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지난 23일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군수와 함께하는 청렴토크’를 열며 지난 7월부터 이어온 직급별 소통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3회차는 7월 30일 8·9급 직원을 대상으로 한 1회차, 8월 22일 7급 직원을 대상으로 한 2회차에 이어 열린 자리로, 공직자들이 군수와 직접 대화하며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을 모색했다. 그동안 청렴토크에서는 공직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이 자유롭게 공유됐다. 1회차에서는 MZ세대 직원들이 불합리한 언행이나 회식문화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고, 2회차에서는 7급 직원들이 생일 특별휴가 도입, 민원업무 교대근무 등 현실적인 건의사항을 제시했으며 일부는 실제 정책으로 반영되기도 했다. 이번 3회차에서는 중간관리자인 6급 직원들이 부서 운영 과정에서 겪는 청렴 실천의 어려움과 대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설문조사 결과, 앞선 1·2회차 참가자들의 90% 이상이 행사에 만족을 표시했으며, 특히 군수의 진솔한 소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직문화 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도 90% 이상을 차지해 소통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군은 이번 3회차를 끝으로 전 직급을 아우르는 대화를 마무리했으며,
순창군이 군 발주 대규모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대통령의 중대산업재해 예방 기조와 최영일 순창군수의 방침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사업장을 사전에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점검 대상은 총사업비 5억 원 이상인 16개 현장으로, 구조물공사 7건, 도로공사 2건, 관로공사 3건, 하천·공원 정비 등 기타 4건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치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섬진강 장군목 진입도로 개설, 순창군 치유농업테마공원 조성, 풍산 죽곡1교 재가설공사, 순창군 공설추모공원 조성 등이 포함됐다. 현장 점검은 오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26일에는 구림·복흥·쌍치면, 27일에는 동계·적성·유등·인계·순창읍, 28일에는 팔덕·풍산면 현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며, 점검에는 안전재난과를 비롯해 7개 부서가 참여한다. 점검 방식은 먼저 각 사업부서와 시공사가 자체 점검을 실시한 뒤, 미진한 사항에 대해서는 최영일 군수가 직접 현장을 찾아 중점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항목은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계 법령 준수 여부, 근로자 보호구 지급·착용 상태, 추락·끼임·넘어짐 등 재해 예방 시
순창군이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과 손잡고 ‘순창 쉴(SHIL)랜드’를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과 워케이션(Work+Vacation)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29일 순창군청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쉴랜드 내 조성된 워케이션 센터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일과 쉼을 함께하는 워케이션 문화 확산에 발맞춰, 순창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쉴랜드를 전북 대표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순창군은 청정 자연환경, 건강한 식문화, 힐링 콘텐츠 등 고유 자산을 활용해 워케이션 수요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쉴랜드는 여유롭고 쾌적한 자연 속에서 일과 쉼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향후 재단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복합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워케이션 참가자 공동 유치 및 홍보 마케팅 협력 ▲쉴랜드 공간 및 프로그램 활성화 ▲웰니스 콘텐츠 개발 및 지원 ▲지속 가능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다각적인 방식으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경윤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