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서 잇단 수상…디지털농업 성과 입증
정읍 농업인들이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서 나란히 수상하며 지역 농업의 디지털 전환 성과를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일 전북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해 농업인의 정보화 활용 능력과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평가했다. 대회는 블로그 포스팅, UCC 제작, 정보화 우수사례 발표, 라이브커머스 등 4개 분야로 진행됐다. 생산부터 소통, 판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방식으로 농업 현장의 실질적 경쟁력을 점검했다. 정읍에서는 황종운 씨가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한 방울토마토 재배와 경영 혁신 사례를 발표해 정보화 우수사례 발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강병구 씨는 직접 재배한 정읍 대서마늘을 온라인 생방송으로 소개하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라이브커머스 부문 장려상을 차지했다. 정읍시는 그동안 스마트농업 교육과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온라인 유통·판매 채널 확대를 중점적으로 지원해왔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정책이 농가의 현장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용관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성과는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춰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육, 컨설팅, 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