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추진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최종 선정됐다. 1일 군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총 29억원을 투입해 주택, 상가, 축사 등 255개소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사업계획의 적정성, 수행 능력, 지역 수요 반영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임실군은 주민 체감형 추진 전략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군은 단순한 설비 지원을 넘어 지역 에너지 자립 기반 조성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 마련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 구축과 지역 기반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정부는 주민 체감형 설치사업 확대, 지역 단위 에너지 생산 강화, 참여 모델 확대 등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임실군의 이번 우수 선정은 이러한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군민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에너지 보급
임실군이 군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군은 최근 관촌면 체육문화센터에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신규 설치하고, 기존에 요산공원에 있던 장치를 오수면 섬김노인복지센터 인근 거점 배출시설로 이전해 운영 환경을 개선했다. 이로써 임실군 내에서 가동 중인 무인회수기는 총 5대로 늘었으며, 군은 내년에 2대를 추가 설치해 총 7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는 페트병을 투입하면 포인트가 적립되는 자판기형 회수 시스템이다. 전용 앱을 설치해 가입한 뒤 기기 화면에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고 라벨과 뚜껑을 제거한 투명 페트병을 넣으면 1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 포인트는 2,000점 이상이 되면 현금으로 환전해 사용할 수 있다. 수거된 투명 페트병은 분쇄·세척 과정을 거쳐 의류용 섬유나 재생 용기 등 고품질 재활용 원료로 재탄생하며, 지역 내 자원순환 시스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앞으로도 더욱 깨끗한 임실을 만들기 위해 군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알리는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 9월 29일 샘고을시장에서 공무원과 그린리더 협의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탄소중립 실천 친환경 명절 보내기’와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들은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천연비누를 나눠주며 “일상 속 작은 실천이 기후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캠페인에서는 ▲탄소중립 포인트 참여 ▲장바구니 사용 ▲필요한 만큼만 명절 음식 준비 ▲1회용품 줄이기 등 생활 속 친환경 실천 방법이 안내됐다. 아울러 ▲불법 소각 금지 ▲친환경 운전 습관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방안도 소개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강조됐다. 시 관계자는 “일상 속 작은 실천만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에 큰 도움이 된다”며 “시민 모두가 친환경 명절 보내기 수칙을 실천해 더욱 뜻깊은 추석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군이 지난 1일 임실시장 일원에서 제17회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일회용 플라스틱 제로화’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생활화하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임실시장 상인회(회장 김성곤), 시장 상인, 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해 일회용품 사용 자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동참을 촉구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리유저블 장바구니 500개를 배부해 실질적인 실천을 독려하며 홍보 효과를 높였다. 군은 이번 캠페인에서 ‘플라스틱, 일회용품 이제 그만!’이라는 메시지를 집중 홍보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이어가 일상생활뿐 아니라 각종 행사와 축제에서도 다회용기 사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군민 모두가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에 힘을 보태고, 건강한 미래환경을 함께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가 농업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25년 하반기 저탄소 농산물 인증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8월 12일까지 접수받는다.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기존 신규 인증 신청자뿐 아니라 인증 갱신을 희망하는 농가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더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은 친환경 인증이나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은 농산물 중에서도 품목별 평균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농산물에 대해 부여되는 국가 인증 제도다. 식량작물부터 채소, 과수, 특용작물 등 총 65개 품목이 인증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농가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통해 인증 전 과정에 대한 전문 컨설팅과 함께 인증 수수료, 심사비 등 제반 비용을 전액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인증 획득에 따른 절차적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저탄소 인증을 받은 농산물은 현재 대형마트, 백화점, 친환경 전문매장 등에서 활발히 유통되고 있으며, 브랜드 차별화와 환경을 고려한 소비 트렌드에 따라 소비자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반기 신청 농가는 전문 컨설팅과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심의를 통과하면 오는 12월 중 인증서를 발급받게 된다. 정
임실군이 전 직원의 탄소중립 실천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온라인 환경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KEI 환경정책교육원과 한국환경보전원 교육관리시스템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군은 지난 4월 ‘제1차 임실군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447.7천 톤) 대비 60% 감축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총 13개 강좌로 구성됐다. ‘지자체 기후 적응 역량 강화’, ‘국가‧지자체의 기후변화 대응 방안’, ‘탄소중립을 향한 세계의 걸음과 우리의 역할’ 등 기후위기 대응에 필요한 기본 개념부터 정책 실현 사례까지 폭넓게 다룬다. 군은 교육 효과 분석을 통해 향후 교육 대상을 일반 군민으로 확대하고, 교육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임실군은 특히 “학교 환경교육은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어느 정도 체계가 잡혀 있지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은 강사 확보나 프로그램 개발 등에 어려움이 있다”며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가 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