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지난 5일 벚꽃과 자전거의 환상적인 어울림을 선사한‘2025 옥정호 그란폰도‧메디오폰도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전국 자전거 동호인 8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옥정호와 섬진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추진된 전국 최상위 자전거대회로, 전북특별자치도 자전거연맹(회장 유정환)이 주최‧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임실군이 후원했다. 대회는 그란폰도(124km)와 메디오폰도(72km)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오전 8시 임실종합경기장을 출발해 임실읍, 성수면, 덕치면, 운암면 등 관내‧외 11개 읍면을 경유하고 임실종합경기장으로 돌아오는 순서로 진행됐다. 메디오폰도(72km)는 성수 조치삼거리, 장수 산서, 오수 상신촌, 삼계 학정, 덕치 회문삼거리, 청웅 모래재를 넘어 임실종합경기장에 도착했다. 그란폰도 코스는 총 124km로 임실종합경기장에서 출발해 메디오폰도 코스의 반환점인 덕치 회문삼거리를 지나 정읍 산내면사무소, 운암 카페거리, 운암 소재지를 지나 임실종합경기장에 도착하는 여정이었다. 옥정호와 섬진강을 따라 조성된 명품 꽃길은 일상에 지친 자전거 동호인들에게는 활력을 주고, 옥정호와 붕어섬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할
8일 순창군 풍산면 도치마을의 박동민(44) 씨가 논 2.7ha에 올해 첫 모내기를 시작하며 지역 농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뜻깊은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염기남 순창부군수는 직접 현장을 찾아 모판을 나르고 이앙기를 운전하는 등 모내기 작업에 함께 참여하며 농업인들과 소통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수는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현장 분위기를 북돋았다. 순창군은 3월부터 온탕소독기 운영, 벼 육묘상 상자처리제 지원, 병해충 방제 약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벼 병해충 사전 방제와 안정적인 생산 기반 마련에 힘써오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는 군비 23억 원을 투자해 지역농협과 협력해 벼·콩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방제업체 선정 시 관내 농업인을 우선적으로 참여시키는 방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염기남 순창부군수는“해마다 반복되는 기후 변화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제 역할을 해내고 있는 농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순창군은 농업이 지역의 중심 산업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듣고,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순창군의 벼 재
고창군환경교육센터가 주관하는 ‘2025 찾아가는 생태환경교육’이 지난 7일 고산초등학교에서 첫 시작됐다. 교육은 지역내 유아 6개, 초등 13개, 중고등 6개 학교의 77개 학급,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총 87회 진행되어 약 15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고산초등학교에서는 학년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1~3학년 학생들은 ‘숲에서 놀자’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 속에서 생태 감수성을 키웠다. 4~6학년 학생들은 ‘지구생활 놀.이.터’ 수업을 통해 환경 문제를 놀이로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생태환경교육은 탄소중립 실천과 생물권보전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고창군환경교육센터 관계자는 “생애주기별 맟춤형 생태환경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스스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장수군 계남면은 오는 19일 개최되는 ‘제3회 장안산 봄나물축제’를 맞아 지역 사회단체들과 함께 릴레이 국토대청결 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축제 기간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환경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6일까지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됐다. 계남면, 계남면 주민자치위원회, 계남면 자율방제단, 계남면 의용소방대, 계남면 자율방범대 등 지역의 주요 단체들이 참여해 축제 장소인 만남의 광장 주변과 관광지인 벽남제 일원, 주요 도로변, 하천 주변 등 각자 맡은 구역에서 쓰레기 수거 및 환경 미화 작업을 펼쳤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 구성원 간 협력과 소통의 계기가 됐다. 계남면은 장수IC가 위치한 장수군의 관문 지역으로 장안산 봄나물축제는 매년 장수IC 앞 ‘장수 만남의 광장’에서 열려 긴 겨울을 끝내고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장수군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김명호 면장은 “계남면은 앞으로도 지역 단체들과 함께 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며 “축제 손님맞이는 물론 일상에서도 청결한 마을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회
익산시의회 박철원 의원(송학, 모현)이 지난 7일(월) 청소년 및 청년들의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자립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해당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청소년 및 청년층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문제가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국가적 이슈로 급부상함에 따라 관련 자치조례 제·개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청소년자립학교 김흥주 이사장 및 관계자들과 이승현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흥주 이사장에 따르면 “대한민국 내 만 19~34세 고립 은둔 청년 인구는 약 78만 명으로 2022년 조사 당시의 2.4%보다 증가하여 전체 청년 인구의 5.2%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는 대인관계의 어려움, 취업난, 학업 스트레스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고립된 청소년과 청년들이 심리적 불안과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며 삶의 만족도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이승현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은 "청소년·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과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며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 마련이 시급
익산시가 숙련된 외국인 근로자의 지역 정착과 기업 인력난 해소를 도모한다. 익산시는 7일 ECO융합섬유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지역특화형 숙련기능인력(E-7-4R) 비자 전환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가 공동으로 주관한 것으로, 도내 14개 시·군 중 처음으로 개최하며 발빠른 홍보에 나섰다. 이날 지역 제조업체와 고용허가제 외국인 채용 기업의 대표들을 대상으로 비자 전환 제도에 대한 안내와 함께 현장 접수, 상담 등이 함께 진행됐다. 올해 인구 감소·관심 지역을 대상으로 새롭게 시행되는 '지역특화형 숙련기능인력 비자'는 기존 숙련기능인력 비자보다 자격 및 추천 요건이 완화됐다. 이에 지역 기업에 재직 중인 비숙련 외국인 근로자들이 숙련 인력으로 전환해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고용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환 신청 접수는 오는 12월 22일까지로 기획예산과 또는 전북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 일자리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방문이 어려운 기업은 경제통상진흥원 담당자 전자우편(hj97@jbba.kr, bh91@jbba.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비자 전환 이후 외국인 근로자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비
‘무주청년 키움두배 통장지원 사업“이 두 번째 결실을 맺었다. 무주군에 따르면 2022년 무주청년 키움두배 통장지원 사업 신청자 91명 중 36개월 적금을 납부 완료한 사람은 모두 48명으로, 무주군은 지난 7일 개인별 납입액과 이자, 군 지원금을 모두 합친 만기 축하금 720만 원(1인당)을 전달했다. 이날 축하금을 전달받은 설천면 주민 이 모 씨(41세)는 “3년간 매월 10만 원씩 꼬박꼬박 부은 보람과 성취가 2배가 되어 돌아왔다”라며 “너무너무 감사하고 무주청년 키움 두 배 적금으로 모은 돈은 무주에서 사업을 일구며 살아가는 데 쓸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청년 키움두배 통장지원’ 사업은 주민등록상 무주군에 거주하는 18세~49세 청년이 36개월 동안 매월 10만 원씩 적립하면 군비로 동일한 금액의 자립지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만기 시 본인 저축액의 두 배의 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시행 당시(2021~2023) 큰 호응을 얻었다. 무주군청 인구활력과 김성옥 과장은 ”2024년도 47명 지원에 이은 두 번째 결실로 청년들의 주거비를 비롯한 학자금 대출 상환, 창업이나 결혼자금 등의 밑천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앞으
7일 유희태 완주군수는 간부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에 따른 군정운영과 민생안정 방안 등을 논의하고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유 군수는 “대통령 파면 선고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승리로 한국 민주주의 역사에 새로운 한 획을 긋는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며 “이제는 탄핵정국으로 야기된 혼란을 수습하고 군민의 삶을 지키는데 혼신의 힘을 쏟아야할 때인 만큼 완주군 전 공직자는 민생안전과 군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역점 추진하는 한편, 제2차 추경예산 편성 시 민생 관련 사업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6월 초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통령 선거에 대비하여 전 직원에게 정치적 중립의무를 훼손하지 않도록 공직선거법상 제한·금지되는 행위를 정확히 숙지하고 언행에 각별히 주의하며, 특히 대통령이 궐위된 엄중한 상황에서 공직기강이 확립될 수 있도록 복무관리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이달 말까지 최고도의 산불예방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이달부터 6월까지 실시
완주군이 최근 대형 산불이 발생한 영남지역 등 주민들을 돕기 위해 공직자들의 성금 2,000만 원을 비롯해 총 1억여 원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완주군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전 공직자가 자발적으로 동참해 성금을 마련하고, 관내 기업체 및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에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협조를 구했다. 이번 성금 모금은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현재 완주군에서는 자원봉사센터의 밥차 지원, 각 사회단체의 인력지원과 구호물품, 생필품 지원을 통해 피해 지역의 이재민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발령됨에 따라 지난 주말 개최 예정이었던 모악산 웰니스 축제를 취소하고 산불 피해 복구와 희생자를 애도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주민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10만 완주군민과 공직자가 하나 되어 모은 정성이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 전주시가 1인 가구 등 시민들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기부캠페인인 ‘전주함께라면’ 사업을 라면과 카페에 이어 피자까지 확대키로 했다. ○ 시와 전주시시니어클럽연합회는 7일 전주시장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전주지역 3개 시니어클럽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청소년을 위한 2025년 전주함께복지 지원 사업인 ‘세대를 잇(EAT)다, 전주 함께 힘 피자’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니어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아동복지 시설에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하는 사회적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 특히 이 사업은 시가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전주함께라면’ 사업의 연장선으로, 사업에 참여한 전주서원시니어클럽(관장 김경옥)과 전주시니어클럽(관장 김효춘), 전주효자시니어클럽(관장 박효순) 등 3개 시니어클럽은 화덕피자와 샌드위치, 찐빵 등 건강 먹거리를 지역아동센터와 공동생활가정 등 전주지역 87개 아동 청(소)년 사회복지시설에 주1~2회 정기 제공하게 된다. ○ ‘전주 함께 힘 피자’ 사업은 시민들의 정성이 모인 전주시복지재단의 전주함께복지 지정후원금 약 1100만 원을 활용해 시행된다. ○ 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