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연일 국회를 오가며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5일 국회를 방문해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지역 핵심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제외되거나 반영이 미흡한 사업들에 대해 국회 심의 단계에서 증액을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권 군수는 이날 △진서(왕포‧작당마을) 낚시복합타운 조성(300억 원) △격포 여객선터미널 대체 건립(40억 원) △줄포만 갯벌 식생복원(51억 원) △탄소중립 체험관 건립(192억 원)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디스커버리센터 조성(134억 원) △부안 백산성지 역사문화권 및 역사문화공원 조성(80억 원) 등 총 6개 주요 국가예산 사업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낚시복합타운 조성사업’은 수산자원 감소와 어업소득 저하로 침체된 어촌의 활력 회복을 목표로 하는 부안의 핵심 프로젝트다. 어업체험과 낚시, 해양레저를 연계한 신개념 해양여가 복합산업으로 육성해 생산과 소비를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수산관광 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를 어촌경제 회생의 중심축으로 삼고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
부안군이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어촌회복형) 공모에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 82억 원을 확보했으며,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개년에 걸쳐 모항과 도청항을 중심으로 정주여건 개선, 생활 SOC 구축, 안전방재 인프라 확충 및 어업기반시설 보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고령화와 어업환경 변화로 침체된 어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부 핵심사업으로, 어촌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고도화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부안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촌 정주환경 개선, 공동이용시설 확충, 진입로 및 호안 정비 등 안전방재 인프라 구축과 함께, 어항시설 및 어업기반시설을 보강해 일상과 생업이 조화를 이루는 ‘살기 좋은 어촌환경’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앞서 선정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유형1)과 변산·궁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유형2) 등과 연계 추진돼, 해양·어촌 발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부안군은 민선 7기부터 어촌 재생에 꾸준히 힘써왔다.2018년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 선정을 계기로 어항 인프라
부안군 상서면 우덕마을이 젊은 귀농귀촌 세대의 새로운 둥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7일 우덕마을에서 ‘2025 우덕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귀농귀촌 둥지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도시 청년들이 마을에 내려와 지역민과 어우러지는 공동체 문화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살아’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자유로운 교류와 세대 간 소통을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는 크게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우덕 스테이’는 도시 청년을 초대해 2박 3일간 마을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며 부안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고 축제에 참여하는 교류형 체류 프로그램이다. 또 다른 프로그램인 ‘소소한 동문회’는 마을 주민과 인근 학교 동문들이 오랜만에 모여 졸업앨범과 옛 사진을 함께 보며 추억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으로 꾸며진다. 축제 당일에는 기록물관 도슨트 해설을 비롯해 주민 합창, 추억앨범 관람, 디제잉 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전시와 함께 섬유예술가 김중화 작가의 특별 작품전도 열려 마을 문화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정혜란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덕마을은 귀농귀촌의
부안군 하서면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위생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빨래방 뽀송이’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 부안군자원봉사센터(사무국장 이준한)는 지난 3일 하서면사무소 주차장에서 이동세탁차량 ‘뽀송이’를 활용해 이동 빨래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자원봉사센터 직원과 하서면 생활지원사 11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동세탁차량 ‘뽀송이’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갖춘 차량으로, 세탁이 어려운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찾아가 이불과 옷 등을 세탁·건조해주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다. 이날 서비스를 이용한 한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이불 세탁을 하지 못했는데,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수거해 깨끗하게 세탁하고 건조까지 해 집으로 가져다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현선 하서면장은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이 전통의 아름다움을 되살리고,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축제를 열었다. 군은 지난 10월 31일 부안읍 물의 거리 야외무대에서 ‘제7회 효동 전통혼례 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부안군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로,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농촌 간 교류를 확대하며 주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공동체의 장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실제 신랑과 신부가 참여한 전통혼례 재현이었다.전안례(傳鷃禮), 교배례(交拜禮), 서천지례(誓天之禮), 서배우례(誓拜于禮), 근잔례(覲盞禮) 등 혼례 절차가 전통 방식으로 정갈하게 진행되며 관람객들에게 옛 혼례문화의 품격과 의미를 생생히 전했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풍물놀이, 떡메치기,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전통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완주군 두억마을 주민들이 참여해 지겟가락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 간 문화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또한 축제와 연계해 열린 부안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성과공유회에서는 그동안의 사업 추진 성과를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태평소와 장구 공연이 더해져 전통의 흥과 멋을 한층 북돋웠다. 김용화 효동마을제전위원장은 “사라져가는
부안군의 마을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여 웃고 즐기며 한 해의 성과를 나누는 축제가 열렸다. 부안군농어촌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0월 31일 부안스포츠파크 야외무대에서 ‘제3회 마을공동체 어울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2025년도 마을만들기 사업을 진행한 7개 마을의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행사에는 부안 관내 28개 마을 주민 500여 명이 참여해 마을 간 교류와 화합의 장을 함께했다. 본 행사에서는 다양한 축하공연과 마을놀이 대항전,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8개의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어울한마당에서는 부안군농어촌종합지원센터가 추진한 마을만들기 사업의 성과 전시회도 함께 열려,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마을공동체의 성장 과정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마을이 함께 모여 1년의 노력을 나누고 서로 응원하는 자리라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마을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주민 모두가 힘을 모으겠다”고 소감을 전
부안군이 수소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산업 혁신과 탄소중립 실현 성과를 인정받아 ‘제4회 수소의 날’ 기념식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군 단위 지자체로서는 이례적으로 수소 생산·저장·활용의 전 주기(全周期) 인프라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수소연합이 공동 주최했으며, 수소산업 발전과 확산에 기여한 지자체·기관·기업 등을 대상으로 시상이 이뤄졌다. 부안군은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중심으로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생산시스템 구축 △수소청소차·수소버스 등 수소모빌리티 보급 △2개소 수소충전소 운영 △새만금 RE100 국가산단 전환 추진 등 지역 특성에 맞춘 ‘분산형 수소 생태계 모델’을 구축해 왔다. 특히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주요 민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실증과 산업기반 확충을 병행하며, 농업·에너지·산업이 연계된 ‘부안형 수소경제 모델’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안군은 지난해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정부 포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수소도시’로의 위상을 확고
부안군은 지난 1일 부안복합커뮤니티센터 주차장에서 열린 ‘2025 부안군청소년어울림마당 – 우리들의 무대(동아리 발표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1년간 동아리 활동을 통해 쌓은 실력과 끼를 한껏 발휘하며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한 축제로, 지역 청소년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행사장에는 8개 청소년동아리가 참여한 체험부스가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비누만들기(오버레이) ▲색칠놀이·짝맞추기(윌러스트) ▲새키링 만들기(새로운세상) ▲초콜릿 꾸미기(사비) ▲아이스크림 만들기(SC) ▲아이싱쿠키 만들기(띨빵) ▲보석십자수 키링 만들기(크리에이션) ▲음료 제공(삼식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여자들이 직접 만들고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정읍 ‘고고장구난타’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연 동아리공연 무대에서는 BUD, 오름, 하모니언스, 가내수공업, 노이즈밴드, 윈디, 드림하이 등 7개 동아리가 K-POP 댄스와 밴드 공연을 선보이며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다. 현장에는 청소년과 학부모, 지역주민 등 수백 명이 몰려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부안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취미와 재능을 발전시키고, 또
부안군은 지난 10월 31일 자연에너지파크 일원에서 열린 ‘제7회 부안군 평생학습 한마당’이 8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탐(覽)·탐(耽) 평생학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찾고 즐기며 함께 배우는 행복한 평생학습도시 부안의 가치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특히 AI 드로잉, 오목로봇, 환경, 공예, 그림 등 25개 체험홍보부스가 운영돼, 미래사회 변화를 체감하며 새로운 배움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현장으로 꾸며졌다. 또한 전북시민대학 협력대학 5곳, 해양경찰 직업체험 부스, 평생학습 동아리 및 유관기관 성과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더해져 세대 간 경계를 허물고 함께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는 기전대 ‘투모로우합주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원광백양어린이집 원아들의 축하공연, 시니어 밴드, 다듬이 난타, 해금연주, 시니어 모델 워킹쇼 등이 차례로 이어졌다.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함께한 무대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이어지는 평생학습의 여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배움은 단순한 지식의 축적이 아니라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지역을 하나로 연결하는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가 상서면 완료지구 활성화를 위한 주민 중심의 현장포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센터는 최근 상서면 상생문화복지센터에서 완료지구 운영주체 및 지역 주민 25명을 대상으로 ‘완료지구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현장포럼’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완료지구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지역자원과 주민 의견을 반영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주민 주도의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현장포럼은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29일까지 총 4회차로 운영됐으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이해 교육 ▲완료지구 시설 현황 및 현안 점검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발굴 ▲현장교육 및 실행방안 수립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문적 회의 기법(퍼실리테이션)을 활용한 참여토론 중심 운영을 통해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완료지구의 실질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 하남선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장은 “이번 포럼은 주민이 스스로 참여해 마을의 미래를 함께 그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완료지구 운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