단은 1박 2일 동안 무주의 주요 관광·문화시설을 둘러보고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대표단에는 응우옌 아이 드엉 껌레동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응오 티 투이 짱 인민의회 부의장, 응우옌 티 꾸이옌 사무국장, 레 쭝 즈엉 경제·인프라·도시과장, 후인 득 솔 Son Son기업 대표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대표단은 도착 직후 무주덕유산리조트에 여장을 풀고 태권도원, 무주반디랜드, 머루와인동굴, 무주상상반디숲 등 무주의 주요 명소를 둘러봤다. 이어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황인홍 무주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문화·체육·관광·농업 분야 전반에서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5일에는 곤돌라를 이용해 덕유산을 탐방하며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존 교류 성과 점검 ,중장기 로드맵 재정비 ,축제·관광·태권도 분야의 공동 프로그램 추진 ,농특산물 수출 및 계절근로자 확대 등 상호 협력 가능성이 논의됐다. 특히 지역축제 벤치마킹과 태권도 연수·훈련 프로그램 협력은 양측의 관심이 높아 향후 실무 협의가 이어질 전
임실군이 지난 3일 군청 농민교육장에서 5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45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따른 법정의무교육으로 성평등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건강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강사로 초빙된 젠더십향상교육원 유정흔 원장은 성희롱·성폭력의 예방과 관리자의 역할에 대해 알기 쉬운 사례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스토킹 방지 및 디지털 성범죄 피해에 올바른 이해와 대처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심 민 군수는 “올바른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예방 시스템 강화를 통해 직원 간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군이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기부 참여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군은 올해 여러 기관과 기업을 직접 방문하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혜택을 알리는 등 적극적인 현장 중심 홍보를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군은 지난달 19일 국민연금공단 본부, 27일에는 (주)한국종합기술 사옥에서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운영했습니다. 이번 홍보는 임실군청 홍보담당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기부 절차, 세제 혜택과 기부금 활용 분야 등을 자세히 안내했으며, 리플릿 배부와 답례품 전시를 함께 진행해 현장 관심도를 높였습니다. 또한, 현장에서 10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 추가 경품을 제공하는 현장 기부 이벤트도 병행하여 참여율을 크게 높였습니다. 한 기부 참여자는 “직접 찾아와 안내해 주니 참여가 훨씬 쉬웠고,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최근 임실군과 상생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사회적 책임 실천의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으며, (주)한국종합기술 또한 임실군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어 의미를 더했습니다. 임실군은 올해 다양한 방식의 홍보활동을 추진했습니다.
순창군 장애인체육의 성과와 헌신적인 노력을 기리는 ‘2025 순창 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이 4일 순창군 장애인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장애를 넘어선 투지를 보여준 선수들을 격려하고,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와 희망의 메시지를 확산시키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순창군 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이 자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손종석 군 의장 등 내빈을 포함해 약 100여 명의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활기찬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시상식은, 한 해 동안 빛나는 성과를 거둔 개인과 단체에 대한 격려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종목상, 최우수선수상, 지도상, 봉사상, 공로상 등 총 11개 분야에 걸쳐 시상이 진행되었습니다. 주요 수상자 및 수상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특히, 참석자들의 박수와 응원 속에 학생 선수들을 위한 장학금 시상이 진행되어, 미래 순창 체육을 이끌어 갈 꿈나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며 감동을 더했습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신 분들의 성과를 기념하고 그 열정을 격려하는 매우 뜻 깊은 자리”라면서 “올 한해 장애
행정구역과 산림 소유의 경계를 뛰어넘는 통합 방제 시스템이 정읍에 구축되었습니다. 정읍시는 지난 2일 정읍국유림관리소(소장 김정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우려가 높은 소성면 일대에 대해 국·사유림 구분 없는 공동 방제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재선충병은 감염되면 단기간 내에 소나무를 말라 죽게 만드는 치명적인 산림 병해로, 적기에 방제하지 않을 경우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위험이 큽니다. 특히 공동 방제 지역으로 지정된 소성면 일원(2904ha)은 지난 2018년 11월 관내에서 최초로 재선충병이 발생한 곳입니다. 최근 인접 시·군 경계까지 병해가 확산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시는 더욱 체계적이고 강력한 공동 대응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이번 협약을 추진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소성면을 ‘소나무재선충병 공동방제구역’으로 설정했습니다. 이 구역 내에서는 산림의 소유 주체가 국가인지 개인인지 따지지 않고 정읍국유림관리소가 주도해 통합적인 예찰과 방제 작업을 실시하게 됩니다. 이는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
무주군이 지역 특화 산업인 ‘천마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3단계 동부권 발전사업 결과 공유 및 2025년 하반기 전략 세미나’를 열고 천마 산업 육성 사업의 성과와 향후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세미나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 천마 사업단, 농협, 가공업체, 작목반, 연구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해 3단계 클러스터 사업 성과 ,4대 아젠다 운영 결과 ,천마 산업 진단 및 실태조사 결과 ,4단계 마스터플랜 추진 상황 등을 공유했다. 발표에 나선 전문가들은 천마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원료 표준화 ,생산-가공-소비 연계구조 강화 ,천마 사업단의 자립화 전략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팜넷 배현우 이사, ㈜지언 이지은 대표, 지역농업네트워크 호남협동조합 박상준 팀장은 산업 구조 고도화와 시장 확장 전략에 대한 실질적 방안을 제안해 현장의 주목을 받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 천마는 지역 농업과 산업을 이끌 핵심 미래 자원”이라며 “3단계 사업으로 기반이 다져진 만큼 앞으로는 산업화·브랜드화·시장 확대 중심의 성장단계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부권 농식품산업 천마 육성 사업은 2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광한루원 중심 상권활성화 거점센터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광한루원 경외상가 일대에 입점할 ‘청년 상인’을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시는 1차 서류 전형을 통해 약 60명을 선발하고, 최종적으로 약 14명의 청년 창업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광한루원 주변에 조성되는 청년 상권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순 임대료 지원을 넘어 창업 교육, 경영 컨설팅, 입점 준비, 시설 구축 지원 등 단계별 맞춤형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 45세 이하의 청년으로, 남원 거주자뿐 아니라 남원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외지 청년도 참여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외식업, 굿즈 판매 등 제한 없이 자유 제안 방식이며, 남원의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 아이템을 가진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광한루원 중심 상권이 단순한 관광지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청년 창업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남원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
군산시가 지속가능한 지역 먹거리 정책 구축을 위한 ‘먹거리종합계획(푸드플랜)’을 최종 확정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시는 4일 군산시청 상황실에서 군산시 먹거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최종보고회에는 먹거리위원회 위원과 관련 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먹거리 정책의 중장기 방향과 주요 전략을 공유했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지역 내 생산·유통·소비·복지로 이어지는 통합 먹거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해왔다. 연구용역은 ‘건강한 먹거리 연결망 구축으로 시민이 함께 행복한 군산시’라는 목표 아래 ▲시민 계층별 건강한 먹거리 보장 ▲농업인의 판로 확보·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순환 활성화 등 3대 정책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6개의 핵심 전략과 18개의 실행과제, 그리고 연차별 추진계획이 제시됐다. 군산시는 계획 수립 과정에서 지역 먹거리 현황 조사와 실태 분석은 물론, 먹거리위원회 운영을 통해 시민·전문가 의견을 다각도로 수렴해 정책 완성도를 높여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먹거리종합계획은 행정의 기획만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종합 전략”이라고 강조하며 “군산형 먹
완주군이 선진적 노사문화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고환희) 역시 군과의 협력적 관계 구축에 기여한 점에서 함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6월부터 인증을 신청한 전국 지자체 및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노사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면심사, 현지실사,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지난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렸다. 완주군은 그동안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정기적 노사협의체 운영 ▲근무 환경 및 조직문화 개선 ▲공정한 조직 운영 ▲노사 공동 프로그램 추진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갈등 예방을 중점에 둔 노사정책, 열린 소통 구조, 직원 복지 향상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2025년 우수행정기관 7곳 중 하나로 선정돼 장관표창을 받았다. 고환희 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선정은 군의 협력과 조합원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제8대 노조는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직원이 행복한 직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노사 간 신뢰와 소통을 원칙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기는 다문화 문화행사 ‘2025 완주 아시아 컬처 필름 위크’가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9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완주문화재단은 올해 영화제를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대만, 네팔 등 완주 산업단지 주요 외국인 근로자 국적의 영화를 중심으로 구성해, 근로자와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교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특히 네팔 영화 샴발라는 현지 근로자들의 높은 공감과 호응을 얻으며 대표 작품으로 꼽혔다. 이번 행사는 완주문화선도산단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사전 조사에 참여한 외국인 근로자 338명의 국적·문화 선호도·문화 수요를 분석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러한 맞춤형 기획은 현장에서 높은 만족도로 이어졌다. 영화제 기간 동안 휴시네마에는 네 컷 포토부스가 마련돼 가족·친구·연인 단위 관람객의 참여가 이어졌고, 연말 분위기로 꾸며진 관람 공간은 따뜻한 감성을 더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연말 장식은 12월 25일까지 유지돼 방문객들이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된다. 또 행사와 함께 진행된 스티커 설문조사는 ▲타국 문화 이해 ▲문화적 거리감 감소 ▲타문화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