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유망주들의 요람으로 떠오른 무주군이 ‘2025 탁구 호프스(U12) 국가대표 선발전’ 개최지로 다시 한 번 위상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 전국 초등학교 51개 팀 소속 선수 및 지도자 등 총 373명(1일 기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 기간과 맞물려, 무주를 찾은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도 제공됐다.
대회는 대한탁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이 주관했으며, 6일과 7일 예선 리그전, 8일과 9일 최종 리그전을 통해 남녀 각 6명씩 총 12명의 최종 대표 선수를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12월 열릴 2025 동아시아 호프스(U12) 대회 등에 출전할 예정이다.
무주군은 이미 여러 차례 탁구 대회와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탁구 최적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박영석 무주군청 시설체육운영과장은 “탁구 하기 좋은 지역으로 입소문 난 무주가 국가대표 선발전을 비롯한 각종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있다”면서, “이 명성이 탁구를 넘어 다양한 종목과 스포츠 행사 유치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올해 들어 탁구 관련 행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탁구 꿈나무 선수대표 동계합숙훈련(1.272.7.)이 실시됐고,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는 체육지도자 실기‧구술 자격검정,이어 7월에는 무주 반딧불배 전국탁구대회,11월에는 전국 시니어탁구대회가 예정돼 있다.
무주군은 이러한 행사를 통해 연간 1만 4천여 명의 방문객 유치를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자연특별시 무주’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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