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문화도시센터(센터장 이문식)가 여름철 고창읍 도심 속 문화공간에서 ‘마음 충전 버스킹(거리음악회)’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일상에 예술을 더한다. ‘우리의 일상을 예술로 채우는 시간’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버스킹은 6월부터 8월까지 매월 첫째·셋째 주 월요일 저녁 7시, 전봉준장군동상 인근 거리에서 열린다. 공연은 판소리, 핸드팬, 클래식, 색소폰, 국악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구성으로 꾸며진다. 첫 공연은 6월 16일 ‘고창의 흥겨운 멋, 판소리’로 막을 열었으며, 이어△6월 30일 ‘핸드팬 사운드 테라피’,△7월 14일 ‘여름밤 클래식’,△7월 28일 ‘색소폰 앙상블’,△8월 11일 ‘고창의 흥겨운 멋, 국악’등 총 5회에 걸쳐 고창의 여름밤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실내 공연장을 벗어나 야외 공간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돼, 문화 접근성이 낮았던 계층과 지역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의의가 크다. 또한 세계유산인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관 주변을 문화예술 무대로 전환함으로써 일상 속 문화공간 확장의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이문식 고창문화도시센터장은 “고창의 유서 깊은 공간이 거리예술 무대가 되어, 주민들
고창 출신 미술작가 김병휘의 개인전 ‘빛으로 물든 시간’이 오는 19일까지 고창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사)한국미술협회 고창지부(지부장 권애란)가 주관하고 고창군이 후원하는 고창 미술작가 창작전시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병휘 작가는 고향 마을의 서정적 정취와 일상의 잔잔한 풍경을 밝은 빛과 색채로 담아냈다. 작품 곳곳에는 어린 시절의 추억과 자연에 대한 애정이 배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감성과 정서적 울림을 전하고 있다. 김 작가는 ▲국제 뉴 프랜드전 창작예술상 ▲대한민국 창작미술대전 우수상 ▲대한민국 교원미술대전 입선 등 국내외 미술계에서 꾸준한 수상 경력을 쌓으며 한국 미술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권애란 고창지부장은 “빛과 색채가 어우러져 마음 깊은 곳을 울리는 따스한 감동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작가의 예술에 대한 열정이 멋진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전시가 지역민은 물론 관람객들에게 예술의 진정한 가치를 느끼게 하고, 고창 문화예술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 심원면 만돌어촌체험마을 일원에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펼쳐진 ‘2025 고창갯벌축제’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3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주를 이루며, 체험과 힐링, 먹거리, 지역 고유의 생태자원을 아우르는 풍성한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대표 프로그램인 갯벌 동죽 캐기 체험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며 고창 갯벌의 생생한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게 했다. 특히 인기 절정의 프로그램이었던 ‘미끌미끌 풍천장어 맨손잡기’는 시원한 웃음과 즐거움을 전하며 축제장을 뜨겁게 달궜다. 참가자들은 장어를 맨손으로 잡는 이색 체험을 통해 고창 특산물의 매력을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가족과 함께하는 명랑운동회 ▲갯벌지킴이 건강걷기 ▲바람공원 힐링요가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또한 만돌 부녀회가 운영한 먹거리 코너는 고창산 수산물을 활용한 새우튀김, 꼬막무침, 꼬막비빔밥 등 지역 특색이 담긴 메뉴들로 긴 줄이 이어지며 큰 인기를 끌었다. 고창군과 축제위원회는 관람객의 안전과 편
전북 고창군이 주최한 ‘2025 고창 국가유산 야행’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고창읍성과 신재효 고택, 오거리당산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5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달빛 동행, 모양성 구경가세, 별빛 야행’이라는 주제로 고창의 역사적 공간을 배경 삼아 초여름 밤을 문화와 전통으로 물들이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야행의 시작을 알린 ‘야설(夜說)’ 프로그램 ‘묵화, 6월 밤을 그리다’는 환상적인 연출로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고창오거리당산제를 재현한 ‘길굿’과 ‘당산줄감기 퍼레이드’는 전통의 흥과 신명을 그대로 전하며 지역 고유문화를 널리 알렸다.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한 ‘달맞이 오케스트라’ 연주, 전통 줄타기 공연 ‘은하수를 걷는 예인’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무대로 관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고창의 이야기와 공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던 ‘야로(夜路)’도 인기를 끌었다. ‘모양성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고창의 숨은 역사,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모양성 플로깅’, 미니게임 ‘봇짐장수를 이겨라!’, 해설사와 함께 걷는 ‘읍성 내 한 바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큰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특히
전북 고창군이 자랑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을 배경으로 한 ‘2025 고창갯벌축제’가 6월 13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비가 내리는 날씨 탓에 이날 오후 예정됐던 공식 개막식은 취소됐지만, 나머지 체험 프로그램과 행사들은 차질 없이 진행되며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고창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고창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지역 수산자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축제에서는 ▲갯벌지킴이 건강걷기 ▲바람공원 힐링요가 ▲갯벌 K-POP댄스 경연대회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생동감 있는 여름의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고창 대표 특산물인 풍천장어를 맨손으로 잡는 ‘미끌미끌 풍천장어 맨손잡기’ 체험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참여해 색다른 재미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고창갯벌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다양한 생태 체험을 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고창의
고창군이 최근 관내에서 열대거세미나방 유충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옥수수 등 사료 및 식용작물 재배 농가에 철저한 예찰과 신속한 방제를 당부했다. 열대거세미나방은 80여 종의 식물을 가해하는 광식성 해충으로, 주로 남중국에서 기류를 타고 유입되는 검역대상 해충이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국내 유입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으며, 올해에는 제주 한림 지역에서 처음으로 성충이 발견됐다. 이 해충은 번식력이 매우 강해 암컷 1마리가 100~300개의 알을 산란하며, 짧게는 2일, 길게는 10일 내 부화해 급속히 확산된다. 유충은 옥수수 잎과 줄기에 피해를 주고, 성충은 먹이원을 찾아 최대 100㎞ 이상을 이동할 수 있다. 고창군은 지난달 30일, 관내 옥수수 재배지에서 3령 유충을 발견한 이후 농촌진흥청의 예찰 및 방제 매뉴얼에 따라 현장 정밀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조기 방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농가 대상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열대거세미나방은 유충 2~3령 시기가 방제의 최적기”라며 “농가에서는 수시로 포장 상태를 점검하고, 적기에 방제를 실시해 피해를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회장도시 고창군)가 오는 2025 세계국가유산산업전에 참가해 국내외 방문객에게 한국 세계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협의회는 13일,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리는 이번 산업전에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스에서는 한국의 세계유산을 주제로 한 퀴즈 이벤트와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의 흥미를 끌 예정이다.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국내 31개 기초지자체가 소속된 협의체로, 이번 산업전에서는 각 회원도시가 보유한 세계유산을 소개하고 그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홍보하는 데 주력한다. 심덕섭 고창군수(협의회 회장도시)는 “이번 산업전 참여는 한국 세계유산의 의미와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분들이 홍보부스를 방문해 세계유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국가유공자 등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에 나섰다. 고창군은 지난해 ‘고창군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주차단위구획 100면 이상 주차장에 최소 1면 이상의 우선주차구역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현재 고창읍 공영주차타워, 석정파크빌, 고창읍성 주차장, 월곡 지하차도 앞 주차장, 새마을공원 공영주차장 등 5개소에 총 6면의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이 조성돼 운영되고 있다. 우선주차구역 이용 대상은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참전유공자 등 관련 법률에 따른 유공자 본인이며, 이용 시 국가보훈부 장관이 발급한 신분증서 또는 확인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이를 지참하지 않은 경우 일반 주차구역 이용을 권고받게 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조치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중과 예우 문화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국가유공자를 기억하고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보건소의 ‘청춘팔팔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100세 시대를 맞아 지역 노인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실천형 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을 되찾아주고,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주 2회, 총 12주간 진행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낙상 예방을 위한 근력강화운동, 영양 및 식습관 관리, 인지 강화 교실,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 구강 검진 및 올바른 구강관리법 교육, 우울증·스트레스 측정 및 정신건강 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운동을 꾸준히 하니 몸이 가벼워지고,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도 즐겁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유병수 고창군 보건소장은 “허약노인의 경우 적절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이 건강 유지에 필수적”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의 인천공항행 직행버스 노선 신설이 행정안전부의 ‘적극행정 규제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고창군은 12일 “행정안전부가 최근 발표한 적극행정 규제개선 신규사례 중 ‘고창군-국토교통부 조정제도 활용 지역맞춤형 대중교통 수단 발굴’ 사례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고창군에는 인천공항으로 직행하는 고속버스 노선이 없어, 해외 출국을 원하는 주민들이 정읍이나 광주 등 인접 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에 심덕섭 고창군수는 취임 이후 수차례 국토교통부와 전북특별자치도에 노선 신설을 건의해 왔다. 특히, 전북도·전남도 간의 의견 차이와 운수사 간 갈등 등으로 협의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고창군은 ‘광역 지자체 간 협의가 어려울 경우 국토부에서 조정할 수 있다’는 조항을 활용했다. 담당 국장과 과장은 직접 국토부 조정위원회에 참여해 인천공항 직행노선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위원들을 설득했고, 결국 국토부 승인을 받아 지난 3월 고창-인천공항 직행버스 운행이 시작됐다. 이 사업은 교통 사각지대 해소, 주민 이동권 보장, 관광객 접근성 향상, 세외수입 증가 등 다양한 긍정적 성과를 내며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