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찾아가는 마음 안심버스’를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심리지원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센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 5일 천천면을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장계면과 장수읍 등 총 3개 지역에서 4일간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 전반이다.
‘마음 안심버스’는 이동상담 차량을 활용해 정신건강 검진과 일대일 심리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장 방문형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인 운영 내용으로는 ▲스트레스 측정기를 활용한 생체 신호 검사, ▲심리 척도지를 이용한 정신건강 상태 평가, ▲전문상담 인력과의 개별 심리상담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순회 상담은 고립감과 외로움에 취약한 농촌 지역 주민들을 위한 조기 정신건강 개입 및 상담 연계차원에서 기획됐으며, 주민들의 호응도 높은 편이다.
박점숙 장수군 보건사업과장은 “찾아가는 마음 안심버스가 지역 내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심리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군민 누구나 심리지원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연중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상담·연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상담은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장수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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