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익산시 체육 발전을 이끈 선수·지도자·단체 등 100여 명을 격려하는 ‘2025 익산시 체육상 시상식’이 5일 익산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올해 시상식은 익산이 체육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해였음을 보여주는 자리로, 지역 체육계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축제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에는 익산시장을 대신한 배석희 문화교육국장, 익산시의회 김경진 의장,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도지사, 국회의원(익산을) 한병도 예결산위원장,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장, 시·도의원 및 체육인 60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식전에는 국악 ‘하람’ 판소리연구소 정숙 명창과 제자들의 공연,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기원 퍼포먼스가 진행돼 분위기를 돋웠으며, 최형산 익산시체육회 부회장이 체육상 심사 결과를 보고했다.
조장희 익산시체육회장은 “2025년은 익산이 명실상부한 체육도시로 확고히 도약한 해였다”며 “익산시체육대상 김동문 회장은 선수 시절 2관왕의 레전드이자 올해 협회장 당선 이후 각종 국제·전국대회를 익산에서 개최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였다”고 강조했다. 또 “남성고 배구부가 전국체육대회 우승으로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는 등 지역 체육의 눈부신 성과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올림픽 유치를 위해선 스포츠 역량 강화와 지역 간 협력체계가 필수”라며 “익산의 우수한 선수 육성 기반과 체육시설, 안정적인 종목 운영 경험은 전주 올림픽 유치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에 앞서 익산시여성체육협회가 장학금 300만 원, 민선 2기 조장희 회장이 2026 생활체육 발전기금 7천만 원을 기탁하며 체육 발전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특별감사패를 비롯해 도지사·의장·국회의원·교육감 표창, 체육회장상, 공로상, 우수선수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지역 체육인을 격려하는 시상이 이어졌다. 특히 기초종목인 검도·수영·레슬링·육상·태권도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고, 남성고 배구부·전북제일고 핸드볼부는 우수단체상을 수상하며 지역 학교 체육의 저력을 입증했다.
가장 영예로운 체육대상은 대한배드민턴협회 김동문 회장이 차지했다. 시상식은 모든 부문 시상과 기념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시상식은 익산 체육의 성장을 확인하고 미래 도약의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평가받으며, 지역 체육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분야별로 다음과 같이 수상이 이뤄졌다.
먼저 특별감사패 부문에서는 ▲정헌율 익산시장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박성현 전북특별자치도 양궁감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익산시장 표창은 ▲박대성(탁구) ▲강헌수(당구) ▲이지우(수영)에게 돌아갔으며,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표창은 ▲이선호(야구·소프트볼) ▲권성조(산악) ▲허양욱(배드민턴) ▲도상욱(용안면체육회) ▲고민수(볼링)가 수상했다.
전북특별자치도의장 표창에는 ▲신혜경(익산시체육회 부회장) ▲김진모(볼링협회 회장) ▲김진수(익산시청 체육진흥과)가 이름을 올렸고, 국회의원 한병도 표창은 ▲권민석 ▲박필용 ▲김정옥 ▲서지민이 수상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표창은 ▲김대현(검도회) ▲최도윤·김재상(익산시청 체육진흥과)이,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장상은 ▲김용구(유도) ▲이봉근(사격) ▲이광근(테니스) ▲서건주(익산시체육회)가 각각 선정됐다. 익산체육발전 공로상에는 ▲임광수 부회장 ▲정원상·임진순·강청영 이사 ▲김배중(축구) ▲최진성(태권도) ▲문용호(핸드볼) ▲김지영(수영) ▲조윤서(당구) ▲성종인(수영) ▲유민호(펜싱) ▲정충선(검도) ▲강영구(배드민턴) ▲김종호·서길자(게이트볼) ▲강찬규(줄넘기) ▲오희준(삼기면) ▲조석환(복싱) ▲최윤영(체조) ▲문재원(펜싱) ▲박성환(족구) ▲배정규(테니스) ▲박순주(산악) ▲유은주(여성체육회) ▲이선옥(파크골프) ▲박춘원(궁도) ▲김성태(레슬링) ▲박신철(자원봉사총괄) ▲배문성·이미라 팀장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우수선수상은▲고운찬(검도) ▲권시연(수영·지원중) ▲김성배(레슬링·원광대) ▲김재희(검도·원광중) ▲남태우(육상·이리공고) ▲문화정(볼링) ▲박수연(육상·이리초) ▲박시우(태권도·함열중) ▲배서영(이리백제초) ▲서우주(검도·익산고) ▲이도경·정현수(유도·원광중) ▲진소영(궁도) ▲황하린(주짓수·영만초) ▲황호준(수영) 등 각 종목을 대표하는 우수 선수들이 선정됐다.
지도자상은 ▲정욱환(족구) ▲정호택(핸드볼·원광대) ▲송호기(검도·익산중) ▲한찬규(유도·원광중) ▲박래인(파크골프)과 익산시체육회의 ▲김가흔 ▲김서희 ▲이진아 ▲이진유 ▲조찬미 ▲최지우 지도자가 수상했다.
단체상에는 ▲송학초 핸드볼부 ▲익산시리틀야구단 ▲익산시배구아카데미 한마음클럽 ▲익산시여성체육협회 여함파크골프클럽 ▲익산시배드민턴협회 원광클럽 ▲익산시탁구협회 RPM클럽이 선정됐다. 생활체육공로상은
▲권생노(산악) ▲고인숙(모현동) ▲김용현(탁구) ▲남궁양옥(게이트볼) ▲백병숙(모현동) ▲손순희(육상) ▲오천표(족구) ▲정례순(육상)이 수상했다.
우수단체상은▲남성고 배구부 ▲전북제일고 핸드볼부가 차지했으며, 올해의 체육대상은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이 영예를 안았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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