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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사시사철 김치특화지구’, 전북 농생명산업지구 최종 선정

사업비 50억 확보…김치산업 기반 강화·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고창군의 ‘사시사철 김치특화지구’가 전북특별자치도의 농생명산업지구로 최종 지정되며, 향후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과 지역 농산업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전북특별자치도는 ‘고창 사시사철 김치특화지구(16㏊)’를 농생명산업지구로 확정했다.

 

이번 지정은 현장평가와 서류심사를 거쳐 농생명산업지구 간 차별화된 조성계획과 기반 조성 현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이며, 이에 따라 고창군은 조성사업비 50억 원을 확보했다.

 

‘김치특화지구’는 김치 원료 공급단지, 발효 및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 등 3대 핵심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운영된다.

 

이를 통해 고창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과 김치 산업 육성은 물론, 김치 원료 유통 허브로서의 역할 수행이 기대된다.

 

확보된 사업비는 ▲김치 원료 산업 기반 조성 ▲김치 가공업체 육성 ▲김치 소재 산업 확대 ▲배추 수확 농기계 자동화 성능 개선 ▲김치 부산물 우수성 연구 등 다양한 사업에 투입된다.

 

특히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은 김치 소재 개발과 원료의 우수성 연구, 농가 조직화 및 산업화 추진의 중추적 역할을 맡아 지역 김치산업 발전을 견인할 계획이다.

 

농생명산업지구는 전북특별법에 근거해 농생명자원의 생산, 가공, 유통, 연구개발을 집적화하고 산업 전후방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전북 농업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김치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육성으로 지역 농업을 가공산업 중심으로 전환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며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김치특화지구 조성에 최선을 다해 고창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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