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고령층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안전한 금융생활을 돕기 위해 노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금융교육에 나섰다.
시는 13일 금암노인복지관에서 만 65세 이상 어르신 30여 명을 대상으로 ‘함께 대비하는 노후 금융’을 주제로 한 함께금융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주시가 추진 중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 함께금융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청년·발달장애인·직장인에 이은 네 번째 교육이다. 교육 내용은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법과 노후 대비 자산관리 등 실생활에 밀접한 주제로 구성돼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주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노년층의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금융교육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부터 △청년층을 위한 ‘함께 시작하는 금융상식’ △발달장애인 및 보호자를 위한 ‘함께 예방하는 금융사기’ △직장인 대상 ‘함께 쌓아가는 금융자산’ 등의 교육을 운영하며 세대별 금융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령사회로 접어들며 노년층의 금융 이해력과 피해 예방 능력을 높이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모든 세대가 금융 소외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교육을 통해 지역의 금융역량을 촘촘하게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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