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지난 29일 순창읍 국민체육센터에서 ‘제18회 이장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지역 이장과 가족 6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전 체육경기, 기념식, 오후 화합행사로 나눠 하루 종일 다채롭게 진행됐다. 체육경기에서는 다트, 신발던지기, 훌라후프, 고리걸기, 펭귄릴레이 등 5개 종목을 통해 읍·면별 이장들이 열띤 경합을 펼쳤다. 경기장은 응원과 환호로 가득 차며 화합과 친목의 장이 됐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이장 13명과 공무원 11명에게 도지사 표창, 군수 감사패, 협의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그간의 헌신을 인정받으며 큰 격려와 박수를 받았다. 오후에는 행운권 추첨과 읍·면별 장기자랑이 열렸다. 이장과 배우자들이 무대에 올라 노래와 춤,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고, 행사장은 웃음과 환호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김영 순창군이장단협의회장은 “오늘 행사가 이장님들께 즐겁고 유익한 휴식이자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를 충실히 전달하고 지역사회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올여
순창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순창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4개월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한다. 이번 조치는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할인 방식은 후(後) 캐시백 제도를 적용해 상품권 구입 시 정액이 출금되지만, 사용 시마다 결제 금액의 15%가 적립되는 방식이다. 적립된 금액은 다음 결제 때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상품권 구매 한도는 지난 7월부터 시행 중인 월 150만 원이 유지되며, 소비자는 한 달 최대 22만 5천 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지류상품권은 부정 유통 방지를 위해 판매가 중단됐으며, 현재는 모바일 상품권과 카드형 상품권만 구매 가능하다. 모바일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CHAK’ 앱에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고, 카드형은 지정 은행 창구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순창군은 할인율 상향에 따라 상품권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구매·환전 이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부정 유통 의심 가맹점이나 환전 과다 업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사랑상품
순창군청 소프트테니스팀이 전국 최정상급 기량을 발휘하며 지역 체육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지난 8월 19일부터 25일까지 충북 옥천 중앙공원 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제61회 국무총리기 및 종별 선수권대회’에서 순창군청 선수단은 치열한 경쟁 끝에 다수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는 일반부와 대학부를 비롯해 총 32개 부문, 320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여자 개인복식에서는 하야시다 리코(순창군청)·안지혜(부산시 사하구) 조가 안정된 호흡과 집중력을 앞세워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개인단식에서는 오승규 선수가 결승에서 탄탄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정상에 올랐다. 또한 남자 개인복식 윤형욱·김병국 조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혼합복식 리코·진인대 조, 여자 개인복식 리코·신유나 조, 여자 개인단식 하야시다 리코 선수가 각각 3위에 오르며 풍성한 메달 수확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선수들의 꾸준한 훈련과 강한 팀워크가 이룬 결실로, 순창군 체육의 저력을 다시금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성과는 선수 한 분 한 분의 땀과 노력, 지도진의 열정이 함께 만든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
전통 장류의 본고장 순창군이 다가오는 제20회 순창장류축제를 앞두고 각 읍·면의 특색을 살린 ‘장맛 나는 먹거리 부스’ 준비에 한창이다. 올해 축제장에는 순창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들을 위해 11개 읍·면이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가 마련된다. 순창군은 다양한 장류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풍성한 먹거리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맞춤형 먹거리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에는 우석대학교 호텔조리학과 RISE 추진단과 교수진, 음식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장을 돌며 읍·면별 대표 메뉴 개발, 합리적인 가격 책정,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 전략을 모색했다. 주요 조언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주메뉴 발굴 ▲축제 분위기를 살린 판매·홍보 아이디어 ▲바가지요금 없는 믿을 수 있는 가격 책정 ▲깨끗하고 친절한 서비스 제공 등이었다. 컨설팅을 바탕으로 각 읍·면은 특색 있는 메뉴를 준비했다. 인계면은 장맛과 구수함이 살아있는 고추장 비빔밥, 적성면은 숯불 향을 더한 고추장 석쇠불고기, 구림면은 된장의 깊은 풍미가 담긴 된장 흑미수육을 대표 메뉴로 내세운다. 이외에도 지역 주민들이 손수 준비한 다양한 장류 음식들이 축제장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순창군은 지난 22일 풍산면 도치마을에서 올해 첫 벼베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박동민 씨(44세)로, 지난 4월 8일 조생종 ‘해담벼’를 심어 약 4개월간 정성껏 재배한 끝에 첫 수확을 거뒀다. 이번에 수확한 해담벼는 내병성과 내재해성이 뛰어나 재배 안정성이 높고, 밥맛 또한 우수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다. 특히 조생종 특성상 조기 출하가 가능해 추석 전 햅쌀 수요를 충족할 수 있어 농가 소득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이상기후로 벼농사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는 가운데, 박 씨는 이른 모내기와 짧은 재배 기간의 장점을 지닌 조생종 벼 재배를 택했다. 이는 농번기 노동력을 분산시키고 햅쌀 시장을 조기 선점할 수 있어 지역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박동민 씨는 “폭우와 폭염 등 어려운 기상 여건 속에서도 첫 수확을 무사히 마쳐 기쁘다”며 “앞으로도 품질 좋은 쌀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폭염과 가뭄, 폭우 등 기후변화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농업인들의 노력 덕분에 첫 수확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쌀 소비 감소, 생산 과잉, 농업 고령화 등 농촌이 직면한 위기를
순창군이 외국인 소프트테니스 선수단을 대상으로 지역 홍보에 나섰다. 군은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초등학교 소프트테니스 대회에 참가한 일본 쿠라시키 선수단을 초청해 ‘순창투어’를 진행했다. 투어는 21일 하루 동안 열렸으며, 지도자와 초등부 선수, 학부모 등 23명이 참여했다. 선수단은 강천산군립공원을 찾아 울창한 숲과 계곡을 거닐며 순창의 청정 자연을 만끽했고, 이어 고추장 민속마을 장류 체험관을 방문해 전통 발효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한국 음식문화의 깊이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외국인 소프트테니스 선수단을 대상으로 강천산과 장류체험관 등 주요 관광자원과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순창의 매력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스포츠를 통한 국제 우호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투어에 참가한 한 일본 쿠라시키 선수단 관계자는 “순창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특히 장류 체험이 인상 깊었고, 선수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순창투어는 단순한 관광 체험을 넘어 스포츠 외교와 문화
순창군이 군 발주 대규모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대통령의 중대산업재해 예방 기조와 최영일 순창군수의 방침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사업장을 사전에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점검 대상은 총사업비 5억 원 이상인 16개 현장으로, 구조물공사 7건, 도로공사 2건, 관로공사 3건, 하천·공원 정비 등 기타 4건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치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섬진강 장군목 진입도로 개설, 순창군 치유농업테마공원 조성, 풍산 죽곡1교 재가설공사, 순창군 공설추모공원 조성 등이 포함됐다. 현장 점검은 오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26일에는 구림·복흥·쌍치면, 27일에는 동계·적성·유등·인계·순창읍, 28일에는 팔덕·풍산면 현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며, 점검에는 안전재난과를 비롯해 7개 부서가 참여한다. 점검 방식은 먼저 각 사업부서와 시공사가 자체 점검을 실시한 뒤, 미진한 사항에 대해서는 최영일 군수가 직접 현장을 찾아 중점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항목은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계 법령 준수 여부, 근로자 보호구 지급·착용 상태, 추락·끼임·넘어짐 등 재해 예방 시
순창군이 오는 9월 16일 오전 11시 순창읍 전통시장 주차장 특설 무대에서 열리는 ‘와글와글 시장가요제’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전라북도상인연합회와 순창전통시장상인회가 주최하고, JTV전주방송이 주관하며, 순창군과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한다.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장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가요제 참가 신청은 8월 18일부터 29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행사 당일 오전 9시까지 현장 접수도 이뤄진다. 행사는 오전 11시 개회 선언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주민 노래자랑을 비롯해 초청 가수 공연과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상은 ▲최우수상 30만원 ▲우수상 15만원 ▲장려상 10만원 ▲인기상 5만원 등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상금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된다. 또한 행사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경품 추첨 이벤트도 마련돼 즐거움을 더한다. 이와 함께 시장 홍보 영상이 JTV전주방송을 통해 방영돼, 순창전통시장의 특산품과 상품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와
순창군이 지난 5월 양지천 산책로 일원에 심은 황화코스모스와 버들마편초가 화사하게 물들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오는 9월 초에는 만개해 절정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5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경천과 양지천 수변 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군은 경천과 양지천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로 육성해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봄에는 벚꽃과 어우러진 꽃잔디·수선화·튤립,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황화코스모스·버들마편초, 겨울에는 다양한 경관시설이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양지천 수변개발과 꽃길 조성 사업은 완료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경천 수변개발, 양지천·경천 합류부 공원화, 야간 음악분수대 설치 등 경관·휴게 시설 확충에 나선다. 특히 지난 4월 꽃잔디·수선화·튤립 70만 주가 만개한 양지천 일대는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광주와 전주 등 인근 도시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려 봄꽃 여행 명소로 자리잡았다. 과거 방치되었던 하천이 순창의 대표 관광 명소로 변모하는 신호탄이었다는 평가다. 앞으로 경천 수변개발까지 완료되면 경천과 양지천은 명품 생태하천으로
순창문화원(원장 전인백)은 지난 14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순창초등학교 순창객사 앞에 위치한 해방기념비와 해방소나무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45년 해방 당시 선현들이 보여준 나라사랑 정신과 순창의 선비정신을 기리고 이를 후대에 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조광희 순창부군수,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순창문화원 회원, 순창항일정신계승회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기념식은 박재순 순창문화원 사무국장이 해방기념비와 해방소나무의 역사적 의미를 설명하며 시작됐다.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은 순창군민들은 금산에서 ‘나무 중 으뜸’이라 불리는 소나무를 가져와 심으며 해방의 기쁨을 나라사랑 정신의 상징으로 남겼다. 이날 참석자들은 해방소나무에 막걸리를 올리는 전통 의식을 치르며 선현들의 넋을 기리고 그 정신을 후세에 잇겠다는 뜻을 다졌다. 이어 전인백 문화원장의 만세삼창으로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순창북중 학생 20여 명이 참여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전인백 순창문화원장은 “순창은 예로부터 대의와 의리를 중시하는 선비정신의 고장이며, 매년 광복절 해방소나무 기념행사를 통해 그 숭고한 뜻을 이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