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청 잔디광장에서 16일,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착한 소비’ 장터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전북 6개 지역자활센터 소속 사업단과 자활기업들이 만든 우수 생산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2025 자활생산품 및 반려동물 시·군 순회장터’로, 시민들의 큰 관심과 참여 속에 활기를 띠었다. 전북광역자활센터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장터는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땀과 노력으로 만든 제품의 판로를 열어주고,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생활용품, 패브릭 공예품, 누룽지, 생선구이, 베이커리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됐다. 올해는 특히 반려동물 인구 증가에 맞춰 수제 간식과 습식사료 등 펫용품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읍지역자활센터도 특색 있는 상품으로 장터에 힘을 보탰다. 카페보네사업단은 올해 신메뉴 쌍화차, 영농사업단은 갓 수확한 상추, 세차사업단은 세차 할인권을 선보였으며, 자활기업인 샘골식품가공센터의 백미 누룽지도 큰 인기를 끌었다. 정읍시 관계자는 “이번 장터를 통해 자활생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판로 확대와 지역자활센터 발전을 위해
부안군이 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지역청년 지원 분야 우수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부안군은 2년 연속 전국 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등 5개 부처가 후원하는 전국 단위 평가로, 지자체의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올해는 지역청년 지원, 지방물가 안정 등 5개 분야에서 심사를 거쳐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으며, 부안군은 전북도 내에서 유일하게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부안군이 추진해온 청년정책의 우수성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부안군은 청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 주거, 정책 참여 등 다방면에서 청년 지원 정책을 펼쳐왔다. 특히 ▲전북 최초 ‘부안형 지역정착 청년일자리 사업’ ▲부싯돌 프로젝트 ▲청춘실험실을 통해 지역 기반 일자리와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전국 최초 ‘근농인재육성재단 장학금’ ▲전북 최초 ‘청년 월세 지원’을 통해 생활 안정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청년 참여예산, 청년정책협의체, 청년포럼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참여 구조도 강화
부안군 동진면은 본격적인 벼 수확철을 맞아 지난 10일부터 관내 영농 현장을 방문하며 농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최정애 동진면장은 벼 수확 현장에서 직접 벼 베기 작업에 참여하며 농민들과 함께 일손을 나누고, 수확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경청했다. 올해는 이상고온과 집중호우, 늦은 장마로 인한 벼 도복 및 깨시무늬병 피해가 발생해 수확량 감소와 쌀값 하락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들이 많았다. 최 면장은 “농자재와 인건비 상승, 쌀 수확량 감소, 여름철 집중호우와 장마 피해에도 불구하고 고품질 벼 수확을 위해 노력해주신 농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농민과 행정 간 소통 강화와 함께 수확철 안전 관리 및 실질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 제1전시관에서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명필 창암 이삼만(1770~1847)과 추사 김정희(1786~1856)의 예술세계를 만날 수 있는 특별전 ‘창암 추사 재회’가 내년 1월 4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특별전은 완주군이 주최하고 미술관 솔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명화 고미술전시로, 창암과 추사의 서예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창암 이삼만은 평생 전북 지역에서 활동한 서예가로, 특히 초서 ‘유수체’에서 탁월한 필력으로 이름을 높였으며, 말년에는 완주 상관면에서 거주하다 작고해 완주와 깊은 인연을 맺었다. 추사 김정희는 조선 후기 문신이자 서예가로, ‘추사체’를 완성하며 회화적 조형성을 강조한 작품 세계를 선보였다. 두 명필의 교류와 일화는 오늘날까지 회자되며 조선 서예의 예술성과 인문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는 창암 이삼만의 〈행서첩〉, 〈유수체 병풍〉 등 33점과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 등 3점이 출품되며, 특히 추사 작품이 완주군에서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서예 예술의 정수를 완주에서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완주가 역사와 예술이
부안군 농업정책과는 지난 15일,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이 추진 중인 ‘장학금 1군민 1후원계좌 갖기’ 캠페인에 동참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이번 참여는 지역사회에 장학기금 후원의 의미를 알리고,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진행됐다. 캠페인은 부안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정기 후원 계좌를 개설해 지역 장학기금 조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범군민 운동이다. 부안군 농업정책과는 평소에도 친환경농업 육성, 스마트팜 보급, 청년농업인 지원 등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번 캠페인 참여를 통해 지역 인재가 농업과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끌 수 있도록 교육과 후원의 선순환 구조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재단 관계자는 “1만원의 작은 기적이라도 모이면 큰 힘이 된다”며 “범군민 후원 운동을 통해 대학 반값등록금 지원, 비진학자 창업·취업 지원 등 실질적인 장학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지역 청년들의 미래를 응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완주군 드림스타트가 최근 관내 취약계층 아동 가정 26명을 대상으로 ‘가족愛 문화공감 힐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가족 기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체험형 가족 프로그램으로, 참여 가족들은 도자기 만들기 체험과 오성제·위봉산성 탐방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다지고 지역 문화자원을 체험했다. 전문 도예가의 지도 아래 진행된 도자기 체험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흙을 반죽하고 물레를 돌리며 각자의 작품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창의력과 성취감을 높이는 동시에 가족 간 협력과 격려의 소통 시간을 갖는 계기가 됐다. 체험 후 참가 가족들은 위봉산성과 오성제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완주의 역사와 문화, 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며 가을 정취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박기완 완주군 아동친화과장은 “이번 문화공감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과 문화를 느끼며 가족 간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한 맞춤형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아동과 가족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는 15일부터 16일까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완주군 이서면 소재)에서 지역 대표 수산물인 갑오징어와 캐릭터 ‘갑토리’를 활용한 홍보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지자체에서 방문한 교육생과 관계자 약 1,000여 명이 참여해 군산 갑오징어 브랜드와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는 기념품을 받으며 큰 호응을 보였다. 행사는 군산의 대표 수산물과 도시브랜드를 동시에 알리기 위해 관외에서 추진된 첫 홍보 활동으로, 특히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과 연계해 지역 수산자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군산시는 행사 기간 동안 ▲ SNS 팔로우 이벤트를 통한 ‘갑토리’ 캐릭터 열쇠고리 증정 ▲ 갑오징어·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리플렛 배포 등을 진행하며 참가자들과 적극 소통했다. 이성원 군산시 어업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군산 갑오징어와 귀여운 캐릭터 ‘갑토리’가 전국 공무원들에게 친근하게 알려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축제와 연계해 지역 수산자원의 가치를 알리고, 콘텐츠 개발을 통해 군산 갑오징어를 도시 브랜드로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전북 전주시가 주민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우범기 시장은 조촌동 주민센터를 찾아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자생단체 임원진들과 만남을 갖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조촌동은 시 전체 농지 면적의 25%를 차지하며, 주민의 42%가 농업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도·농 복합지역이다. 향후 다양한 농업시설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성장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 시장은 대화 시간 동안 도도동 공공통합청사 이전 추진 상황 ,초남이 성지 주변 농로포장 ,화전동 상습 침수지역 농수로 설치 등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관심 사항을 청취했다. 현장에서 즉시 답변이 가능한 사안은 상세히 설명하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이번 조촌동 현장 대화를 포함해 앞으로도 시민 의견 수렴과 생활밀착형 정책 반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가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시민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 ‘2025 군산시 장애인 걷기대회(우리 모두 함께 스탬프 챌린지)’가 16일 군산 은파호수공원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군산시장애인연합회(회장 박경래)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지역 내 등록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약 35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서로 손을 맞잡고 은파호수 주변을 걷으며, 대회 슬로건인 “함께 걸으면 길이 된다”처럼 화합과 연대의 의미를 되새겼다. 가을 정취 속에서 함께 걸은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 한 참가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잇는 걸음을 내디딘 것 같다. 함께 걷는 길이 모두에게 희망의 길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경래 군산시장애인연합회장은 “이번 걷기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가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통해 군산이 따뜻하고 포용적인 도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시 관계자도 “걷기대회는 장애인의 여가·체육활동 활성화와 사회적 소외감 해소, 지역사회 통합의 장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
군산시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은파호수공원 제2주차장 일원에서 ‘2025년 군산시 평생학습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생학습, 들여다보다’를 주제로,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진대회, 평생학습 성과발표회, K-POP 공연 등 풍성한 무대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 누구나 배움의 즐거움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교육지원과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평생학습 주제곡’이 공개될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AI를 통해 ‘배움’, ‘성장’, ‘나눔’이라는 평생학습 핵심 가치를 음악으로 재해석한 이번 곡은, 교육과 기술의 만남을 통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곡은 개막식 영상과 함께 상영되며, 군산시 평생학습의 전반적인 모습을 담아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군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개인의 가능성 발견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문화 확산 등 평생학습의 사회적 가치를 시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박홍순 교육지원과장은 “평생학습은 단순한 배움을 넘어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장과 도전, 변화의 과정을 담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묵묵히 배움에 임해 온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