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센터장 김민주)가 운영한 ‘완주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6월 5일 수료식을 끝으로 3개월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도시민 3명이 참여해 완주 곳곳에서 농촌의 삶을 체험하며 실질적인 정착 가능성을 모색했다.
‘완주에서 살아보기’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참가자들이 실제 농촌의 삶을 몸소 경험하고 정착을 고려할 수 있도록 구성된 3개월 단기체류 프로그램이다. ‘완주에서 행복하기로 해!’라는 따뜻한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과정은 다양한 현장 중심 활동과 교육, 교류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참가자들은 ▲공생농법을 활용한 실습 위주의 농업교육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서의 실제 노동 체험 ▲완주군 주요 정책 및 기관을 배우는 ‘완주알기교육’ ▲선배 귀농귀촌인과의 만남 등을 통해 농촌 생활에 대한 현실적이고 생태적인 이해를 넓혔다.
한 참가자는 “처음엔 단순한 체험이라고 생각했지만, 3개월이 지나며 진짜 ‘사는 것’에 가까운 시간을 보냈다”며, “또래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정착한 모습을 보고, 실제 귀촌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도 “이 프로그램은 내 삶의 방향을 바꿔준 전환점이 됐다”며, “살기 좋은 농촌의 가능성을 느끼게 해준 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 박우경 팀장은 “참가자분들이 진심을 다해 프로그램에 임해주셔서 운영하는 내내 큰 보람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시민이 완주에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도시민들에게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실질적인 삶의 전환점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완주군은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농촌 정착 모델을 발전시켜, 더 많은 도시민이 완주에서 새로운 인생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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