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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엄숙히 거행 “순국선열의 희생, 무주가 기억하고 계승하겠습니다”

 

무주군은 지난 6일 무주읍 지남공원 충혼탑 앞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보훈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추념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이영희 무주군의회 부의장, 관내 보훈단체 회원, 무주중학교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행사는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 소리에 맞춘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어 헌화 및 분향, 추모 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겼다.

 

황인홍 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 여러분의 고귀한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나라가 더욱 강건해지고, 주민들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무주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족을 잃은 슬픔과 아픔 속에서도 살아가는 유가족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에도 정성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주군은 6.25전쟁 당시 희생된 군인과 경찰, 무주 군민의 넋을 기리기 위해 1965년 조성되고 2009년 재건립된 지남공원 충혼탑을 중심으로, ‘김진아 중위상(무주읍)’, ‘순국의병장 주지상(무풍면)’ 등 6개 읍면 현충 시설 14곳에 근조화환을 헌화해 지역 전역에 걸쳐 호국보훈의 의미를 기렸다.

 

무주군은 앞으로도 보훈 문화 확산과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에 힘쓰며, 호국정신의 계승과 보훈정책 실현에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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