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은 지난 8일 재독 성악가이자 월드아트오페라 단장인 에스더 리가 부안초등학교 관현악단 윈드오케스트라 방문 중 장학금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문화예술 교류를 넘어 지역 인재의 성장과 교육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루어졌다. 에스더 리 단장은 “음악은 국경을 넘어 마음을 잇는 언어이며, 교육은 미래를 밝히는 예술”이라며 “부안의 아이들이 더 넓은 세계와 만나 꿈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녀는 독일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연출가 아힘 프라이어(Achim Freyer)와 협업하는 예술가로, 국내외 청소년 문화 교류와 차세대 예술가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예술을 통한 나눔이 지역 학생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이라며, “이번 후원의 뜻을 지역 인재들의 미래로 이어가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안초 윈드오케스트라는 향후 독일 베를린에서 교류 연주를 추진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정읍새일센터)는 올 1월부터 진행한 집단상담프로그램 ‘새일취업솔루션2060’을 통해 총 205명의 참여자가 전원 수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력단절여성의 구직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86명이 취업에 성공하여 42%의 취업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로 미설정자를 위한 ‘기본과정’, 구직준비자를 위한 ‘심화과정’,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WiCi 과정’으로 나누어 운영되었다. 올해는 기본과정 4회 42명, 심화과정 13회 152명, 결혼이민여성과정 1회 11명이 참여해 총 18기, 205명이 수료했다. 특히 2025년에는 참여자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이 취업률 향상에 주효했다. 수료생들은 직업교육훈련, 새일여성인턴십,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로 즉각 연계되었다. 또한 △자격증 도전, 럭키비키잖아 △자신감 ON 2030 취업서류 클래스 △강사로 가는 길, 선배에게 묻다 △구직스트레스 OFF 취업자신감 ON 등 다채로운 사후관리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직 여성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취업을 지원했다. 아울러 정읍고용복지+센터, 정읍시가족센터 등 유관
부안군과 부안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11일 ‘환경교육 강사 양성 기초과정’ 수료식을 열고 지역 기반 환경교육 전문가 21명을 배출했다. 이번 과정은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지역민을 대상으로 환경보호와 지속가능발전 교육을 심도 있게 다루고 강의 실습까지 포함했다. 교육생들은 기후변화, 자원순환, 생태계 보전 등 다양한 환경 이슈를 학습하고, 스스로 교육계획안을 작성하며 강의 시연을 통해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교수법을 익혔다. 송희복 부안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표는 “기후 위기 대응 행동 변화를 촉진할 유능한 강사들이 배출되었다”며, “부안군 환경교육 확산의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료생 최문희 씨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용적 방법을 배우며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책임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안군은 향후 심화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 강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지역 내 환경교육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 친환경들녘영농조합법인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조사료 전문단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으로 5년간 3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경영 안정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확보된 사업비는 향후 5년간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조사료용 기계장비 △종자구입비 △퇴액비 살포비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국내산 조사료 생산 확대와 가공·이용 활성화를 통해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경영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1차 심사를 통과한 전국 11개 조사료 생산 법인·단체를 대상으로 서면 심사와 발표 등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자가 선정되었다. 현재 정읍시 축산농가에 필요한 조사료 규모는 연간 약 36만 톤에 달한다. 이 중 70% 정도는 관내 생산 조사료와 볏짚 등으로 자급하고 있으나, 나머지는 수입산 조사료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조사료 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사료비 절감과 생산 단가 인하에 기여하고 축산경영 안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사료작물 자급화 생산은 한우 가격 하락과 사
바쁜 가게 운영 탓에 세금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웠던 정읍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마을세무사가 직접 시장을 찾는다. 정읍시는 오는 19일 소상공인 맞춤형 현장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상담소는 샘고을시장 상인교육장에서 열리며, 사업 운영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세금신고, 부가가치세, 지방세 불복청구 등 실무 중심의 세금 관련 문의에 대해 전문가의 구체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절세 요령과 세무관리 노하우 등 실질적인 경영지원정보도 함께 제공해 소상공인의 세무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영세사업자, 농촌 주민, 저소득층 등에게 무료로 세무상담을 제공하는 사회공헌형 제도다. 시는 이를 적극 활용해 시민의 세금 부담을 완화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납세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29일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한 상담을 통해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만족을 얻은 바 있다. 시는 이번 소상공인 맞춤형 상담으로 대상을 확대해 세무 행정의 접근성과 실효성을 더욱 높이고자 한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
전국의 자전거 라이더들이 정읍의 곳곳을 달리며 깊어가는 정읍의 아름다움을 한껏 즐겼다. 13일 정읍시에 따르면 전북 서남권 3개 시군(정읍·고창·부안)으로 구성된 전북서남권관광행정협의회(이하 서남권협의회)의 공동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에코레일 열차 연계 자전거투어’ 정읍권역 일정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됐다. 140여 명의 라이더들은 서울역에서 정읍역까지 에코레일 열차를 이용한 후 자전거로 정읍천과 내장산, 무성서원, 동진강,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등 정읍 일대를 누볐다. 코스는 참가자의 취향에 따라 달릴 수 있도록 로드코스와 오프로드 2개 난이도로 구성했다. 정읍의 자연과 문화를 만끽한 라이더들은 특히 단풍이 절정에 달한 내장산을 찾아 “역시 내장산이다”며 연신 감탄사를 연발했다. 참가자 이성희 씨는 “정읍에 처음 왔는데, 내장산의 예쁜 단풍을 보면서 자전거를 타면서 힐링했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시는 참가자들이 지역 내 숙박시설과 식음업소를 이용함으로써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됐고 서남권 관광루트의 연계성과 지속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투어가 정읍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고, 서남권 3개 시군이 함께 만
부안군이 계화면 계화어촌계와 위도면 벌금어촌계 어민회관 노후 시설 개선을 위해 사업비 1억 3000만 원을 투입, 개·보수와 편의시설 확충을 완료했다. 이번 지원으로 340여 명 어촌계원들의 이용 불편이 해소되고 사무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그동안 두 어민회관은 냉·난방 설비 부족과 낡은 전기시설, 사무기기 부재로 연중 상시 이용이 어려웠고 화재 위험까지 제기됐다. 또한 수십 년 동안 보수되지 않은 내부 시설로 위생과 미관 문제도 심각했다. 군 지원으로 시스템 냉·난방기와 컴퓨터, 복사기 등 필수 물품이 갖춰지고, 천정·바닥·벽면 등 낡은 시설 개·보수 작업이 완료됐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으로 어민회관 이용 불편이 해소되고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용 확보가 어려운 노후 어민회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과 고창군이 지자체 간 공공데이터 공동 활용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군은 유사 행정 분야 데이터를 통합·표준화하고, 공동 활용 기반을 마련해 데이터 기반 행정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마련됐다. 양 군은 담당자 대상 교육과 데이터 활용 가이드를 제공하며, 공공데이터 신규 개방과 공동 활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마스코트를 활용한 카드뉴스 홍보를 통해 주민과 기업이 데이터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협력을 통해 광역 단위의 공공데이터 공동개방 모델을 선도하고, 민간과 기업의 데이터 활용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는 10일 김제시가 새만금 2호 방조제 앞 해역을 김제시 관할이라 주장한 것과 관련해 강력히 반발하며, “새만금항 신항 해역은 여전히 군산시 관할 바다”라고 강조했다. 김제시는 언론을 통해 “새만금 2호 방조제 앞 해역은 김제시 바다이자 자치권이 미치는 영역”이라 발표했지만, 군산시는 법적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새만금 2호 방조제 매립지만 김제시 귀속이고, 그 앞바다는 오랫동안 군산시가 행정력을 행사해온 지역”이라며, 어업권 허가·불법어업 단속, 해양환경 관리 등 해양과 수산 행정 전반을 군산시가 수행해왔음을 강조했다. 군산시는 “매립지가 김제시로 귀속되었다고 해역까지 김제시 소유가 되는 것은 아니며, 김제시의 주장은 군산시 자치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한 것에 대해 정정을 요구하며, 재발 시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국가 해양 관리 체계와 지자체 간 권한을 흔드는 사안으로, 군산시는 관련 행정과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새만금항 신항 관할권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와 전북산학융합원은 12일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참여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 소재 가죽공방 체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군산시 청년일자리사업의 그린산업 네트워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년 근로자들이 직무 만족도를 높이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은 군산시 가죽공방에서 소규모로 진행됐으며, 참여 청년들은 폐가죽 활용과 친환경 소재 특성에 대한 강사의 설명을 듣고, 직접 바느질·엣지코팅·각인 과정을 거쳐 자신만의 카드지갑을 제작했다. 제작 과정에서 청년들은 소속 기업의 환경 관련 업무 경험과 직무 애로사항, 개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그린산업의 의미를 체감했다. 참가자들은 “같은 또래 친구들과 실질적인 교류의 장을 만든 느낌”이라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유대감이 형성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산업과 연계된 네트워크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청년들이 지역 산업 현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청년 근로자들이 꾸준히 소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현장 중심형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