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보건소가 지역주민의 혈관 건강 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혈관 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원광대학교병원)와 협력해 바쁜 일상으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농촌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읍·면소재지와 기관을 직접 찾아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검사와 체성분, 심방세동, 동맥경화 검사 등을 실시한다.
검진 후에는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전문의인 이영훈 교수가 1:1 맞춤형 건강 상담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4월 1일 상하면을 시작으로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우체국 등 지역 내 다양한 기관을 순회하며 혈관 건강 관리가 취약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참여 주민들은 “농사일로 병원 방문이 쉽지 않았는데, 직접 찾아와 검진과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고 전했다.
유병수 고창군보건소장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 지역주민의 건강 관심과 자가 관리 능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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