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이 신뢰하는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청렴문화 확산에 나섰다. 익산시는 7일 녹색도시환경국 주관으로 ‘청렴거버넌스 간담회’를 열고, 반부패 및 청렴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지난해 청렴실천 협약을 맺은 익산산림조합, 익산시 생태관광협의체, 익산시 신재생자원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렴 관련 시책 홍보, 공무원 및 관련자의 비위행위 모니터링, 청탁금지법 정착과 시민사회 청렴문화 조성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청렴 문화가 지속 가능한 행정을 만드는 데 필수적”이라며 청렴 실천을 다짐했다. 김형훈 녹색도시환경국장은 “청렴은 선택이 아닌 신뢰받는 시정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앞으로도 청렴거버넌스 활성화를 통해 공직사회 내 청렴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민관이 협력하는 청렴 문화 정착에 한층 속도를 낼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 어양동이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경로당을 직접 찾아 안부를 묻고 안전 점검에 나섰다. 어양동은 7일 관내 경로당 16곳을 순회 방문해 냉방기기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무더위 대응 요령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고령층 보호를 위한 조치로, 어양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상묵), 통장협의회(회장 원영이)와 함께 민관 협력체계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어양동장을 비롯한 동 직원들과 주민자치위원, 통장들이 함께 폭염 대응시설을 살펴보고,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세심히 살폈다. 특히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이 평일·주말·공휴일 관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되도록 안내하고, 비회원 어르신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했다. 한 어르신은 “더운 날씨에 경로당까지 직접 와줘서 감사하다”며 “시원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어 안심된다”고 말했다. 박남섭 어양동장은 “경로당은 단순한 쉼터를 넘어 지역 복지의 거점 역할을 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폭염뿐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현장 중심의 세심한 복지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익산시가 청소년의 디지털 과의존 문제에 대응해 안전한 성장 환경 조성에 나섰다. 시는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디지털 미디어 피해 청소년 회복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스마트폰 및 인터넷 과의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원 프로그램은 개인 및 집단 상담을 비롯해 치유 캠프, 부모 교육, 치료비 지원 등으로 구성되며, 참여 청소년의 상태에 따라 공존질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심층 심리검사도 함께 이뤄진다. 특히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등 디지털 사용이 본격화되는 주요 성장기 청소년을 중심으로 집중 지원이 이뤄진다. 올해는 새롭게 학교 밖 청소년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미디어 진단검사와 맞춤형 상담이 함께 진행되며, 지역 청소년 안전망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익산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미디어 사용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전문적인 회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디지털 유해환경으로부터 지역 사회 전체가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전북 전주시에 세계 최초 드론축구 전용경기장인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가 완공을 앞두고 있어, 전주가 국제 드론스포츠 중심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전주시는 덕진구 혁신로 일원에 조성 중인 이 센터 건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 공식 경기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내부 시설 점검과 최종 준비에 한창이라고 7일 밝혔다. 센터는 4년간 146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3980㎡,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934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춘 드론축구 전용경기장과 선수 대기실, 경기운영실 등 전문적인 경기 시설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1층 전시실에는 드론축구볼 개발 과정과 경기 규칙, 전주에서 시작된 드론축구의 역사, 국가대표팀 유니폼 등이 전시될 예정이며, 내부 마감 작업 후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월드컵 종료 후 내년 상반기 시범 운영을 통해 운영 매뉴얼을 점검하고,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7월 정식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는 전주가 드론스포츠 산업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월드컵 성공
익산시가 태권도 전지훈련 유치에 성공하며 스포츠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익산시는 오는 11일부터 23일까지 익산반다비체육센터에서 ‘2025 태권도 꿈나무 국가대표팀 하계 전지훈련’이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태권도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훈련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초·중등부 태권도 꿈나무 선수 56명과 지도자 8명 등 총 64명이 참가, 약 2주 동안 체력 강화와 전술 훈련에 집중하게 된다. 익산시가 태권도 국가대표 전지훈련을 유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우수한 체육 인프라와 교통 접근성, 쾌적한 숙박·음식점 환경 등을 적극 홍보해 이번 유치를 이끌어냈다. 또한, 지난해부터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개인선수권대회 개최지로도 자리매김해왔다. 매년 대회 기간 동안 3천 명 이상이 방문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꿈나무 국가대표팀의 방문은 익산의 체육 발전은 물론 지역 이미지 제고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훈련 여건 조성과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이번 전지훈련을 계기로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대
익산 농산물이 전국 식탁을 채우고 있다.고구마로 불붙은 인기를 이어 이번엔 양파 1천 톤이 전국 대형 피자 프랜차이즈로 향한다. 여기에 CJ 햇반과 본죽·농협 등에 익산 쌀이 공급되고, 상추·배·멜론 등도 국내외 유통망에 진출하면서 익산 농산물의 인지도와 신뢰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익산시는 이달부터 전국 프랜차이즈 등 3개 업체에 익산산 양파 약 1천 톤을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납품되는 양파는 여산, 금마, 왕궁 등에서 수확된 물량으로, 절반가량은 양파 생육에 적합한 석회암 토질을 가진 여산에서 재배됐다. 여산산 양파는 일교차 큰 분지 지형에서 자라 단맛이 강하고 저장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시는 왕궁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전처리 시설에서 세척·절단·포장 등 품질 관리를 거쳐 납품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했으며,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가 공급 안정성 확보를 총괄하고 있다. 이번 양파 납품은 최근 전국적인 인기를 끈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와 ‘고구마 머핀’ 성공에 이은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맥도날드의 ‘한국의 맛’ 시리즈로 선보인 해당 메뉴는 출시 열흘도 안 돼 100만 개가 판매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 과정에서 익산산
임실군산림조합(조합장 정회석)이 지역사회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과 장학기금을 임실군에 기탁하며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임실군은 7일 정회석 조합장을 비롯한 산림조합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열고, 총 1,95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1,450만 원은 고향사랑기부금이며, 500만 원은 임실군 애향장학금으로 전달됐다. 정 조합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조합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당연한 역할”이라며 “조합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이번 기부가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장학기금이 아이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고향사랑기부는 산림조합 임직원들이 연초부터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추진한 것으로, 익산시산림조합과 상호 기부를 실현하며 조합 간 연대와 지역 공동체 기부 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실제로 임실군산림조합은 지난 10년간 총 3,5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학업 지원에도 앞장서 왔다. 앞서 지난 2월에는 NH농협 임실군지부(지부장 이재문)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2,258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당시 농협 직원들도 연초부터 자발적으로
순창군이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관내 일반·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지도 및 홍보 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활동은 소통전담관리원이 직접 업소를 방문해 음식 재료 사용 시 주의사항과 위생 수칙을 안내하고, 여름철 주요 식중독균인 살모넬라, 병원성대장균 등의 예방 요령을 집중적으로 알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식중독 예방 포스터와 홍보물을 배부하고, 사고 방지를 위한 안내표를 함께 작성·게시함으로써 음식점 영업주의 경각심을 높이고 자율적인 위생 관리도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은 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운 시기인 만큼,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위생 지도와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순창군이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본격 운영한다. 군은 매년 증가하는 멧돼지, 고라니, 조류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피해방지단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피해방지단은 엽총과 공기총 사용 자격을 갖춘 모범 수렵인 32명으로 구성되며, 순창군 전역(민가, 축사, 공원 등 제외)을 대상으로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동을 실시한다. 포획 대상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까마귀, 꿩, 멧비둘기, 민물가마우지 등으로, 농작물에 큰 피해를 입히는 주요 야생동물들이다. 군 관계자는 “수확철은 농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 안전까지 함께 지킬 수 있도록 피해방지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 지역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연구기관을 찾아 과학자와 함께 실험에 참여하며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읍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5일, 과학에 관심 있는 초·중학생 21명과 함께 신정동 정읍첨단과학산업단지에 위치한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와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를 방문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첨단방사선연구소에서 물의 오염도를 측정하는 실험과 약용작물을 활용한 한방 방향제 만들기를 체험하며 방사선 기술이 일상에 적용되는 사례를 직접 배웠다. 이어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에서는 장현준 박사의 안내로 미생물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미생물 접종 및 배양, 현미경 관찰 등을 통해 유용 미생물이 생활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대해 생생하게 체험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정읍에 이렇게 큰 과학단지가 있는 줄 몰랐다”며 “물 정화 실험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느꼈고, 미생물 실험이 정말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읍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과학, 농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