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10일 권익현 군수가 하서면 대교농협 창고에서 진행 중인 2025년산 공공비축미 수매 현장을 찾아 농가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권 군수 외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부안사무소장, 하서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검사원과 농가의 노고를 위로하고 수매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권 군수는 “올해는 수확기 잦은 강우와 깨씨무늬병 발생 등으로 수확량이 줄어 농가의 어려움이 크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쌀 생산에 최선을 다해주신 농업인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검사관들께서 공정한 검사를 통해 농가가 조금이라도 보탬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 달라”며 “수매장에서는 작업자 안전이 최우선이다. 현장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건조벼 공공비축미 수매를 지난 6일부터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진행하며, 올해 총 1만 3355톤을 매입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은 10일 권익현 군수가 주재한 간부회의에서 농촌관광 활성화, 행정 소통체계 강화, 가축 질병 예방, 예산 집행 철저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강화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권 군수는 “농촌진흥청 조사 결과 국민의 43.8%가 농촌관광을 경험하고 있으며, 숙박형 체류 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농가 민박과 로컬 맛집을 연계한 ‘부안형 체류형 관광코스’를 적극 발굴해 체류형 농촌관광 선도 지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군수는 중앙정부 법령과 지침 변경 시 유관기관과 읍·면에 신속히 공유하고, 공문 수신자 누락 없이 정확한 문서 관리와 안내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행정 신뢰는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에서 비롯된다”며 소통 체계 강화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겨울철을 앞두고 가축 질병 예방과 관련해 “축사 내 환기·보온 상태와 전기·난방기기 안전 여부를 사전 점검하고, 취약농가 중심 현장지도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기상특보 시 신속한 정보전달과 가축재해보험 확대, 비상 연락망 점검도 강조했다. 권 군수는 아울러 “연말은 예산 집행이 집중되는 시기로, 사업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불필요한 이월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
군산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최선아)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군산 헌혈의 집에서 보육 교직원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 챌린지’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백혈병과 소아암 등으로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생명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연합회는 2020년부터 매년 꾸준히 참여하며 지역사회 생명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행사는 어린이집 원장 10명이 헌혈에 동참하며 시작됐으며, 이후 보육 교직원과 학부모가 참여해 따뜻한 사랑의 릴레이를 이어갔다. 최선아 군산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매년 헌혈에 참여해 주신 교직원과 학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헌혈 챌린지가 소아암과 백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군산시어린이집연합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번 전시는 80년 전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불길로 뛰어든 의용소방대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그 정신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961년 군산 경마장 폭발사고로 순직한 대원을 기리기 위해 세운 ‘의용불멸의 비’와 매년 11월 30일 진행되는 위령제 등 역사적 배경도 함께 소개된다. 전시는 총 5개 주제로 구성됐다. △1부 <문명의 불, 재앙의 불>에서는 문명 발전과 함께 등장한 불의 이중성과 조선의 제도적 소방체계를 통해 공동체 안전 의식의 기원을 조명한다. △2부 <의지의 불>에서는 일제강점기 지역민이 불을 막고 공동체를 지킨 자발적 노력과 헌신을 살펴본다. △3부 <꺼지지 않는 불꽃>에서는 군산경마장 폭발사고와 순직 9인의 헌신과 희생을 집중 조명한다. △4부 <의용불멸>에서는 ‘의용불멸의 비’ 건립, 위령제, 사료집 발간 등 추모와 기억의 역사를 다룬다. △5부 <다시 세운 빛의 수호자>에서는 광복 이후 의용소방대의 활동과 공동체 안전을 위한 헌신을 소개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불길 속으로 뛰어든 아홉 대원의 희생정신뿐만 아니라, ‘의용’이라는 이름
군산시는 고질적 상습 상수도 사용료 체납자를 줄이기 위해 올해 12월 말까지 상수도 체납요금 특별징수 기간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10월 말 기준 군산시 상수도 체납액은 3만 7천 건, 6억 5천만 원에 달하며, 시는 징수 효율을 높이기 위해 2개 반 6명의 징수 전담팀을 구성했다. 전담팀은 우선 3회 이상 체납하고 체납금이 100만 원 이상인 600여 명에게 단수 처분 예고장을 발부했다. 이어 전화 및 현지 방문을 통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미이행 시 단수 및 재산압류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소멸시효가 만료되거나 징수가 불가능한 체납분은 결손처분을 통해 관리 효율을 높이고, 전액 납부가 어려운 체납자는 생활형편을 고려해 분할납부 및 징수 유예를 통해 자진 납부를 유도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최근 강릉시 가뭄 사태를 통해 수돗물의 중요성과 절약 필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체납요금 특별징수 기간을 계기로 상수도 요금 납부의 공정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상수도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운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소영)는 10일, 라모니 오케스트라(단장 박상구)가 제13회 정기연주회의 입장료로 받은 라면과 쌀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물품은 총 130만 원 상당으로, 관내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라모니 오케스트라는 2012년 창단된 순수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로, 연주회 수익금과 물품을 지속적으로 복지시설, 단체, 행정기관 등에 기부하며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특히 매년 연말에는 ‘기부와 함께하는 연주회’를 개최하며 입장료를 라면 5봉 이상과 쌀 1봉으로 받는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연주회는 지난 8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개최되었으며, 이 자리에서 모인 정성과 후원물품은 나운3동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송선제 지휘자는 “연주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으며, 박상구 단장은 “앞으로도 음악이 단순한 공연을 넘어 따뜻한 나눔의 매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영 나운3동장은 “음악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라모니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
김제시가 자활근로 참여자의 자립을 돕기 위해 ‘자활성공지원금’ 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가 자활사업 참여 후 취업·창업 등 장기적인 자립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금은 참여자가 취·창업 후 일정 기간 근속하면 최대 15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자활근로 참여 중이거나 참여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민간시장으로 취업·창업해 생계급여 대상에서 벗어난 수급자다. 지급 방식은 취·창업 후 6개월 근속 시 50만 원, 이후 6개월 추가 근속 시 100만 원을 더해 총 1년 이상 근속 시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은 근로활동 증빙서류를 지참해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또는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지급 요건 확인 후 이달부터 순차 지급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자활사업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근로 성과에 따른 실질적 보상을 통해 참여자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이번 지원금으로 수급자의 자립 의지를 높이고,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김제지역자활센터에
김제시가 국제종자박람회에서 선보인 전시작물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김제시는 지난 7일 지역 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2025 국제종자박람회 전시작물 기부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지구촌 마을, 샤론의 집 등 14개 사회복지시설 관계자와 종자산업진흥센터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기부 대상은 무, 배추, 양배추 등 약 6,500여 점의 전시작물로, 각 복지시설을 통해 김장 담그기 등에 활용되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0월 31일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단체를 모집했으며, 행사에 참여한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은 “우수한 전시작물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주셔서 감사하며, 물가 상승 등 어려운 시기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2025 국제종자박람회에서 선보인 우수 품종의 작물이 지역사회에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나눔에 동참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나눔의 가치가 지역 곳곳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국제종자박람회는 10월 22일부터 3일간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개최돼 성
김제시가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들에게 지역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제시는 지난 9일 관내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 30명을 대상으로 ‘Global worker’s 같이 가요, 김제’ 지역탐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의 지역사회 적응과 문화적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탐방 코스는 새만금–벽골제–아리랑문학마을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를 따라 드라이브하며 ‘새만금 중심도시 김제’의 변화와 미래 비전을 설명 듣고, 삼한시대 축조된 동양 최대 저수지 벽골제에서 도리깨질 시연 등 전통 농경문화 체험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김제 평야의 역사와 농업문화의 뿌리를 몸소 체험하며 ‘지평선의 도시’ 김제의 의미를 깨달았다. 마지막 방문지인 아리랑문학마을에서는 조정래 작가의 대표작 『아리랑』을 주제로 조성된 마을을 둘러보고 색소폰 연주 등 문화공연을 즐겼다. 참가자들은 하루 동안 배운 김제의 역사와 문화를 ‘김제 퀴즈 타임’으로 복습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마무리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탐방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외국
익산시가 어린이들에게 손으로 배우는 세계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익산시는 10일 “모인여행숲도서관에서 오는 22일부터 12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세상에서 처음 만든 공예품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다양한 나라의 전통 공예를 직접 만들며 세계 문화를 배우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 어린이들은 매 회차 다른 나라의 대표 공예품을 만들며, 각국의 문화적 상징과 전통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을 갖는다. 단순한 만들기 수업을 넘어 세계문화의 다양성과 창의적 표현력을 함께 배우는 ‘어린이 문화탐험’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을 통해 선착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모인여행숲도서관(063-859-7331)으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손으로 배우고 눈으로 느끼며 세계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놀이처럼 즐기는 문화여행을 통해 도서관이 어린이들에게 더욱 친근한 배움의 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