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익산시, 국제 스포츠대회 잇달아 유치…스포츠 도시로 ‘우뚝’

장애인펜싱·배드민턴·펜싱 국제대회 연속 개최
체계적인 유치 전략·탄탄한 기반으로 스포츠 중심도시 도약

 

익산시가 잇따른 국제 스포츠대회 유치로 스포츠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익산시는 올해 하반기 △‘2024 WA 장애인펜싱 세계선수권대회’(9월) △‘코리아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11월) △‘20세 이하 코리아인터내셔널 펜싱 선수권대회’(12월) 등 굵직한 국제대회를 연속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가장 먼저 개최되는 ‘WA 장애인펜싱 세계선수권대회’는 오는 9월 2일부터 7일까지 익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패럴림픽 다음으로 높은 랭킹포인트가 부여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장애인 펜싱 대회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출전권 확보와도 직결되는 만큼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이어 11월 4일부터 9일까지는 세계 배드민턴 월드투어 시리즈 중 하나인 ‘코리아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총상금 24만 달러가 걸린 이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익산에서 개최되며, 세계적인 선수들의 치열한 승부를 현장 관람과 방송 중계를 통해 즐길 수 있다.

 

올해 마지막을 장식할 ‘20세 이하 코리아인터내셔널 펜싱 선수권대회’는 12월 15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이 대회는 유망한 국내외 신예 펜싱 선수들이 국제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익산시가 아시아 펜싱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익산시는 체계적인 대회 유치 전략과 더불어, 전국 최고 수준의 체육 인프라와 쾌적한 훈련 환경, 안정적인 대회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스포츠계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025년은 익산시가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주목받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대회 유치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스포츠 도시 익산’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이번 대회들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국제 스포츠 교류 확대, 시민 참여형 스포츠 문화 확산 등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