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해리면이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응해 살수차 운행을 시작하며, 주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에 나섰다. 해리면은 최근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자, 해리고~해리터미널 구간과 동호해수욕장 일대 도로에 하루 2회 살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살수차는 폭염경보가 발효될 경우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집중적으로 운행된다. 특히 눈길 제설작업을 맡아왔던 지역 제설단이 이번 살수작업에도 참여하면서 “겨울과 여름을 모두 책임지는 주민 안전 수호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홍정묵 해리면장은 “살수차 운행은 단순한 도로관리 차원을 넘어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는 예방 조치”라며 “늘 지역사회 곳곳에서 힘써주시는 분들과 함께 주민 삶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살수차 운행은 아스팔트 복사열을 낮추는 동시에, 도로먼지 저감과 보행자 쾌적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해리면은 이 밖에도 무더위 쉼터 운영, 독거노인 안부 확인 등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지속 추진 중이다. 주민들은 “작은 실천이지만 더위를 견디는 데 큰 힘이 된다”며, 해리면의 신속하고 세심한 대응에 고마움을 전했다. 해리면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행정과 안전한 마
고창군 공음면이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과 방문객들을 위해 ‘사랑 샘물 냉장고’를 설치하고, 무료 생수 제공에 나섰다. 22일 공음면에 따르면, 주민행복센터 1층에 설치된 ‘사랑 샘물 냉장고’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마실 수 있는 생수가 마련되어 있다. 냉장고는 무더운 여름철 공공기관을 찾는 어르신과 주민들이 갈증을 해소하고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배치됐다. 특히 이번 냉장고 운영에는 공음면 이장단 협의회(회장 이간선)가 생수 2000병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지역주민 스스로 이웃을 위한 복지 실천에 나선 점에서 공동체적 의미도 크다는 평가다. 김애숙 공음면장은 “작은 실천이지만, 생수가 꼭 필요한 분들에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주민들의 일상에 스며드는 세심한 복지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음면은 더운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냉방 쉼터 확대 운영, 취약계층 생활안전 지원 등 생활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건강취약계층의 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군은 오는 9월까지 만성질환자, 독거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대폭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고창군 보건소와 12개 보건지소, 24개 보건진료소에는 총 42명의 방문보건 전담요원이 배치돼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하거나 안부 전화를 통해 건강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일일 상황 보고 체계를 가동 중이다. 주요 서비스 내용은 ▲혈압·혈당 등 건강상태 확인 ▲폭염 대비 행동요령과 응급조치 교육 ▲무더위쉼터 및 경로당 이용 안내 ▲폭염대비 물품(쿨토시·부채 등) 배부 ▲예방 수칙 홍보자료 배포 등이다. 특히 군은 전 읍면 경로당 611곳에 ‘폭염예방 건강수칙’ 포스터를 부착하고, 방문 요원이 현장을 찾아 폭염대응 행동요령 및 응급조치법을 직접 설명하며 실질적인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마을 이장회의 등 주민 대상 회의에서도 폭염 예방 수칙을 적극적으로 안내하는 등 지역사회 전체의 폭염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유병수 고창군보건소장은 “폭염은 예방과 대응이 핵심”이라며 “특히 낮 12시부터 오
고창군이 폭염과 집중호우로 확산 우려가 커지는 벼 병해충 방제를 위해 7억4000만원 규모의 약제 지원에 나섰다. 군은 21일 전체 벼 재배면적 1만1115㏊를 대상으로 드론 등을 활용한 긴급 공동방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군비 5억2100만원과 농가 자부담 2억2300만원이 투입되며, 전 읍면에 종합방제약제를 공급해 병해충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로 벼멸구 등 멸구류와 나방류 해충이 예년보다 빠르게 발생하고 있다. 전남 해남에서 벼멸구가 평년보다 15일가량 이르게 출현한 데 이어, 고창군 대부분 지역에서도 7월 중순부터 멸구류가 관찰되고 있는 상황이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과 읍면 농업인상담소와 연계해 포기당 2마리 이상 발견 시 적기 방제를 유도하며, 긴급 일제출장을 통해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벼 출수기 전 병해충 사전 방제는 쌀 수확량과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드론 등을 활용한 단지별 공동방제를 통해 방제 효율성을 높이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방제 약제 살포 시 안전수칙과 적정 사용법 등에 대한
고창군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8회 귀농귀촌 행복박람회’에 참가해 도시민 유치와 귀농귀촌 홍보에 나섰다. 고창군은 박람회 현장에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착 절차 △지원 정책 △지역 자원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1:1 맞춤형 상담 부스를 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역의 농업 경쟁력을 보여주는 고창 수박, 땅콩, 고구마, 복분자 등 농특산물 전시를 통해 ‘살기 좋은 농촌’ 고창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박람회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예비 농업인들에게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지역 정착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성동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창은 자연 생태와 농업 인프라가 어우러진 삶터로, 도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들의 실질적인 안착을 돕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주택 수리, 영농 장비 지원, 창업 교육 등 정착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민과의 화합을 위한 공동체 프로그램도
고창군 상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경님)가 지난 18일, 신평마을에 거주하는 82세 홀로 어르신 댁을 찾아 생신을 축하하고 따뜻한 정을 전했다. 이번 방문은 매년 꾸준히 나눔을 이어온 선운산 푸른 떡집의 후원으로 마련된 ‘떡케이크’와, 상하면 지사협이 정성껏 준비한 생필품을 함께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생신을 맞은 어르신은 최근 건강이 악화돼 외출이 어려웠던 상황이었지만, 주민들의 방문에 연신 밝은 웃음을 지으며 “생일을 기억해주고 직접 찾아와줘서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김경님 위원장은 “작은 떡케이크지만 어르신께 마음이 전해졌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로운 생일이 없도록 더 많은 분들을 찾아 뵙겠다”고 밝혔다. 표영현 상하면장도 “협의체와 함께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만들어가며, 찾아가는 돌봄 행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과 독거 어르신을 위한 생활 밀착형 복지 사업을 꾸준히 펼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해오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 신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성문, 공공위원장 고현규)가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홀몸 어르신과 중년 독거남성을 위한 삼계탕 나눔 봉사를 펼쳤다. 지사협은 지난 18일, 관내 80세 이상 홀로 어르신과 중년 독거남성 등 60세대를 직접 찾아가 삼계탕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이번 삼계탕 나눔은 신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대표적인 하절기 특화사업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주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향후 더 많은 세대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송성문 민간위원장은 “홀로 지내는 분들이 조금이나마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해마다 정성껏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고현규 공공위원장도 “바쁜 일정 속에서도 기꺼이 참여해주신 위원분들께 감사드리며, 민관이 협력해 따뜻한 신림면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신림면 지사협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더불어 지역 공동체의 정을 나누는 활동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문화의전당이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세계 정상급 타악기 연주단체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의 공연 〈타악기야 놀자〉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과 영화음악을 타악기로 새롭게 해석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연주자의 동작과 악기 배치까지 퍼포먼스의 일부로 활용되며 관객에게 시각적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또한, 캐논, 차르다시 등 친숙한 클래식 명곡은 물론, ‘캐리비안의 해적’ OST 등 다양한 영화음악이 타악기의 경쾌한 리듬과 울림으로 재해석돼 색다른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생소한 타악기를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돼 관객의 이해를 돕고 음악 감상의 폭을 넓힌다.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은 100여 종의 타악기를 자유롭게 연주하며, 고전에서 현대 창작곡까지 아우르는 레퍼토리로 국내외 무대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자랑한다. 이번 공연에는 30년 이상 국내 클래식 타악 발전을 이끌어온 지휘자 이영완과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타악기 연주자 윤경화가 함께하며, 고창 출신 소리꾼 정수인 명창의 협연도 마련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번 무대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카로스
고창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심덕섭·민간위원장 박현규)가 장애인의 자존감 회복과 사회적 소통을 위한 특별한 사진 프로젝트 ‘찰칵! 내 삶의 소중한 한 컷’을 펼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창군 장애인복지협의회 회원 113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조명하고 사회 전반에 포용과 공감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소속 작가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전문 프로필 사진을 무료 촬영했고, 완성된 사진은 일체형 액자에 담겨 당사자에게 전달되었다. 촬영 현장은 장애 유형과 연령을 초월해 다양한 사연과 개성을 지닌 주민들이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긍정하는 따뜻한 공간으로 채워졌다. 사진 촬영 후 “내가 주인공이 된 것 같다”는 참여자의 말처럼, 현장에는 자신감과 만족감이 가득했다. 오수목 고창군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 개개인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이번 프로젝트는 장애 인식 개선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획”이라며 “지역사회가 더불어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포용적 복지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장애인뿐 아니라 아동·노인·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
고창문화관광재단이 여름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여행경비 지원 프로그램 ‘고창한밤’이 8월에도 계속된다. 재단은 18일, 오는 8월 28일까지 ‘고창한밤’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고창한밤’은 고창 외 지역 거주 성인을 대상으로 고창에서 숙박하며 관광·식사를 하는 여행객에게 최대 10만 원의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SNS 인증 등 간단한 참여 조건을 충족하면 지원 대상이 되며, 총 20팀을 선발해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상반기 동안에는 111팀 327명의 관광객이 참여, 약 5100만 원의 지역 소비 효과를 기록했다. 여행객들은 주로 고창읍성, 상하농원, 고창읍성한옥마을 등 명소를 방문했고, 숙박지로는 파머스빌리지 등이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 중 약 40%가 서울·경기권 거주자였으며, 3~4인 가족 단위의 소규모 여행객이 주를 이뤘다. 재단은 하반기에는 추석 연휴 기간 출향인을 대상으로 고향 방문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으로, 더 많은 이들이 고창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창환 고창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고창한밤’은 고창의 자연과 문화 속에서 하루를 보내며 여행객과 지역 모두에 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