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서수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3일에 걸쳐 저장강박증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위한 ‘사랑 나눔 클린홈’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주거환경 개선책의 하나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진행됐다. 해당 가구는 복합 장애를 앓는 노인 단독가구로 청소를 하지 못해 집안이 쓰레기 더미로 뒤덮여 있었으며 마당에는 각종 폐기물이 가득 차 있어 전체적인 대청소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지난 17일~19일까지 진행된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업무 공백으로 민원인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3일간 번갈아 가며 참여했다. 직원들은 오랫동안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생활폐기물 처리와 집안정리를 진행해 어르신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방역업체와 연계하여 쾌적한 집에서 지낼 수 있도록 청소 및 소독 작업도 병행하였다. 정리된 집을 본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혼자 짐들을 치우기에는 너무 막막했는데 면사무소 직원들의 도움 으로 깨끗해진 집을 보니 시름을 덜게 되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문현순 서수면장 역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고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다.”
나운1동 행정복지센터가 운영 중인 ‘경로당 원예치료프로그램’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다양한 화초와 꽃을 가꾸는 원예 활동을 통해 새로운 용어나 개념을 배우면서 어휘력이 증가하고 대화의 폭이 넓어져 생활의 활력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식물을 만지고 가꾸는 과정에서 촉각·시각·후각 등 다양한 감각을 자극해 뇌의 활동을 촉진시키는 한편, 자신이 만든 성과물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기쁨 및 사회적 연대감을 높일 수 있다. 관내 경로당 7개소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다양한 원예 활동을 통해 올 7월까지 이어진다. 특히 원예치료 전문 강사가 각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어르신들이 식물을 직접 만지고, 접촉하며 오감을 자극하도록 유도해 정서적 치유와 신체적 재활 효과도 제공한다. 원예치료프로그램에 참여한 김 모 할머니는 “내 손으로 직접 식물을 가꾸니 마음이 안정되고 외로움도 덜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철민 나운1동장은“이번 경로당 원예치료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고독감과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특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치유농업 전문가를 꿈꾸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2025년 누구나 참여하는 치유농업 기초과정’을 개강한다. 오는 26일에 시작하는 이번 교육은 올해 신설됐으며, 3월 26일부터 6월 17일까지 12주간(12회, 총 42시간) 치유농업에 관심이 있는 군산 시민 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는 농업·농촌의 자원을 활용한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으로 치유농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시민의 치유농업 학습 욕구를 충족하고 관내 치유농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농업 분야의 새로운 바람인 ‘치유농업’은 농업 활동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것으로 단순한 농업체험을 넘어 정서 안정과 심리 치유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정신적 스트레스, 우울감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신체적·정서적 재활 프로그램으로써 치유농업의 관심도 역시 높아진 만큼, 신청 전부터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이에 시는 더 많은 시민에게 치유농업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보다 모집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교육은 ▲치유농업을 이해하자 ▲심리 자극! 인간 심리와 치유농업 ▲당신을 이해하는 치유프로그램 ▲치유 공간 꾸미기! ▲치유농업사
군산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이 막바지에 들어서면서 김영민 부시장이 방제작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점검에 나섰다. 지난 21일 현장을 방문한 김 부시장은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기한 내 차질 없는 방제를 주문했다. 이와 함께 작업로 등으로 인한 토사 유실 대책과 조림 사업을 병행 추진할 방안 마련도 당부했다. 특히 대형 산불 발생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산불 예방에도 각별하게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군산시는 그동안 피해도별 방제 방법을 차별화하여 방제작업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피해 정도가 심한 옥구읍, 임피면, 성산면 등 200ha는 원목 생산업체에게 벌채 허가를 통한 수종전환 방제를 추진했다. 피해도가 적거나 비교적 가벼운 279ha의 경우엔 총 27억(국비 15억, 도비 4억, 시비 8억)의 예산을 투입해 소구역 모두베기 및 단목제거 방식으로 방제전략을 수립했다. 현재 작업 공정률은 70%로 군산시는 4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군산시가 ‘2025 군산시 정책자문단’ 발대식을 통해 시정 싱크탱크인 군산시 정책자문단을 본격 가동하며, 미래성장동력 사업 발굴에 본격 착수했다. 군산시 정책자문단은 2019년 전문가와 비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되어 운영해오던 ‘군산 발전협의회’를 전문가 중심으로 개편한 시정 자문 조직이다. 2020년 제1기, 2023년 제2기에 이어 올해 제3기 ‘2025 군산시 정책자문단’이 구성되었다. ‘2025 군산시 정책자문단’은 지역개발·SOC, 산업경제, 문화관광, 교육보건복지, 농업농촌, 기타 융복합의 6대 분과로 운영되며 지역 대학교수, 기업·기관 대표 등 30명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자문단은 ‘시정의 주요 사업 및 정책수립, ’시정 발전과제 발굴 및 정책대안 제시‘ 등 시 주요 정책과 현안 등의 제안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지난 19일 발대식에서는 그간 정책자문단의 운영 경과 및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자문단 운영 방향을 논의했으며 군산시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2025 국책사업발굴단 활동의 적극적인 참여도 약속했다. 김영민 부시장은 “기후 위기, 인구감소·지방소멸 등 지속적인 위기 상황에 처한 시정에 정책자문단의 통찰
나운1동 행정복지센터는 관내 도도하라 사진관에서 재능기부로 경로당 어르신 7명에게 장수사진 촬영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월명동 소재 도도하라 사진관은 10여 년 전부터 재능기부 활동으로 어르신들의 장수 사진을 촬영해왔다. 이날 사진을 찍은 김모 할머니는 “영정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이렇게 직접 방문하여 예쁘게 사진을 찍어주니 정말 고맙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도도하라 사진관 이근배 대표는 “어르신들이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장수 사진을 남기고 싶어한다는 마음을 알고 재능기부를 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지내시며 좋은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군산시가 서해안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군산 K-관광섬(고군산군도)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봄맞이 사회관계망(SNS) 홍보 행사를 20일부터 개최한다. 행사 기간은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월별로 진행되며 군산 K-관광섬 인스타그램(gunsan_k_island/군산 k-관광섬) 팔로워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먼저, 3월 20일부터 31일까지 k-관광섬(말도,명도,방축도) 초성 맞추기 퀴즈 이벤트가 열리는데, 군산 k-관광섬 인스타그램 팔로워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종료 후에는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4월에는 14일부터 18일까지 ‘K-관광섬(고군산군도) 신춘문예’ 주간이 운영된다. K-관광섬과 고군산군도를 주제로 유쾌하고 재미있는 30자(띄어쓰기 포함) 이내의 짧은 시를 창작해 댓글로 남기면 된다. 당선작은 댓글 ‘좋아요’의 수 등을 기준으로 30명을 선정하며, 상품으로 소정의 모바일 상품권을 준다.. 5월에는 K-관광섬 N행시 백일장이 대미를 장식한다. 참여자는 주어진 키워드로 센스있는 N행시를 작성하면 응모 가능하다. 30명을 선정하여 소정의 상품권이 지급될 계획이다. 군산시는 이번 홍보 행사와 함께
최근 군산시가 민원행정 과정에서 폭력 등 불상사가 잇따르자 강임준 군산시장과 군산시 공무원노동조합이 공동으로 대시민 호소에 나섰다. 18일 강임준 시장과 박덕하 노조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공무원 폭행사건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하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7일 발생한 이번 사건은 작년에 수해피해를 입은 A씨의 민원을 도와주기 위해 현장에 방문했다가 공무원이 폭행당한 사건으로 현재 군산경찰서에서 조사 진행 중이다. 성명서에서 군산시는 이번 폭력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폭력과 협박은 단순히 개인에 대한 위협이 아닌, 국가와 사회의 공공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행위는 결국 행정 서비스의 질을 약화시켜 선량한 시민들에게 피해주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군산시와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재발 방지를 위해 공무원 폭력 행위에 대해 수사기관에 법과 원칙에 따른 엄중한 법적 조치를 촉구하였다. 아울러 공무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책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현장에서 공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이 신체적·정신적 위협 없이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함께
군산시 금강미래체험관(이하 ‘체험관’)이 ‘Green 군산, 지구로운’ (지구를 위한 슬기로운) 출발’이라는 주제로 2025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올해는 기존에 운영해 왔던 프로그램 외에 신규 프로그램을 만들어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 대응 공감대 형성에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공무원 환경교육’, ‘우리는 고3 툰베리’라는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공무원 환경교육’은 공무원(임기제, 시간제 포함) 및 직원(공무직, 청원경찰 등)을 대상으로 하며, 2시간 동안 체험관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상시 학습 인정(2시간)도 받는다. 이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은 ▲금강의 다양한 문화와 생태 ▲기후변화의 원인 및 기후 행동 실천 방법 ▲만들기 체험 ▲열대식물 관찰 ▲해양쓰레기의 심각성 교육 및 기후 행동 실천 다짐 등을 하게 된다. ‘우리는 고3 툰베리’는 수능을 마친 후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고3 학생들이 대상이다. 학생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 인식 교육 기후 위기 대응 실천 방안을 알아보고, 자원을 재사용하는 방법도 배운다. 이외에도 ▲폐현수막을 활용한 파우치 만들기 ▲투명 공을 이용한 지구온난화 체험 ▲똑똑한 소비 및 올바른 선택이라는 자원순환 교
군산시는 17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군산시,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공사, OCI SE 등 총 9개 기관·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군산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5·6공구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각 기관의 역할을 구체화하고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먼저 군산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개발청은 특화지역 지정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OCI SE는 군산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공급할 전력과 열원을 생산하고 원가 절감을 위한 역할을 맡게 되며, 새만금개발공사는 분산에너지 사업자로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협약 체결 후 군산시와 전북특별자치도는 4월 중 산업부에 ‘전력수요 유치형 모델’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신청할 계획이다. 군산시와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전력수요 유치형 모델’은 전력 자급률이 높은 비수도권 지역에 적합한 형태로, 기업에 전력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전력 직접 거래 특례가 적용된다. 군산시는 새만금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서 생산된 전력과 열원을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