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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의료·요양 통합돌봄’ 본격 시행…집에서 누리는 돌봄 확대

13개 읍면 통합창구 운영…의료·요양·생활지원 연계한 지역 돌봄체계 구축

 

완주군이 병원과 시설 중심의 돌봄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기반 통합돌봄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고령화 심화에 대응해 ‘집에서 돌봄’이 가능한 복지 모델을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27일부터 ‘의료·요양 통합돌봄’ 본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전국 시행 일정에 맞춰 추진되는 것으로, 지역 내 돌봄 서비스 체계를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통합돌봄은 고령이나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군민이 병원이나 요양시설이 아닌 자택에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의료와 요양, 생활 지원을 하나의 체계로 묶어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완주군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3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통합지원창구’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대상자 발굴과 상담, 서비스 연계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처럼 여러 기관을 개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줄인 것이다.

 

군은 지난해 9월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운영 체계를 점검하고, 의료기관과 복지시설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이번 본사업 시행으로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지원 대상은 의료와 요양, 돌봄이 동시에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 등이다.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주거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개인별 맞춤형 돌봄 계획을 수립한다.

 

제공 서비스는 방문 진료와 간호 등 의료 지원을 비롯해 방문 요양, 재가 서비스, 식사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생활 밀착형 지원까지 포함된다. 단일 서비스가 아닌 통합형 지원 체계로 운영된다.

 

완주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돌봄 공백을 줄이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고령화 사회 대응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통합돌봄은 군민이 익숙한 공간에서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정책”이라며 “따뜻한 돌봄 도시 완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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