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구이노인복지센터는 최근 이틀 동안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외출이 드물고 소외감이 있는 취약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몽글몽글 순두부, 따끈따끈 손두부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용진읍 도계마을에 위치한 완주 봉서골 정보화 마을 두부 체험관에서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맷돌을 돌려 콩을 갈고, 콩물을 끓이며 숟가락으로 저어 순두부를 완성하는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후 만들어진 순두부가 틀에 들어가 따끈한 손두부로 완성되는 과정까지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안정현 구이노인복지센터장은 “어르신들께 영양이 풍부한 두부를 드릴 수 있어 기뻤다”며 “고립되거나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고,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관내 돌봄 취약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과 함께 신체·정신적 기능 유지를 지원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은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2일과 14일,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루완주 오감힐링로드’ 정서안정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주기전대학 치유농업과와 연계한 대학 협력사업으로, 완주군 치유농장인 ‘허브스팜’과 ‘예촌힐링스테이’에서 진행됐다. 자연 속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 회복과 생태 감수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특히 프로그램 전·후에 생체심리검사(VibraImage)를 도입해 학생들의 정서 변화를 객관적으로 측정한 점이 눈에 띈다. 초등학생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생체·심리 데이터를 결합한 사례는 국내에서도 드물어, 사업 효과를 정량적으로 검증하는 혁신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프로그램에는 숲·정원 활동, 업사이클링 화분 만들기, 베리 디저트 만들기, 정원 명상 등 다양한 자연 기반 체험이 포함됐다. 참여 학생들은 심리적 안정감과 긍정 정서가 모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변화는 생체심리검사 데이터에서도 확인됐다. 전주기전대학 관계자는 “완주9경·9품과 지역 농장을 연계한 치유농업 모델이 초등학생들에게 긍정적 변화를 주고 있다”며 “생체심리 분석을 포함한 체계적 검증
완주군이 관광 약자도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무장애 관광 시범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14일 완주군은 장애인복지관, 국제재활원 등 3개 기관과 협력해 휠체어 이용객 및 보행 약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관광지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지역 내 고령인구(26%)와 등록장애인(8%) 등 관광 약자 비중을 고려해 기획됐으며, 사회적 가치 기업 ㈜무빙트립과 함께 휠체어 이용객의 이동 동선과 접근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참가자들은 전북도립미술관, 안덕건강힐링마을(쑥뜸 체험), 송광사, 창포마을(창포 비누 만들기)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며 체험과 이동 편의를 직접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개별 체험과 이동 편의성 향상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한 휠체어 이용객(68세, 여성)은 “휠체어를 타고는 이런 여행이 불가능할 줄 알았는데, 덕분에 쑥뜸 체험도 하고 진짜 여행을 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머니를 모시고 온 한 보호자도 “휠체어로 편안하게 미술관 관람과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이번 시범 투어를 토대로 관광 코스 정교화, 식당·체험시설 접근성 점검, 무장애 관광 리플
완주군 용진읍 이장협의회와 부녀연합회가 주민들의 정성으로 재배한 쌀과 배추로 지역 취약계층에게 온정을 전했다. 지난 13일 용진읍 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열린 ‘사랑의 쌀 나눔·김장 나눔’ 행사에는 이장, 부녀회장, 기관사회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용진읍 사랑의 쌀 나눔은 2008년 이름 없는 독지가의 선행을 계기로 시작돼, 2016년부터 이장협의회가 지역 나눔 활동으로 이어오고 있다. 지난 9년간 총 3만 3,400kg의 백미를 홀몸 어르신·한부모가정 등 3,340세대에 지원했으며, 올해는 5,000kg의 쌀로 500세대에 도움을 주었다. 부녀연합회가 진행하는 김장김치 나눔은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 8년째로, 직접 재배한 2,000포기 배추로 3일 동안 김장을 담가 취약계층 300여 세대에 전달했다.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총 7,500포기의 김장김치가 1,400세대에 전달되며 지역 나눔 문화의 대표적 사례로 자리 잡았다. 민성필 이장협의회장은 “사랑의 쌀과 김장을 위해 농기계 지원과 도정 협조 등 다양한 도움을 주신 이장님들과 간중정미소,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점순 부녀연합회장 역시 “후원과 참여로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
완주군이 봉동시장 인근 장기리 일원에 85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며 도심 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이달 말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번 주차장 조성 부지는 오랫동안 비포장 상태로 방치돼 비가 오면 진흙탕이 되고 차량 혼잡이 심했던 곳이다. 완주군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핵심 공간으로 지정, 정비를 통해 시장과 인근 상권,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형 주차장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완공 후에는 시장 이용객과 상가 방문객의 주차 편의가 크게 높아지고, 교통 혼잡 완화와 유동인구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상인들은 “그동안 주차 공간 부족으로 혼잡했는데, 주차장이 생기면 손님이 늘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주차장 인근에는 생강골 창의키움센터가 조성 중이다. 센터는 어린이 실내놀이공간, 키즈카페, 지역아동센터, 공유주방 등 복합시설로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차장과 센터가 동시에 완공되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시장과 상점가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소비 동선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주차장 조성으로 주민 편익을 높이고 시장 상권을 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
완주군 창업보육센터가 오는 19일 오후 4시까지 ‘2025년 장비를 활용한 융복합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전주시민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총 10명이다. 교육은 11월 25일부터 12월 9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5회차로 진행되며, 레이저 커팅기와 3D 프린터 등 창업 장비 활용 기술을 중심으로 실습 위주로 운영된다. 수료생에게는 재료비 전액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은 창업보육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 제출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https://wj-changup.wanju.go.kr)와 전화 문의(063-290-2487~8)로 확인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제품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참가자들의 제품 개발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이 12일 완주·전주 전망대 W-SKY23에서 ‘장애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성과보고회’를 개최하며 장애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직업 체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완주군 교육발전특구 연계사업으로, 우석대학교 재활상담학과와 협력해 특수학급 및 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성과보고회에서는 프로그램 추진 경과, 활동 영상 상영, 참여 학생과 대학생 멘토 소감 발표, 우수 참여자 시상 등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대학생 멘토의 직업 역량 강화 교육과 현장 기반 진로 체험을 통해 장애청소년이 실제 직업 환경을 경험하고 사회 적응 능력을 키우도록 설계됐다. 우석대 재활상담학과 학생 멘토들은 개별 상담과 진로 코칭을 통해 학생 맞춤형 진로 지원에 참여하며 지역 교육 자원을 연계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역 대학과 협력해 장애청소년에게 실질적인 진로·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한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포용적 교육과 지역사회 중심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승원 우석대 재활학과 교수는 “대학생 멘토들이 전공 지식을 실무에 적용하며 학생들과 함께 성장한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며 “완주군과 함께 포용적 진로 교육 기반을 강화
완주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보호를 강화하고 농가의 안정적 인력 수급을 위해 동계 입국 시설원예 분야 근로자부터 계절근로 전용 상해보험 가입을 선제적으로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출입국관리법」과 「농어업고용인력 지원 특별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2026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상해보험 가입이 의무화된다. 그간 계절근로자는 입국 후 6개월 이상 체류해야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로 자동 등록되어, 초기 체류 기간 동안 의료 사각지대가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 완주군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보험을 적용, 근로자들의 의료 접근성과 보호 수준을 높인다. 군은 제도 시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농가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상해보험 가입 절차와 보험료 체계를 정비하고, ▲보험 가입 안내 및 교육 ▲가입 절차 간소화 ▲농가별 대응 매뉴얼 제공 등 현장 중심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법 개정은 외국인 근로자 보호를 강화하고 계절근로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완주군은 농가와 근로자가 변화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무
완주군이 긍정적인 양육 문화 확산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오는 22일 완주군청 문예회관에서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페스타는 지역 내 아동 삶의 질과 양육 스트레스 수준을 분석해 교육 수요가 높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300명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 전문가 강연, 힐링 토크콘서트, 체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부는 2024년 아동권리영화제 수상작인 단편 영화 <콘> 상영과 세이브더칠드런 백지은 슈퍼바이저 강연으로 구성된다. 영화는 부모-자녀 관계를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강연에서는 ‘따뜻함과 구조화’ 실천 방안과 건강한 소통 방법이 구체적으로 제시된다. 2부에서는 김윤나 소장(말마음 연구소) 강연과 가수 부부천재(커피소년&제이래빗 혜선) 힐링 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토크콘서트에서는 영화 <콘> 유지인 감독, 백지은 슈퍼바이저, 김윤나 소장이 패널로 참여해 사전·현장 질문을 바탕으로 양육 고민을 나누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부대 프로그램으로 ‘가족단위 참여 활동’, ‘100가지 말상처 전시’, 가랜드·지구본 만들기, ‘양육 상담소’ 등도 운영된다. 모든
한국춘란의 산업적 가능성과 전북특별자치도의 난 산업 육성을 위한 ‘2025 전북 난(蘭) 산업 박람회’가 오는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완주군 문화체육센터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춘란 전시를 비롯해 난자재 판매관, 난 클리닉관 등 다양한 산업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난의 매력과 재배 정보를 제공한다. 개회식은 15일 오후 3시에 열리며, 관람객들은 다양한 품종의 한국춘란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박람회는 난 문화를 군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이자, 한국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소중한 기회”라며 “완주가 난 산업 발전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난 산업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 문화·생태자원을 활용한 특화산업 육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