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지역 경제 회복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으로 총 983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전주시는 10일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전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추경예산안 총규모는 2조 8025억 원으로, 이는 당초 본예산 2조 7042억 원 대비 3.64% 증가한 규모다. 시는 우선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 26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20억 원 △공공근로사업 6억 원 △카드수수료 지원 4억 2000만 원 △노란우산공제 가입지원 1억 4000만 원 등을 편성했다.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청소·교통 분야 예산도 반영됐다.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비 49억 원 △생활쓰레기 위탁처리 3억 원 △버스운송사업 재정지원 72억 원 △시내버스 무료환승 손실보전 10억 원 등이 포함됐다.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기반 정비 사업도 대폭 반영됐다. △학소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36억 원 △월평 재해위험지역 정비 15억 원 △아중호수길 급경사지 정비 15억 원 △도토리골 붕괴위험지구 정비 10억 원 △제1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68억 원이 주요 항목이다. 도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으로는 △2036 전주
한국 해머던지기의 역사를 다시 쓴 익산시청 김태희 선수가 또 한 번 금빛 포물선을 그리며 지역과 한국 육상의 자부심을 드높였다. 익산시는 10일 시청에서 육상팀 소속 선수들을 격려하는 국제·전국대회 메달 수여식을 개최하고, 최근 국내외 대회에서 거둔 값진 성과를 치하했다. 이번 수여식은 이달 경북 예천에서 열린 ‘2025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 와 ‘제5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에서 눈부신 성적을 거둔 김태희, 오혜원 선수 등에게 영광의 순간을 되새기는 자리였다. 특히 해머던지기 국가대표 김태희 선수는 7일 열린 코리아오픈대회에서 64m70을 던지며 금메달을 차지하고 본인의 한국신기록(64m14)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당시 수립한 기록을 56cm 앞당긴 것으로, 한국 해머던지기 종목의 위상을 다시 한번 끌어올렸다. 앞서 김 선수는 5일 열린 KBS배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거머쥐며완벽한 더블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김태희 선수는 꾸준한 자기관리와 집중력 있는 훈련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해머던지기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오혜원 선수는 KBS배 1500m 여자부 경기에서 힘찬 레이스 끝에 금메
익산시가 도시재생 우수사례를 전국 공무원들과 공유하며 정책 학습 현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10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승진자 교육과정에 참여 중인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익산시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소개하는 정책 현장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습은 익산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실제 도시 변화의 모습을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인화동 근대역사문화지구를 중심으로 도시재생 현장을 둘러보며 익산형 도시재생의 구조와 방향성에 대해 이해를 넓혔다. 현장에서는 근대문화유산이 주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다. 천연비누 체험장으로 재탄생한 이사도라주단, 북카페 ‘속리카페’, 바느질 거리의 전통 공방 ‘포에버 매듭공방’, 근대 건축 양식을 살려 만든 게스트하우스 ‘리스테이 익산’ 등은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재생의 대표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익산시는 인화동을 비롯해 중앙동, 송학동, 남중동 등에서 도시재생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청년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주민 중심의 도시 활력 회복을 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의 도시재생은 환경 개선을
전북 익산교육지원청이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학생의 회복을 위해 학부모와 자녀 간 소통을 돕는 상담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교육지원청은 6월부터 ‘마음 소통 부모 상담’을 운영하며, 위기학생의 건강한 학교 복귀를 위한 가정 내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단순히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대응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자녀를 이해하려는 부모의 마음, 그리고 그런 부모에게 마음을 열 수 있는 자녀의 관계 회복을 중심에 둔다. 상담을 통해 부모의 정서적 회복과 자녀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유도하고, 가정 내 지지체계를 복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익산교육지원청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위기학생으로 분류된 학생은 총 83명이었고, 주요 원인은 가정 내 갈등(39.7%), 대인관계 문제(20.4%), 심리적 불안정(14.4%) 등이었다. 위기 발생 장소도 가정이 69.8%로 가장 높아, 가족 내 소통 부재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교육지원청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상담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상담은 위(Wee)센터 내방상담과 전문상담기관 연계를 통해 이뤄지며, 부모 1인당 최대 6회기 내의 개별 상담이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상담을 마친 희망
무주군을 이끄는 핵심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나누는 ‘제18회 무주군 농업인학습단체 한마음대회’가 지난 10일 무주예체문화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생활개선무주군연합회(회장 윤정순)주관으로 열렸으며, 한국농촌지도자무주군연합회(회장 유종석), 한국4-H무주군본부(회장 이종인), 무주군4-H연합회(회장 이정훈)등 4개 학습단체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적상면 생활개선회 ‘단풍 난타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우수회원 사례발표 △민속놀이 △단체별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농업 현장에서의 안전을 강조하며, △농작업 안전 수칙 준수△근골격계 질환 예방△작업 후 정리정돈 생활화등을 내용으로 한 ‘농작업 재해예방 안전 결의문’도 낭독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복식, 정명자, 최봉서, 이봉석 씨가 학습단체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무주군수 공로패를 수상했다. 아울러 전효원 농협중앙회 무주군지부 농정지원단장과 김관영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주무관은 한국생활개선무주군연합회 표창을 수상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끊임없이 배우고 연구하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군이 어린이 분야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언제나 다정 죽집』의 우신영 작가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완주군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리며, ‘다정한 맛의 순환’을 주제로 진행된다. 우 작가는 동화 창작의 배경과 작품을 통해 전하고자 한 메시지, 작가로의 전환 과정 등을 청중과 공유할 예정이다. 『언제나 다정 죽집』은 작은 다정이 돌고 돌아 더 큰 다정으로 되돌아오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제30회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하며 문단과 독자의 주목을 받았다. 우신영 작가는 대학교수에서 2025년 전업 작가로 전향해, 『언제나 다정 죽집』 외에도 『시티 뷰』로 제14회 혼불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맨홀에 빠진 앨리스』, 『죽음과 크림빵』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한 바 있다. 강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완주군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도서관사업소 도서관정책팀(063-290-2285)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완주군은 매년 ‘올해의 책’을 성인, 청소년, 어린이 분야로 나눠 선정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성인 분야 『작은 빛을 따라서』, 청소년 분야 『너에게 들려주는 다정한 말』, 어린이 분야 『언제나 다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전주시가 전통문화의 깊이를 바탕으로 미래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섰다. 전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2025 전주 미래문화포럼’을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등 시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전주문화재단과 한국지역문화학회, 한국문화경제학회, 한국예술경영학회, 한국문화예술경영학회,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공동 주관한다. ‘가장 한국적인 미래문화도시, 전주’를 비전으로 삼은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서 전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각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날 기조발제는 모종린 연세대학교 교수가 맡아 ‘대전환시대, 문화로 미래도시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모 교수는 문화도시 정책의 전환기에 문화의 역할과 도시의 미래에 대한 철학적·전략적 통찰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후 이어지는 토론에는 공동 주최기관 소속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주의 문화도시 전략을 다각도로 논의하며, 다양한 학문 분야 간 시선이 교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세션에서는 정보람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지역문화 정책의 흐름과 전망을 짚고, 김병오 전주대학교 교수가 전주의 문화자산
군산시가 2025년 반부패·청렴도 향상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전략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9일 시청 회의실에서 제2차 ‘군산시 청렴도 향상 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2025년 반부패 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각 분야별 개선전략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강임준 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군산시의 청렴 정책 전반을 계획부터 이행, 점검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시정 전담 구조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 부시장 주재 실무추진단은 협의회에서 논의된 시책을 실무 차원에서 추진하고, 이행 결과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올해 군산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세 가지 개선 전략 중 하나는 ‘고위직이 선도하는 청렴 도시 구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상반기에 이어, 6~7월 중 농업·문화관광·복지 분야의 보조금 집행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실무적 불만 사항을 청취한 뒤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전파할 계획이다. 이들 세 분야는 시 전체 보조금 사업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분야다. 시는 또 보조금 사업에 대한 인계인수서 양식 통일, 예산목별 집행 가이드 개발, 대상자 맞춤형 교육을 병행하여 민원 만족도와 행정 투명
전주시가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폴란드 복합재 기술 클러스터(PKTK)와 협력에 나섰다. 전주시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폴란드 PKTK를 방문해 양국 간 복합소재 및 첨단기술 분야의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럽을 순방 중인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관계자, 전주 지역 탄소기업인 데크카본·비나텍·아이버스 등 대표, PKTK 안제이 추왈락 협회장과 관계자, 막달레나 마워폴스키에 주국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복합재 및 첨단소재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고, 한-폴란드 기업 간 기술 협력과 공동 사업 추진, 유럽시장 진출 전략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산학연 연계를 통한 인재 양성과 공동 연구개발(R&D)의 필요성도 중점적으로 다뤘다. 전주시와 PKTK,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향후 정기적인 기술 세미나, 인재 교류 프로그램, 국제 공동연구 추진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우 시장은 “이번 만남은 전주시와 폴란드 간 실질적인 국제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유럽시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넓혀 전주의 첨단소재
‘2025 고창군수배 장애인 파크골프대회’가 10일 고창스포츠타운 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고창군장애인체육회 주최, 고창군장애인골프협회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활체육 축제의 장이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고창군의원들, 김진식 고창군장애인골프협회장, 박현규 고창파크골프협회장, 그리고 장애인 선수 및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참여해 열띤 경기를 펼치고 화합을 다졌다. 경기는 장애인 그룹과 비장애인 그룹이 함께하는 개인전과, 장애인-비장애인 혼합 팀전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의 18홀경기로 승부를 겨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파크골프는 고창을 대표하는 생활체육으로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평생스포츠”라며, “이번 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우정과 연대, 포용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창군은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고창군은 파크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오는 8월 공음면 선동리와 성송면 판정리에 총 27홀 규모의 신규 파크골프장(약 1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